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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분위기 좋은 카페 브라운핸즈 뷰 깡패 경치맛집 본문

맛집은 바로 여기!/디저트는 어때요?

마산 분위기 좋은 카페 브라운핸즈 뷰 깡패 경치맛집

콩민지 2019. 8. 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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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콩민지입니다. : )

마산 분위기 좋은 카페를 추천하려고 왔어요.

드라이브도 할 겸 바닷바람도 쐴 겸 가기에 딱 좋은 카페랍니다.

낮에 가면 탁 트인 바다를 보는 재미가 있고 밤에 가면 반짝이는 조명으로 색다른 카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언제 가도 참 좋은 마산 브라운핸즈를 소개할게요.

 

 

 

 

마산 카페 브라운핸즈

 

 

메뉴 : 커피, 라떼, 에이드, 티, 디저트 등.

가격대 : 4,800원 ~ 12,000원

 

 

 

 

 

 

 

 

 

 

 

 

마산 분위기 좋은 카페 하면 브라운핸즈 떠올리는 분들 많을 것 같아요.

마산 카페, 마산 가포 카페 등으로 브란운핸즈는 이미 유명하죠.

 

저도 '가봐야지.'라는 생각은 자주 했는데 드디어 가봤어요. ㅎㅎ

뒤늦게 가보니 '이렇게 예쁠 줄 알았으면 진작에 갔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카페 내부도 예뻤지만 카페 바깥의 풍경이나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마음에 들었어요.

예매해둔 영화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잠깐 들렀지만 그 짧은 시간에도 참 좋더라고요.

 

그래서 저처럼 아직 안 가보지 못한 분들에게 추천하려고 해요.

이미 가봤다고 해도 다시 가도 좋은 카페, 마산 브라운핸즈입니다.

 

 

 

 

 

 

 

SNS에서 보던 곳에 직접 가보면 되게 신기하지 않나요?

저는 사진으로만 보던 곳을 실제로 가보면 잘 아는 장소에 온 것 같아서 반갑기도 하고

사진으로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보면 재밌기도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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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것, 낡은 것은 버려야 하는 것이라는 인식을 깨고

버려지고 낣은 것에 디자인을 더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트렌드라고 해요.

 

오래된 공간에 현대적인 디자인을 더해 만들어낸 시너지 효과가 새롭기 때문인데요.

 

생각해보니 요즘 특히 옛날 주택 건물을 개조해서 현대식으로 풀어낸 인테리어의 카페가 인기를 끌기도 했네요.

저도 그런 카페를 많이 가봤고 예쁘다고 생각했고요!

 

이런 것을 전문용어로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이라고 해요.

리사이클링을 넘어 새로운 것을 창출해낸다는 뜻이라고 하는데요.

 

마산의 핫 플레이스 브라운핸즈가 바로 업사이클링 건축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해요.

이 말이 무슨 말인지는 아마 가보면 바로 알 수 있을 거예요. ㅎㅎ

 

가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저는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카페에 도착했을 때 "오, 예쁘다."라고 생각했고

카페에 들어가자마자 "오, 넓다. 크다."라고 생각했어요. ㅋㅋㅋ

 

2층으로 되어 있는 카페라서 층고가 굉장히 높더라고요.

그래서 뻥 뚫린 느낌, 크고 넓은 느낌에 이곳에 있는 제가 엄청 작은 피규어가 된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ㅋㅋ

 

 

저는 마산 브라운핸즈를 처음 가봤어요.

예쁘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따로 이곳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들어 본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도 가서 보니 바로 알 수 있더라고요.

"예전에 공장이었나?" 하고 말이에요.

 

 

 

 

 

 

음료 외에 디저트 메뉴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얼마 전에 갔더니 관광버스에서 단체손님이 내리더라고요.

관광의 한 코스로 찾을 정도로 마산에서 유명한 곳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심지어 외국인 관광객도 아니고 분명 한국사람으로 보였는데 말이죠. ㅎㅎ

 

 

 

 

 

저희는 영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카페에 앉아서 음료를 마실 시간이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테이크아웃을 하기 위해서 음료를 주문했답니다.

 

큰 기대없이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최근에 먹은 음료 중에 가장 맛있었어요. ㅎㅎ

 

블루베리 쉐이크 완전 추천해요.

평소에 블루베리를 좋아하거나 혹은 어떤 메뉴를 골라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저는 블루베리 쉐이크 추천할게요.

 

개인적으로 요즘 예쁜 카페는 많지만 음료의 맛이 카페의 예쁨을 따라가지 못하는 곳이 많다고 생각해요.

사실 예뻐서 그거 보러 가는 거긴 한데 그래도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맛이 없는 곳이 많더라고요. ㅠㅠ

 

사실 저는 브라운핸즈 메뉴는 진짜 기대를 하나도 안 했거든요.

역시나 가격대는 비싼 편이었고, 사실 비싸고 자릿값이지 맛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웬걸... 기대를 안 해서 그런지 너무 맛있는 거 있죠!

다른 메뉴는 못 먹어봤으니 추천 못하지만 블루베리 쉐이크는 정말 추천합니다. : )

 

 

 

 

 

 

주문을 하니 진동벨을 주더라고요.

주문한 메뉴가 만들어지는동안 간단하게 카페 내부를 둘러봤어요.

 

 

 

 

 

카페 내부도 귀엽게 잘 꾸며져 있는데 저는 갈 때마다 야외에 있어서 내부는 잘 둘러보지 못했어요. ㅎㅎ

잔디가 있는 야외 자리가 더 마음에 들더라고요?

