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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허니자몽블랙티 vs 스타벅스 자몽허니블랙티 vs 더벤티 블랙티자몽 본문

맛집은 바로 여기!/디저트는 어때요?

오뚜기 허니자몽블랙티 vs 스타벅스 자몽허니블랙티 vs 더벤티 블랙티자몽

콩민지 2019. 4. 1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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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콩민지입니다. : )

요즘 제가 푹 빠져있는 최애 음료가 '자몽허니블랙티'예요.

저는 커피를 마시지 않아서 카페에 가면 늘 메뉴 고민을 하거든요.

커피가 아닌 음료는 메뉴에서 찾아볼 수 없는 카페도 종종 있고요. ㅠ_ㅠ

최근에 기프티콘을 쓰러 스타벅스에 다녀왔어요.

기프티콘 메뉴가 바로 스타벅스 자몽허니블랙티였답니다.

저는 커피를 못 마셔서 카페에 가면 주로 핫초코, 수제청 또는 티 종류로 주문을 하거든요.

그래서 굳이 기프티콘 메뉴를 변경하지 않고 주문해서 마시게 됐어요.

그런데 세상에나! 너무 마음에 드는 거 있죠. XD

집에서도 마시고 싶어서 오뚜기 허니자몽블랙티를 구입해봤어요. 과연 그 맛을 어땠을까요?

 

 

 

오뚜기 벨라티 허니자몽블랙티

 

구입 가격 : 배송비 포함 4,820원

만족도 : ★☆☆☆☆

 


 

 

 

스타벅스 자몽허니블랙티는 마셨는데 너무 맛있는 거 있죠!

그래서 스타벅스에 가지 않고도 그 맛을 느끼고 싶어서 검색을 해봤어요.

 

오뚜기 허니자몽블랙티가 유명한 것 같더라고요.

오뚜기에 대한 믿음으로 고민없이 주문해봤어요.

 

30g X 10포가 한 박스에 들어있어요.

과연 오뚜기 허자블이 스타벅스 자허블을 따라갈 수 있을지 궁금했어요. (제발 따라가라!)

 

 

 

 

 

저는 고민 없이 (오뚜기를 믿고) 주문해서 내용물이 어떤 형태인지도 확인을 못했어요. ㅋㅋ

저는 가루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액상이더라고요. _+

가루가 아니니 아이스로 먹을 때도 좋을 것 같아요.

 

핑크 핑크 한 포장지가 왠지 더 믿음직스럽더라고요.

뭔지 몰라도 왠지 맛있을 것 같은 느낌..!

 

 

 

 

제품 1포에 냉수 또는 온수를 90ml 부어 잘 저은 후 먹으면 돼요.

여기서부터 뭔가 잘못됐다고 느꼈어요. ㅋㅋ

 

저는 머그컵 한 잔 가득, 그러니까 많이 마시고 싶었거든요.

근데 1포=90ml라면 양이 너무 적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처럼 한 번 마실 때 머그컵 가득 마시고 싶다면 한 번에 4~5포는 써야 할 것 같아요.

어쩐지 가격이 너무 저렴하더니 이런 이유 때문이었나 봐요.

맛만 있다면 가격이 저렴하니까 한 번에 4~5포도 OK!!

 

 

 

 

이지 컷 덕분에 가위나 칼이 없는 상황에서도 쉽게 뜯을 수 있어요.

이지 컷 짱 좋아요.

 

간혹 이지 컷이라고 되어 있는데 진짜 안 뜯어지는 제품도 있거든요.

근데 이건 진짜 잘 뜯어지더라고요.

 

한 포 쫙 뜯었더니 허니자몽블랙티의 향이 확 퍼지더라고요.

근데 향이 너무 좋은 거예요!

 

여기까지는 제품 디자인 만족, 가격 만족, 향 만족 다 마음에 들었어요.

 

 

 

 

 

 

오뚜기 허니자몽블랙티를 컵에 부었어요.

진한 농축액이라서 색이 짙은 걸 볼 수 있어요.

조금 과장해서 약간 홍삼 같은 느낌도 나더라고요.

 

스타벅스 자허블은 색이 진짜 예쁜 주황색이거든요.

근데 오뚜기 허자블은 진한 갈색에 가까웠어요.

 

색이 무슨 상관이랴. 맛만 있으면 되지!

 

 

 

 

1포에 물을 90ml 정도 타서 먹으라고 되어 있어요.

저는 블랙티는 따뜻하게 먹어야 제 맛이라고 생각해서 온수를 준비했어요.

