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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분위기 좋은 카페] 양덕동 피벗테이블 본문

맛집은 바로 여기!/디저트는 어때요?

[마산 분위기 좋은 카페] 양덕동 피벗테이블

콩민지 2017. 12. 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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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콩민지입니다. : )

마산에 분위기 좋은 카페가 있어서 알려드리려고 해요.

이미 마산 양덕동 분위기 좋은 카페로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밖에서 봤을 때는 그저 작은 동네 카페인 줄 알았는데 들어가보니 다른 세상이 펼쳐지더라고요!

분위기도 좋고 오래 수다 떨어도 눈치 보이지 않는 카페였어요. 쿄쿄


친구랑 가도 좋고 연인과 함께 가도 좋을 분위기 좋은 카페, 피벗테이블입니다.

약속이 있어서 나왔는데 시간이 조금 빌 때 혼자 가도 좋을 카페였어요.

혼자 가도 시간 보내기 좋게 컬러링북도 있더라고요.


저는 12월 초에 다녀왔는데 정말 예쁘더라고요.

분위기가 좋아서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분위기만 좋은 게 아니라 음료도 맛있어서 만족스러웠답니다.


최근에 가본 카페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피벗테이블 소개해드릴게요. : ^)





카페 피벗테이블 분위기 어떤가요?

좋죠?!


겨울 느낌 물씬! 크리스마스 느낌 물씬! 연말 분위기 물씬!

알전구라고 하나요? 전구가 곳곳에서 반짝거려서 기분이 좋아지는 카페였어요.

제 머릿속에서 겨울이라고 하면 반짝거림이 제일 먼저 떠오르거든요. 


겨울 = 반짝이는 거리


그래서 겨울에는 거리를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져요. ㅎㅎ

그런데 카페 안에서도 반짝이는 걸 볼 수 있으니 그냥 앉아 있기만 해도 좋았어요. : )





마산 양덕동 카페 피벗테이블의 메뉴와 가격이에요.

저는 커피를 못 마셔서 카페를 가면 마실 수 있는 음료가 많이 없어요. ㅠ_ㅠ

주로 겨울엔 레몬차, 핫초코/초코라떼, 여름엔 아이스티, 아이스초코 이렇게 정해져 있달까요. 슬프죠.


그래서 카페 가면 주로 핫초코/초코라떼를 선택하는데 대부분 맛이 그저 그래요.

카페이다보니 커피가 주력 메뉴라서 그런지 초코라떼는 맛이 평이하더라고요.


그런데 피벗테이블 초코라떼는 진짜 맛있었어요!

다음에 남자친구랑 같이 가서 또 마시고 싶을 정도로 맛있더라고요.

제가 마산 카페에서 마셔 본 초코라떼 중에 피벗테이블 초코라떼 맛이 제일이었어요. : )


다른 음료도 맛있을 것 같아서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은 곳이에요.




아, 그런데 주문할 때 조금 불편하긴 했어요. 가게 바로 앞이 도로거든요.

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라서 가게 문을 열어둔 채로 주문을 받으니까 밖에서 차가 쌩쌩 달리는 소리가 너무 커서

주문을 할 때 서로 소통이 잘 안 되더라고요. ㅠㅠ


밖에서 차 달리는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뭐라고 말을 하는 건지 잘 안 들려서 몇 번 되물었답니다. 


그 점 말고는 다 마음에 들었어요!





피벗테이블은 입구에서 보면 되게 작은 동네 카페 같아요.

그런데 들어가서 주문을 받는 입구를 지나면 엄청 큰 공간이 있어요.


눈사람 같은 구조라고 할까요?

(비유가 이상한 것 같지만 넘어갑시다. ㅋㅋ)

밖에서는 작은 눈사람 머리만 보이는데 실제로 들어가보면 눈사람 머리를 지나서 커다란 눈사람 몸통이 나오는 구조예요.


지금 사진에 보이는 곳은 물, 시럽, 냅킨이 있는 셀프바예요.

옆에 커다란 거울과 화장실이 위치해 있어요.


