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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의 콩/여름

[군산 가볼만한곳] 군산 벽화거리 위치는 초원사진관 옆

콩민지 2018. 3. 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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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콩민지입니다. : )

군산여행을 다녀오고 미처 블로그에 담지 못했어요.

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그 날의 군산을 그냥 둘 순 없어서 기록을 남겨보려고 해요.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던 어느 여름날의 군산이에요.

 

군산은 예전부터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에요.

여러 이유가 있는데 그 중 한 이유가 바로 빵집 '이성당' 때문이었죠.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군산까지 갔는데 이성당은 근처에도 못 가봤어요. ㅠㅠ

그래서 꼭 다시 한 번 군산에 여행을 가려고 해요! (반드시!)

 

비록 군산까지 가서 이성당엔 가지 못했지만 예쁜 곳을 많이 구경하고 왔어요.

 

이번에는 군산의 벽화거리를 소개해드릴게요.

 

 

 

 

2016.07.27.

군산 벽화거리

초원사진관 옆

규모가 크지 않고 잠깐 10-15분 정도 둘러보며 사진 찍기 좋음.

 

 

 

출처 : 다음 로드뷰

 

군산 벽화마을 말고 군산 벽화거리는 초원사진관 바로 옆에 있어요!

가보면 바로 옆이라서 절대 헷갈릴 수 없어요. ㅋㅋ

 

저는 벽화거리가 있는지도 모르고 갔다가 초원사진관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 발견해서 사진 찍었어요.

 

그래도 혹시나 계획을 짜고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서 다음 로드뷰를 이용해 보여드릴게요.

 

 

 

 

요즘은 전국 어느 곳이나 벽화마을, 벽화거리가 있는 것 같아요.

새로운 곳에 여행 갔을 때 구경하며 사진도 찍기에 벽화마을만한 게 없죠.

 

벽화마을에 가면 꼭 하나씩은 있는 날개 벽화입니다. ㅎ_ㅎ

군산 벽화거리에도 빠지지 않고 포토존으로 날개 벽화가 있더라고요.

 

 

 

 

포토존 앞에 섰으니 사진도 찍어야겠죠?

근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사진 찍는 것도 진이 빠지더라고요. ㅠ_ㅠ

 

블로그하면서 여행도 꽤 다녔지만 정작 제대로 셀피를 찍은 기억이 별로 없어요. 하하

앞으로는 좀 놀러다니더라도 인물사진도 빼놓지 않고 찍으려고 해요!

 

이것도 다 체력이 따라줘야 하는데 말이죠.

이렇게 또 한 번 운동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곤 합니다. ㅎㅁㅎ

 

 

 

 

친절하게 날개 벽화 아래에는 포토존이라고 적혀 있기도 해요.

천사가 내려 온 것처럼 여러분도 꼭 사진 찍어보셔요. :p

 

커플사진 찍기도 좋은 장소이니까요.

벽화거리는 규모가 작아서 다 보는데 10~15분이면 충분해요.

 

그러니까 초원사진관 구경 온 김에 둘러보면 딱 좋죠!

 

 

 

 

군산여행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것들이 몇 가지 있잖아요?

 

초원사진관

이성당

동국사

히로쓰가옥

짬뽕집

 

이 정도가 대표적으로 떠오로는 관광지일까요?

초원사진관은 영화 때문에 워낙 유명해서 군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꼭 찾는 곳이죠.

 

저는 본 적도 없는 영화지만 영화 제목만큼은 익숙해서 재밌게 둘러봤어요.

 

이성당과 짬뽕집(이름 모름)은 방송을 타기도 하고 입소문으로 유명하죠.

정작 두 군데 모두 못 가봤다는 사실..

다음에 진짜 여유롭게 시간을 가지고 군산을 다시 찾아서 느긋하게 돌아봐야겠어요!

