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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삼계 맛집] 석꾼 꽃삼겹살과 불꽃쇼 재방문의사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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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삼계 맛집] 석꾼 꽃삼겹살과 불꽃쇼 재방문의사는

콩민지 2018. 6. 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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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맛집 소개 가져 온 콩민지입니다. :-)
마산 삼계에 위치한 고깃집 석꾼에 다녀왔어요.
석꾼은 꽃삼겹살과 불쑈를 하는 고깃집으로 유명하더라고요.
저는 석꾼을 처음 가보았답니다.

 

불쇼를 한다고 해서 기대를 하고 갔어요.

맛있는 고기를 먹기 위해 가는 곳이지만 시각적인 재미가 더해지면 더 좋잖아요.

거기에 맛도 나쁘지 않다고 해서 기대를 잔뜩 하고 석꾼에 가게 되었어요.

 

부드러운 꽃삼겹살의 맛은 어땠는지, 불쑈는 어땠는지, 가격은 어떤지 보여드릴게요.


 

 


마산 삼계 맛집 _석꾼

메뉴 : 꽃삼겹살, 생목살, 항정살, 대하 등
가격대 : 7,000 ~ 12,000원 

재방문의사 : ☆☆☆☆☆


 

 

마산 삼계 맛집 석꾼에 다녀왔어요.

저희 가족은 고기를 되게 자주 먹거든요. 고기 러버..★

 

석꾼은 저는 처음 가봤어요.

동생은 신세계에 있는 석꾼에 가봤다고 하더라고요.

동생 말로는 신세계 석꾼이 더 맛있다고 하네요.

 

이번에는 마산 삼계 위쪽 공영주차장 바로 앞에 있는 석꾼에 갔어요.

롯데마트 아래쪽 공영주차장 말고 롯데마트 지나서 위쪽의 공영주차장에 있습니다.

 

 

 

 

석꾼의 메뉴와 가격 알려드릴게요.

 

모듬구이 소(2인/500g)  \35,000

모듬구이 중(3인/700g)  \49,000

모듬구이 대(4인/900g)  \63,000

 

꽃삼겹살/생목살 100g  \7,000

항정살 100g  \9,000

대하  \12,000

 

* 첫주문 기본 400g 이상

* 추가 고기주문 100g씩 가능

 

 

 

 

주문을 하니 먼저 기본상차림이 준비되었어요.

파절이, 양파절임, 옥수수콘, 쌈무, 쌈장, 각종 쌈채소가 나왔어요.

 

그 외에는 불판에 바로 올린 김치와 콩나물이 있어요.

그런데 이 김치와 콩나물이 너무너무 맵더라고요.

 

저희 식구가 원래 매운 음식을 잘 못 먹긴 해요.

그래도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너무 매웠어요. ㅠㅠ

 

콩나물이랑 김치를 좋아해서 자꾸 먹게 되는데 너무 매워서 하나 먹으면 물을 한 컵을 마셨어요.

아이들은 절대 못 먹을 정도로 매웠어요.

 

 

 

 

 

 

곱돌에 돼지 비계로 기름칠을 먼저 하더라고요.

이 곱돌이 열이 올라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는 편이라 고기는 추가하기보다는 처음부터 먹을만큼 주문하라고 했어요.

 

저희는 꽃삼겹살을 주문했어요.

첫주문 시 기본 400g이라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세 명이서 5인분(인가..6인분인가..?)을 주문했어요.

계산한 가격을 보니 6인분인 거 같은데 고기 양이 너무 적어서 5인분인가 싶네요.

 

 

 

 

기본으로 고기와 김치, 콩나물, 고구마, 감자, 버섯이 세팅이 되더라고요.

 

저는 고기 구워주는 고깃집 되게 좋아해요.

제가 고기를 되게 못 굽거든요.

 

석꾼은 고기를 직접 굽지 않아도 다 구워주니까 좋았어요.

무엇보다 전문가가 구워주니 편하기도 하고 제일 맛있는 상태의 고기를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서서히 고기가 익어갑니다!

어깨 아프게 굽지 않아도 직원이 모두 구워주니까 그게 제일 좋았어요.

고기 구워주는 고깃집 최고야, 최고.

 

 

 

 

불쑈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너무 짧아서 조금 당황했어요. ㅋㅋ

짧아도 너무 짧아서 '이게 다야..?'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기대했던 불쑈에서는 만족하지 못했어요.

실제로 저렇게 금방 불이 사그라들더라고요. ㅋㅋ

 

 

 

 

꽃삼겹답게 삼겹살에 칼집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가 있어요.

촌놈고깃집에 가면 고기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칼집은 내지 않는다고 되어 있던데 음..

촌놈고깃집과는 정반대의 삼겹살을 볼 수 있는 석꾼입니다.

 

 

 

 

 

 

화려한 손놀림으로 꽃삼겹살을 구워 줍니다.

막 고기를 누르고 흔들고 각을 잡아서 오와 열을 맞춰 정리해주더라고요. ㅋㅋ

 

 

 

 

먹어도 된다는 사인이 떨어지면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양파절임과 함께 먹어보고요.

 

 

 

 

깻잎 위에 석꾼의 꽃삼겹살을 올리고 양파도 올리고, 쌈장 찍은 구운마늘까지 올려서 먹어봅니다.

고기는 아무래도 칼집이 많이 나 있어서 부드럽고 맛있더라고요.

 

 

 

 

해물라면도 주문했어요.

해물라면은 4,000원인데 꽃게랑 새우가 조금 들어가 있더라고요.

 

물이 너무 많아서 처음에 보고 당황했습니다. ㅋㅋ

여러모로 많이 당황하게 만드는 고깃집이었어요.

 

 

 

 

볶음밥도 메뉴에 있길래 빼놓지 않고 주문했어요.

저는 밥 볶아 먹는 걸 되게 되게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볶음밥을 저 김치와 콩나물로 하기 때문에 엄청 매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안 맵게 조금만 넣어달라고 했더니 싱거운데 매운 볶음밥이 완성됐어요. ㅋㅋ

 

분명 다른 고깃집과 마찬가지로 삽겹살 100g이 1인분인데 이상하게 양이 적다는 느낌이 계속 들더라고요.

보통 그리 많이 먹지 않아서 고기 먹을 때 3명이서 5~6인분이면 충분하거든요.

 

그런데 석꾼에서 고기 먹고 볶음밥도 먹고 해물라면까지 먹었는데도 이상하게 별로 배가 안 부르더라고요.

직원들도 처음에 저희가 주문할 때 "양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많이 시키세요."라는 말을 했거든요.

 

다른 고깃집과 마찬가지로 100g에 1인분인데 왜 그런 말을 했는지 궁금해요.

여러모로 양이 적었다는 느낌이 들었고, 김치와 콩나물이 너무 매웠어요.

볶음밥은 안 맵게 해달라고 했더니 매운데 싱거운 맛이었어요. ㅋㅋㅋ

 

고기는 부드러움.

직원이 고기를 구워줘서 편함.

 

김치/콩나물이 너무 매움.

불쇼는 10초도 안 됨. 너무 빨리 끝남.

해물라면은 물이 너무 많음.

볶음밥은 싱거운데 매움.

돈은 꽤 냈는데 이상하게 배가 부르지 않음.

 

고기는 부드럽고 괜찮았지만 그 외의 부분에서 저와는 맞지 않아서 저는 재방문할 의사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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