 

90ml라고 하니 물을 어느 정도 넣어야 할지 고민되더라고요.

검색해보니 종이컵이 대략 180ml 정도 된다고 해요.

그래서 저는 종이컵 반 컵 분량의 온수를 준비했습니다!

 

이제 진짜 맛을 볼 시간이 다가오니 두근거리더라고요.

진짜 맛있기를 바라면서 물을 부었어요.

 

 

 

사진을 분명 여러 장 찍었는데 다 오류가 떠서 이 사진밖에 안 남았어요. ㅠㅠ (양해 부탁드려요.)

실제로 보면 색이 진짜 영 별로예요. 약간 한약 색과 비슷한 느낌이에요.

그리고 자몽인 건지 얇은 실 같은 건더기들이 있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맛은..!

허니 / 자몽 / 블랙티 중에서 제가 느끼기에는 허니 맛이 가장 강했어요.

저는 자몽이나 블랙티 맛이 가장 강하길 바랐는데 좀 아쉽더라고요.

제가 원래 꿀 특유의 맛이나 향을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스타벅스 자몽허니블랙티와는 전혀 다른 맛 같이 느껴졌어요.

물론 개인적인 입맛이며 사람마다 느끼는 점이 다를 수 있으니 비난은 사양합니다.

 

 

 

 

 

 

 

 

오뚜기 허자블의 맛이 예상과는 달라서 많이 실망했어요. ㅠ_ㅠ

혹시나 스타벅스에서 자몽허니블랙티 티백을 판매하는지 찾아봤거든요.

그런데 지식인 답변을 보니 스타벅스 자몽허니블랙티 티백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스타벅스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티백에 자몽청을 넣어서 만들어주는 음료라고 해요.

 

이 답변을 보니 스타벅스 자허블의 색이 왜 그리도 주황빛이 돌았는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자몽청이 들어갔으니 당연히 예쁜 주황빛이 돌았나 봐요!

 

다만 그 맛을 스타벅스에 가지 않고도 즐기고 싶은데 티백+자몽청을 넣어서 만들어 먹어야 한다니 조금 귀찮네요. ㅎ_ㅎ

 

 

더벤티 블랙티자몽 & 멜팅초코

 

 

더벤티에도 스타벅스 자허블과 비슷한 메뉴가 있어요.

바로 더벤티 블랙티 자몽이라는 메뉴인데요.

 

스타벅스 자몽허니블랙티가 5,300원 더벤티 블랙티 자몽이 3,500원이에요.

스타벅스 자허블과 더벤티 블랙티 자몽이 완전히 똑같은 맛은 아니에요.

하지만 가격 대비 더벤티의 블랙티 자몽은 안 사먹을 이유가 없더라고요.

 

구성은 비슷해요.

더벤티 블랙티 자몽도 티백을 사용하고 자몽청이 들어가는 것 같더라고요.

마시면서 뚜껑을 열어보니 슬라이스 된 자몽이 하나 들어 있었어요.

 

스타벅스 자허블이 마시고 싶지만 근처에 스타벅스가 없거나

혹은 매일 마시기에는 스타벅스 자허블이 부담이 되는 분들에게는 더벤티 블랙티 자몽을 추천합니다!

 

 

 

 

제품명 맛 설명 맛 비교 가격
오뚜기 허니자몽블랙티 허니 맛이 강함 단 맛 >> 씁쓸한 맛 2,800원
스타벅스 자몽허니블랙티

자몽 향 + 블랙티 맛

처음 블랙티 맛 강함

뒤로 갈수록 자몽 맛 느껴짐

씁쓸한 맛 >> 단 맛 5,300원
더벤티 블랙티 자몽

블랙티 베이스 +

자몽의 단 맛이 조금 강한 편

단 맛 > 씁쓸한 맛 3,500원

 

제 기준 스타벅스 자허블이 가장 맛있고요.

조금 더 단맛이 돌지만 더벤티 블랙티 자몽도 전 좋았어요.

 

약간 씁쓸한 맛이 더 느끼고 싶을 땐 스타벅스, 단 맛이 더 땡길 때는 더벤티를 추천해요.

오뚜기 허니자몽블랙티도 좋아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근데 제 입맛에 맞지 않더라고요.

그렇지만 제 입맛에 맞지 않다는 거지 맛이 없다는 건 아니니 어디까지나 참고만 해주세요! : -)

 

 

p.s. 올 겨울엔 자몽청을 만들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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