 

히로쓰가옥과 동국사는 제가 곧 소개해드릴게요. : ^)

 

 

 

 

막 화려하게 꾸며진 군산 벽화거리는 아니지만 둘러보니 귀여운 멋이 있더라고요.

아기자기한 멋이 있는 군산 벽화거리라고 할까요?

 

벽화마을은 마을을 벽화로 꾸며놓은거라 둘러보려면 꽤 오래 시간이 걸리잖아요.

그런데 군산 벽화거리는 규모가 작기 때문에 슬쩍 둘러봐도 좋아요.

 

체력소모하지 않으면서 귀여운 벽화를 구경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벽화 앞에 서서 이렇게 사진도 찍어보고 말이죠. ㅇㅁㅇ

은근 벽화거리 옆에서 사진 찍으니 잘 나오더라고요.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갔다면 벽화거리를 배경으로 함께 사진도 찍어보세요!

 

 

 

 

저처럼 이렇게 마음에 쏙 드는 사진을 얻게 될지도 몰라요!

 

개인적으로 이 사진 참 마음에 듭니다. ㅎ_ㅎ

벽화 속 귀여운 글씨체와 따뜻한 색감도 이 날의 저도 참 좋네요. 캬캬

 

 

 

 

군산 초원사진관 바로 옆에 위치한 군산 벽화거리에는요.

주로 벽화로 그림이 그려져 있기보다는 이렇게 짧은 시가 많이 적혀 있었어요.

 

그래서 사진도 찍으면서 짧은 시도 읽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귀여운 글씨체로 적힌 시도 있고,

귀여운 그림과 함께 적혀 있는 시도 있고,

읽으면 마음에 따뜻해지는 시도 있고 말이죠.

 

 

 

 

<뱀>이란 시에 맞춰서 귀여운 그림도 그려져 있어요.

 

아기자기한 멋이 있는 벽화거리라는 게 무슨 뜻인지 바로 알겠죠?

 

군산에 여행을 온 많은 관광객들이 벽화 앞에서 사진도 찌고,

시도 읽으면서 기분 좋은 추억을 남기고 있더라고요.

 

 

 

 

꽃씨속에

숨어있는

 

잎을 보려면

흙의 가슴이

 

따뜻해지기를

기다려라.

 

 

풀꽃,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익숙한 시도 많아서 반가웠어요.

귀여운 그림과 어우러져서 더 반가웠던 시들.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그냥 그림만 그려 놓아도 물론 좋겠지만!

 

짧은 시간 여행 속에서 시를 만날 수 있는 경험이 색달랐거든요.

 

 

 

 

누구의 아이디어였을까요?

군산시의 아이디어였으려나요?

 

그렇다면 군산시 칭찬해. : )

 

여행 중 우연히 시를 만난 건 처음이었는데 참 좋았어요.

사진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들었다가 카메라를 슬그머니 내려놓고 시를 읽는 기분이 참 좋더라고요.

 

 

 

 

벽화거리이니 벽화를 따로 걸어도 봅니다.

걷는 걸음걸음마다 벽화의 시가 녹아내려 기분 좋은 걸음!

 

 

 

 

SNS로 인기를 끌었던 하상욱 시인의 시도 있더라고요.

짧고 어렵지 않은 시라서 어린 아이들과 함께 와서 재밌게 볼 수 있겠어요.

 

시라고 하면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잖아요.

 

어릴 때 엄마아빠와 함께 군산으로 여행을 와서 귀여운 그림과 함께 이런 시들을 보고 나면

시에 대한 선입견도 사라지고 시를 편하게, 가깝게 대할 수 있게 될 거예요.

 

 

 

 

짧은 거리였지만 기분 좋은 추억을 남겨 준 군산 벽화거리예요.

군산 여행 중이라면 빼놓지 않고 가야 할 군산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합니다.

 

귀여운 그림과 시를 보며 여행 중 지친 심신을 달래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라요.

 

기분 좋은 여행 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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