 

 

 

 

화장실에 들어가니 "업사이클리닝한 곳이라 수입이 약해요."라고 적혀 있더라고요.

 

 

 

 

 

 

건물 벽에 적혀 있는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는 문구는 예전 버스 정비소 시절부터 있었다고 해요.

카페 곳곳에서 버스 정비소 시절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있어요.

 

이런 흔적들은 지우거나 없애버리지 않고 고스란히 살리면서 현대적인 느낌을 더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네요.

 

이 공간이 예전에 어떤 곳이었는지 알아 볼 수도 없게끔 그 흔적으로 모두 지울 수도 있었을텐데

그러지 않고 옛 흔적은 남긴 것이 마산 브라운핸즈가 더 유명해진 이유 중 하나일 것 같아요.

 

 

 

 

 

 

2층으로 올라가니 또 색다른 느낌이 들더라고요.

저는 이런 복층구조를 참 좋아해서 2층 자리가 마음에 들었어요. ㅎㅎ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실내보다 실외가 더 좋더라고요.

 

 

 

 

 

 

 

2층에서 내려다 본 풍경이에요.

잔디밭에는 들어가지 말라는 경고문이 있으니 잔디밭 외의 테이블에서 다과를 즐겨주세요. : )

 

저는 영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건물 내부도 슬쩍 구경만 하고 바로 나가야 했어요.

카페 야외에서 풍경도 구경하고 여유있게 영화관으로 출발하기로 했어요.

 

역시나 여름, 겨울을 제외하고는 야외가 실내보다 더 예쁜 것 같아요.

 

 

 

 

 

야외 테이블도 있고 (들어가면 안 되지만) 잔디도 있어서 자유로운 느낌이 더 많이 들더라고요.

야외가 넓어서인지 반려동물과 함께 오는 분들도 많아 보였어요.

가게 안으로는 들어가지 않더라도 반려동물과 함께 야외에 자리를 잡고 있는 분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브라운핸즈는 가구를 기반으로 다양한 라이프웨어를 제안하는 디자인 브랜드예요.

 

'브라운'은 흙, 나무와 같은 자연 소재와 때 묻은 오랜 시간을 의미하고

'핸즈'는 일, 정성과 같은 제작 과정, 손과 손이 만나 협력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요.

 

고로 브라운핸즈는 오래된 관계와 같은 친근함을 담은 제품을 추구한다고 해요.

그러기 위해 자연 소재를 탐구하고 제작 과정에서도 가치를 놓치지 않으며,

지속가능하고 상생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전하고자 하는 곳이에요.

 

브라운핸즈는 마산점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찾아 볼 수 있는데요.

오래된 자동차 정비소를 최소한으로 다듬어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노베이션한 브라운핸즈 점도 있답니다.

 

이전에 어떤 공간이었는지를 지우개로 지우듯 깔끔하게 없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이 담아왔던 오랜 시간의 가치를 남겨두고 최소한으로 다듬어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내는 것이죠.

 

 

 

 

 

사진으로만 보면 별 느낌이 없는데 생각보다 무서웠어요.

제가 겁이 많긴 한데 고소공포증은 없거든요. (??)

근데도 아찔하더라고요. 무서웠어요!

 

무엇보다 이 건물의 뼈대(?)만 보이니까 괜히 으스스하더라고요.

비오는날 밤에 오면 되게 무서울 것 같았어요.

뭔가 귀신이 나올 것만 같은 느낌이었어요.

 

 

 

 

 

 

 

해가 지고 어둠이 찾아 왔을 때는 또 새로운 모습이더라고요.

반짝이는 조명이 하나씩 켜지니 같은 장소이지만 색다른 느낌이 났어요. ㅎㅎ

낮에도 예쁘고 밤에도 예쁜 마산 브라운핸즈 카페예요.

 

아, 그리고 브라운핸즈 지하로 내려가면 오션뷰를 바라보면서 라면을 먹을 수 있는 구매식당109도 있어요.

재밌게 꾸며둬서 슈포처럼 과자도 팔고 와인도 판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궁금했는데 갈 때마다 까먹기도 했고, 밤이라 괜히 내려가기 무서워서 ㅋㅋ 그냥 온 적도 있어요.

다음에 찾아가면 오션뷰를 구경할 겸 꼭 한 번 내려가보려고 해요.

 

 

 

 

 

 

생각보다 돝섬이 가까이에 있더라고요.

어릴 때 자주 갔던 돝섬을 어른이 돼서 보니 괜히 반갑더라고요. ㅎㅎ

돝섬이 지금은 예전과 많이 다른 모습이라고 하던데 시간내서 조만간 놀러가봐야겠어요!

 

시원한 바닷바람도 맞으며,

탁 트인 바다를 보니 기분이 상쾌하더라고요.

 

역시나 마산 브라운핸즈가 유명한 이유가 다 있더라고요.

유명세에 비해 늦게 찾아가봤지만 전 마음에 들었어요. : )

 

무엇보다 요즘은 예쁘지만 메뉴가 맛이 없는 곳이 많은데 여긴 맛도 있어서 더 좋았어요.

 

드라이브도 하면서 예쁜 풍경도 볼 수 있는 곳이라서 마산 카페로 추천해요.

친구와 함께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혹은 나홀로 가도 좋아요.

반려동물과 함께 해도 좋고요!

 

유명한만큼 좋았던 브라운핸즈 추천해요.

여러분에게도 좋은 추억을 남기는 곳이 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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