깔끔하고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카페였어요.





센스 있게 담요도 준비되어 있어요.

실내에서는 외투가 불편하니까 벗어두게 되잖아요.

그런데 외투를 벗으면 아무래도 조금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잖아요.


그럴 때 담요가 있으면 진짜 좋죠!

그리고 여자분들은 짧은 하의를 입었을 때 카페에 앉아 있는 게 불편할 수 있잖아요.

그럴 때 정말 필요한 게 담요죠. _+





담요 위에는 컬러링북도 있어요.

진짜 컬러링북 하나만 있어도 시간 가는 줄 모르잖아요.


피벗테이블은 워낙 분위기 좋은 카페라서 혼자 가도 좋을 것 같은데

혼자 가서 책을 읽어도 좋고 컬러링북에 색칠하면서 시간 보내도 좋을 것 같아요.


매일 치열하게 살 순 없잖아요.

가끔은 그저 흘러가는대로 시간을 보내는 시간도 필요해요.

그럴 때 조용하지만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아가서 맛있는 음료 마시면서 시간 보내면 그 자체가 힐링 아닐까요?





짠! 이 곳이 눈사람 머리를 지나 도착한 눈사람 몸통이에요.

피벗테이블 안쪽엔 이렇게 예쁜 내부가 숨겨져 있어요.


공간이 넓어서 다닥다닥 붙어 앉아 있지 않아도 돼서 좋아요.

잔잔한 음악도 흘러 나오고 공간도 넓기 때문에 옆 테이블에 앉아 사람들의 수다 소리가 전해 지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우리끼리 하는 얘기가 옆에 앉은 사람들한테 들리는 게 꺼려질 수도 있잖아요.

일단 공간이 넓으니까 그럴 걱정이 없어서 좋더라고요.





테이블과 의자는 통일성이 있진 않고 각자 개성이 있더라고요.

이 의자와 테이블은 조금 높은 게 특징이었어요.


내부가 예뻐서 들어서자마자 '여기 예쁘다', '여기 분위기 좋다' 이런 말이 바로 나오더라고요.





예쁜 사다리 밑에 위치한 넓은 테이블에 자리 잡았어요.

반짝이는 알전구가 제 기분을 한껏 더 높여 주네요. ㅎㅎ


저는 옛날부터 다락방에 대한 로망이 있어요.

다락방이나 2층 침대, 복층에 대한 로망이 있어요.


여러분은 그런 로망 같은 거 없나요?


그래서 다락방과 연결된 듯한 느낌이 드는 피벗테이블의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들었어요.






저는 초코라떼, 친구는 돌체라떼를 주문했어요.

저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초코라떼 진짜 맛있어서 대만족했어요!


친구도 돌체라떼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커피를 안 마셔서 맛은 잘 모르지만 향은 정말 좋더라고요. : )





디저트도 맛있다고 추천해주셨는데 저희는 따로 주문은 하지 않았어요.

카페에서 얘기 좀 하다가 저녁을 먹으러 갈거라 음료만 주문했어요.


음료가 워낙 맛있어서 추천까지 해주신 디저트도 맛이 기대가 되네요.


분위기가 좋아서 다음에 꼭 재방문하겠습니다. _+

분위기도 좋고 맛도 있는 카페라 아주 마음에 듭니다.





제가 앉은 테이블에서 바라본 모습이에요.

반짝거리는 내부와 따뜻한 분위기가 잘 느껴지죠?


친구랑 만나면 아무것도 안 하고 수다만 떨어도 3시간은 기본이잖아요. ㅎㅎ

이곳이 오래 수다를 떨어도 눈치 보이지 않는 카페입니다.


너무 좁고 주방이 가까이에 있는 카페는 왠지 오래 있기 불편하더라고요.

그리고 분위기는 좋지만 의자가 불편하면 오래 앉아 있을 수 없는데 의자도 크게 불편하지 않더라고요.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은 마산 양덕동 피벗테이블을 마산 분위기 좋은 카페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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