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민지 FROM. KONG

20161222 콩민지 생애 첫 농구장데이트 본문

안녕, 콩♩

20161222 콩민지 생애 첫 농구장데이트

콩민지 2017. 2. 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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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2월 22일 /목요일



안녕하세요, 콩민지입니다 : )

조금 늦은 일상이지만 특별했던 그 날, 지금 보여드릴게요 ♩





태어나서 처음으로 농구 경기를 보러 간 날이었어요.

언제나 '처음'이란 말이 붙는 일은 특별한 일이고, 그런 날은 특별한 날이죠.

그래서 더더욱 특별하고 지난 일상이지만 뒤늦게라도 꼭 남겨두고 싶은 하루라서 이렇게 글을 적어봐요.


20161222 콩민지 생애 첫 농구장데이트 일상기록 남겨볼게요 : )

축구, 야구, 농구 중에 가장 좋아하는 한 가지를 선택하라고 하면 저는 '농구'라고 대답할 거예요.

축구는 셋 중에 제일 관심이 없는 편인데 남자친구가 레알 마드리드를 좋아해서 레알 마드리드에는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시간대가 달라서 저는 도저히 본 경기를 챙겨보지는 못하지만 경기가 끝나고 난 뒤 하이라이트 영상을 찾아서 보곤 해요.

남자친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 위한 노력이라고 할까요?  ( ・・)


야구는 직접 해도 재밌고 경기를 보러 가도 재밌어서 좋아해요.

축구, 야구, 농구 중에 프로구단 선수들을 가장 많이 아는 게 야구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정작 셋 중에 가장 좋아하는 농구는 프로팀에 관심도 없고 선수들 이름도 다 처음 들어봤어요. ㅋㅋ

뭐! 선수들을 꼭 잘 알아야만 좋아하는 건 아니잖아요? 하하


그냥 농구는 룰도 재밌고 빠른 경기흐름에 눈을 뗄 수 없는 것도 재밌고 매력적이에요.

축구는 평소에도 어디서나 축구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는 반면에 저는 길거리농구하는 사람들은 거의 본 적이 없어요.

많이 보지 못했던 모습이라 더 신기해서 눈길이 가는 것 같기도 해요. 





창원 LG 세이커스 vs 부산 KT 소닉붐

일시 : 2016년 12월 22일 오후 7시 00분

장소 : 창원실내체육관


경기시간이 7시인데 퇴근시간이랑 겹쳐서 혹시 차가 막힐까봐 일찍 출발했어요.

그런데 차가 전~혀 밀리지 않아서 너무 일찍 도착했다는 게 문제였죠. ㅋㅋ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웠는데 첫 농구장데이트라며 치마도 입고 멋부리고 갔었죠.

마침 코디 찍어뒀던 사진이 있어서 같이 올려보아요. : )





1시간 쯤 일찍 도착한 바람에 편의점에 가서 간단하게 먹을 빵을 하나씩 샀어요.

빵을 하나씩 골라서 같이 먹고 얘기도 하니 금방 시간이 가더라구요.

경기 시간이 가까워오자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실내체육관으로 들어갔어요.


첫 어시스트 선수 맞추기였나? 이벤트를 하기에 응모도 했는데 다른 선수가 첫 어시스트를 했어요.

두리번 거리며 경기장을 구경하고 남자친구가 간식을 사오길 기다리며 선수들 몸 푸는 모습을 구경했죠.





부산 KT 와 창원 LG의 경기였는데 지금 사진 속 흰 색 유니폼은 부산 KT 선수들의 모습이에요.

앉아서 기다리자니 심심해서 선수들 몸 푸는 걸 따라하기도 하고 경기장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야구는 재밌고 신나고 다 좋은데 야외다보니까 추워서 경기 보러 가면 힘들더라구요 T_T

제가 추위를 많이 타서 야외에서 9회까지 경기를 보는 건 힘들었어요.

그런데 농구는 일단 안 그래도 좋은데 실내라서 좋고, 따뜻해서 정~~말 좋았어요! (내 스타일!)

심지어 더워서 두 볼이 화끈화끈할 정도였는데 정말 좋았어요. o(๑◕‿‿◕๑)o~♪ 취향저격





창원LG 세이커스가 홈팀이니 처음에 창원LG를 응원했는데 저는 처음 보는 경기이고,

선수들도 우리팀이고 저 팀이고 상관없이 싹 다 처음 보다보니 ㅋㅋ 아직 '내 팀, 우리 팀!' 개념이 안 잡혀 있었어요.

그래서 막 플레이 멋있고 재밌고 그러면 이 팀, 저 팀 다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경기 멋있게 진행되면 LG도 응원했다가 KT도 응원했다가 저 혼자 바빴어요. ㅋㅋ


첫 농구경기 관람인데 엄청 재밌고 만족스러웠어요.

일단 경기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아서 좋았고, 따뜻해서 좋았고, 농구 자체가 재밌었어요. 





다시 또 가고 싶은 농구장 !

처음 가봤지만 마음에 쏙 들어서 자주 자주 경기 보러 가고 싶어요.

( 자주 자주 경기 보러 가자고 은근히 얘기를 해볼까요? )


재밌는 농구, 기분 좋은 추억을 남긴 하루라서 다시 생각해도 기분이 좋아요.

여러분은 농구 좋아하시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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