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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방법 이유식 주의사항 영아 이유식 꼭 알아야 할 것들 본문

콩TIP: 알려드려요/그녀의 전공지식

이유식방법 이유식 주의사항 영아 이유식 꼭 알아야 할 것들

콩민지 2018. 4. 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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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콩민지입니다. : )

이유식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어렵게 배운 전공인데 마냥 잊어버리면 아쉬워서 정리를 해둘까 해요.

저에겐 정리가 되고 지금 이유식에 대한 지식이 필요한 분들께는 도움이 되겠죠?

 

영약학은 정말 말 그대로 '어렵게 배운 전공'이에요.

시기 별로 다른 이유식과 이유식의 종류, 이유식 방법, 이유식 주의사항 등 알아야 할 게 굉장히 많아요.

이유식은 그저 먹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아이의 정서와의 큰 관련이 있어요.

이유식이 그저 먹기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에요.

 

제가 배운 내용이 지금 필요한 분들께,

그리고 훗날 저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틈틈이 기록해볼게요!

 

 

 

이유식은 훗날 영유아가 성인이 되었을 때의 식습관에도 영향을 줘요.

그렇기 때문에 부모라면 더더욱 신경 써야 할 부분입니다.

편식이 심한 아이들의 경우에 거슬러 올라가보면 이유식에 부족함이 있었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부모가 되었다고 해서 누구나 영양학을 전공하진 않죠.

그래서 이유식뿐만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일, 부모가 되는 일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부모가 되기 위한 자격시험이 있는 것도 아니고,

부모가 되기 전에 어디서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이 세상의 모든 위대한 부모님들을 존경합니다!!

 

 

 

 

이유식에는 몇 가지 조건이 있어요.

 

이유식은 영아들이 먹는 것이죠.

영아는 위장활동이 성인처럼 능숙하지 않기 때문에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준비해야 해요.

또한 영아는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기 때문에 조리하는 사람은 청결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해요.

조리할 때 손을 깨끗하게 씻고 음식은 잘 끓여서 세균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주의해야 해요.

영유아의 경우 성인에 비해 약한 것이 당연하죠.

그런데 성인이 먹는 것과 동일하게 음식을 준다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소화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소화하는데 문제가 생기겠죠.

영아 이유식의 경우 소화가 잘 되는 음식과 청결 꼭 잊지 마세요!!

 

아이가 어른과 다른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절대 간과하지 마세요.

 

 

이유기는 아이의 미각이 형성되는 시기예요.

이 때 어떤 음식을 접하느냐에 따라 이후 식습관에 엄청난 영향이 미치죠.

이 때 진한 맛, 너무 강한 맛의 음식을 먹으면 다른 미각발달에 장애가 생기게 돼요.

 

그렇지 않을까요?

미각이 형성되는 시기에 지나치게 짠 음식, 지나치게 단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그 외의 다른 맛은 밍숭맹숭하게 느껴지겠죠.

그렇게 되면 미각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받게 될 것이에요.

 

이 세상에는 맵고 짜고 달고 싱거운 맛 외에도 다양한 맛이 있잖아요.

이 다양한 맛을 미각이 형성되는 시기에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면 참 좋겠죠?

 

짠맛은 신장에 부담을 주고 나중에 짠맛을 좋아하게 돼요.

성인이 되면 고혈압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이유식에는 별도의 소금간을 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항원성이 강한 달걀 흰자는 이유식 완료기에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어른에게 괜찮다고 해서 아이들에게도 괜찮을 거란 생각은 정말 잘못된 생각이에요!

 

 

꿀은 강한 내열성을 지닌 보툴리누스균의 포자가 들어 있어서 만 1세 이전에는 주지 말아야 해요.

정말 중요한 내용이에요. 하지만 보통 잘 모르는 내용이기도 하죠.

만 1세 이전의 영아에게 꿀은 절대 절대 금지입니다. ★★

식중독균이 있어서 굉장히 위험하다고 해요.

 

포털 사이트에 검색을 해보면 만 1세 영아가 꿀을 먹고 사망했다는 기사도 있을 거예요.

제가 이 내용을 배울 때쯤 그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거든요.

 

꿀이 만 1세 이전의 영아에게 위험한 이유가 있어요.

만 1세까지는 장점막이 포자에세 생성된 독소에 대항할 만한 면역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영아가 새로운 음식을 거부할 수 있어요.

우리도 다 큰 성인이지만 새로운 음식에 선뜻 도전하지 못할 때 있잖아요.

그러니 영아들은 오죽할까요?

그럴 때는 억지로 먹이지 않아야 해요.

새로운 음식을 거부할 때는 배가 고플 때까지 잠시 기다렸다가 다시 주어서 편식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물론 쫄쫄 굶기라는 말이 아니라는 점 모두 아시죠?

 

 

 

 

오늘 살펴 본 이유식의 조건을 정리해서 보여드릴게요.

 

 

1.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준비한다.

2. 이유식 조리 시 청결을 유지한다. (손 깨끗하게 씻기, 음식은 끓여서 세균 침투 방지하기.)

3. 진한 맛의 음식은 지양한다. (영아기는 미각이 형성되는 시기! 소금간 하지 않기.)

4. 달걀 흰자는 이유식 완료기에 준다.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 때문.)

5. 꿀은 만 1세 이전 영아에게 주지 않는다. (절대 금지!!)

5. 새로운 음식 거부 시 기다렸다가 다시 준다. (편식 금지.)

 

 

알면 알수록 영유아라는 존재는 너무나 약한 존재예요.

이제 막 세상에 태어나서 세상에 적응해가는 보호 받아야만 하는 존재인 거죠.

그래서 누구보다 부모라는 보호자가 필요한 것이고요.

 

물론 부모에게도 첫 경험이겠죠.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이요.

그래서 어려울 거예요. 분명. 쉽지 않을 거예요.

그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직도 알려드릴 게 많이 있어요.

이유식의 필요성, 이유식 시기, 이유식 재료, 이유과정의 문제 등 알려드릴 것이 많답니다.

정리해서 하나씩 하나씩 알려드릴게요.

 

건강하고 예쁜 아기를 키우는 부모님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요. : )

 

 

<영유아 교사를 위한 아동영양학(양서원)>에서 발췌한 내용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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