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민지 FROM. KONG

통영 가볼만한곳 서포루(서피랑) 힐링공간 꼭 가보세요 본문

사계절의 콩/여름

통영 가볼만한곳 서포루(서피랑) 힐링공간 꼭 가보세요

콩민지 2020. 7. 28. 07:50
728x90

국내로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통영 여행'을 생각해봤을 거예요.

통영은 국내여행지로 아주 유명한 곳이죠.

그만큼 통영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데요.

통영 가볼만한곳을 검색하면 동피랑 벽화마을, 이순신공원, 루지, 통영타워 등 다양한 관광지를 볼 수 있을 거예요.

저는 그 중에서 언제나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통영에서 조용히 통영을 내려다보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소개하려고 해요.

저는 이번 통영여행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인데 여러분에게도 그러길 바라요!

 

 

 

통영 서포루

 

통영 서쪽에 있는 포루

동피랑과 마찬가지로 가파르고 깍아지른 듯한 벼랑이나 절벽이 서쪽에 있다 하여 서피랑으로 불렀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통영의 강구안을 절경이다.

 

 

 

 

통영의 동피랑은 벽화마을 덕분에 통영을 대표하는 관광지예요.

반면에 통영 서피랑은 동피랑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았어요.

그래서 늘 북적이는 동피랑과는 달리 서피랑은 조용히 둘러 볼 수 있어서 추천하는 곳이에요.

 

 

 

 

통영의 서피랑 꼭대기, 서포루에서 내려다보는 통영의 풍경은 아주 절경이에요.

무엇보다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가만히 앉아 있노라면 '이게 바로 힐링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동피랑의 동포루에서도 정말 멋진 풍경을 볼 수 있고

동포루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을 때도 정말 시원하고 기분 좋았는데요.

다만 동포루는 언제나 사람이 많아서 아쉬웠거든요.

 

서포루에서는 여유롭게 자리 잡고 앉아서 통영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통영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추천합니다.

 

 

 

 

 

 

 

통영에는 시야를 가로 막는 고층 건물이 많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동포루나 서포루에 오르면 통영 시내가 내 발 아래에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어요.

 

눈 앞을 가로 막는 건물들이 없고 탁 트인 시야 덕분에 속까지 시원해진답니다.

그리고 그 덕분에 사방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 있어서 좋아요.

 

더운 여름에는 진짜 시원한 바람만 불어도 기분 좋잖아요.

약간의 과장을 더해서 말하자면 에어컨이 필요없을 정도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요.

여행의 마지막에는 꼭 서포루에 가보길 추천합니다!

 

 

 

 

통영 서포루에서 내려다 본 풍경

귀여운 집들이 한눈에 들어와 보는 재미가 있어요.

서포루 밑으로는 산책로가 작게 조성되어 있는데 여기도 아주 예쁘답니다.

 

 

 

 

서포루에서 내려다 본 통영의 풍경

통영 바다와 통영 시내 건물들이 한 눈에 들어와요.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에서도 비슷한 풍경을 볼 수 있어요.

 

비슷하지만 다른 동포루와 서포루.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동포루는 언제나 사람이 많고 시끌벅적하다면,

서포루는 조용해서 조금 더 여유롭다는 점!

 

 

 

 

저는 동포루와 서포루는 알고 있었는데 북포루는 처음 들어봤어요.

현재는 없어진 곳인가 해서 검색해보니 북포루도 여전히 있더라고요.

 

통영을 지키는 동포루, 서포루, 북포루 모두 느낌이 비슷하더라고요. ㅎㅎ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북포루에도 가봐야겠어요.

같은 듯 다른 느낌의 북포루는 어떨지 또 궁금하네요.

 

 

 

 

통영 동피랑의 벽화마을만큼은 아니지만 통영 서피랑의 99계단도 유명해요.

사실 저는 날씨가 더워서 99계단을 어떻게 올라가나 걱정하면서 서피랑에 도착했는데요.

근데 뭐 어떻게 도착을 한 건지 서피랑 마을의 99계단을 지나쳐서 서포루 바로 앞에 도착을 했더라고요. ㅋㅋ

 

네비가 알려준대로 갔을 뿐인데 99계단은 패스해버렸습니다.

그래서 덕분에 날씨도 더운데 고생은 면하고 바로 서포루에 도착했어요.

다음에 날씨가 선선해지면 통영 서피랑의 99계단에 가봐야겠어요.

 

 

 

 

 

 

서포루에서 내려다 보는 통영의 풍경도 좋았지만 서포루 자체도 참 예뻤어요.

몇 년 전에 가족여행을 하면서 무척 더웠던 여름에 동피랑 벽화마을에 갔던 적이 있어요.

너무 더워서 헥헥거리며 동포루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정말 너무 많은 거예요!

 

겨우 발견한 동포루에서 앉아서 잠시 쉬어가기로 했는데

진짜 너무너무너무 시원한 바람이 불더라고요.

그 전까지 더웠던 게 싹 잊혀질만큼 시원한 바람이 불었어요.

그 기억이 정말 기분 좋게 남아 있어서인지 저한테 통영 동포루, 서포루는 조금 특별한 장소예요.

 

갈 때마다 시원한 바람으로 맞아주는 곳이라 여름이면 꼭 생각나는 곳이랍니다. : )

사실 동포루, 서포루가 볼거리가 많은 곳은 절대 아니에요.

그렇지만 통영에 왔으니 동포루, 서포루가 궁금하다 하는 분들에게는 꼭 한 번쯤은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여름에 통영을 여행하는 분들이 있다면 꼭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추천합니다.

다만 볼거리는 없으니 그 점은 꼭 기억해주세요. ㅎ_ㅎ

 

 

 

통영에서의 여행이 여러분에게 좋은 추억이 되길 바라요.

서포루에서 내려다 보는 통영의 풍경도,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 잠시 쉬어가는 순간도

모두모두 오래도록 행복한 기억으로 남는다면 좋겠어요.

 

재밌는 여행하길 바라요! : )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