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체크원피스 코디 아방한 핏으로 귀여운 데일리룩

안녕하세요, 콩민지입니다. : )

가을이 오니 역시나 '체크'가 눈에 많이 들어와요.

올해 가을의 핫 트렌드는 두말 할 것 없이 호피이지만 가을코디의 최강자 체크도 빠질 수 없죠.

체크는 자켓, 코트 등의 아우터는 물론 셔츠, 원피스 등의 이너, 가방, 신발, 헤어 악세사리 등에서도 많이 볼 수 있어요.

특히나 체크가 사랑스러운 계절이 바로 지금 '가을'인데요.

저도 놓치지 않고 가을체크원피스 코디를 준비했어요.

유독 가을과 잘 어울리는 체크 코디를 지금 보여드릴게요.

 

 

 

 

가을체크원피스 코디

 

ONEPIECE : 체크원피스

SHOES & SOCKS : 아디다스 오리지널 가젤(블랙) & 블랙양말

BAG : 헤지스 숄더백

ACCESSORY : 베레모(블랙)

 

 

 

 

작년 가을에 샀던 체크원피스예요.

늦가을에 구입을 했더니 금방 추워서 활용을 못하다가 올해 드디어 꺼내 입었어요!

 

역시나 예상했던 것처럼 아방한 핏이 너무 귀엽더라고요.

몸에 핏되는 옷이 아니라서 혹여나 부해보이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렇지 않더라고요.

만삭이 아니라면 임산부도 충분히 입을 수 있을 정도로 어벙벙한 핏인데 그게 뚱뚱해보이는 게 아니라 귀여워 보여서 아주 마음에 들어요. : )

 

 

 

 

제 키에는 무릎 조금 위까지 떨어지는 기장이더라고요.

저는 키가 작기 때문에 딱 무릎 기장이랑 맞아 떨어지면 다리가 짧아보이거든요.

다행히 무릎 조금 위로 올라오는 길이라서 괜찮은 것 같아요.

 

치마 길이가 너무 짧으면 움직일때마다 치마 끌어내려야 하고 불편하잖아요.

딱 편하게 활동할 수 있을 정도의 길이였어요.

 

하지만 이렇게 품이 큰 치마는 바람이 불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꼭 잡아줘야 하니 주의하세요.

 

 

 

 

저는 가을 분위기가 맞춰서 전체적으로 조금 어두운 톤의 아이템들과 매치했어요.

가방은 브라운 톤의 숄더백(&크로스백), 신발과 양말은 블랙 컬러로 통일했어요.

 

가을 느낌 나는 차분한 컬러들이라서 잘 어울리지 않나요?

 

조금 더 따뜻한 초가을이라면 밝은 컬러의 아이템과 매치해도 예쁠 것 같아요.

저는 원래 빨간색 플랫슈즈와 매치해서 입으려고 했거든요.

근데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이렇게 매치해봤답니다.

 

 

 

 

 

 

나 왜 이렇게 쪼꼬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사진은 카메라 각도가 위에서 아래로 찍었다보니 땅딸보처럼 나왔네요. (ㅋㅋㅋㅋ)

실제로는 이렇지 않다고 스스로를 위로해봅니다.

 

제가 매번 베레모를 구입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원래 모자를 잘 안 쓰는 편이라서 (진짜 1년에 5번도 안 쓸 정도) 고민이 되더라고요.

베레모를 하나 사고 싶긴 한데 분명 사도 몇 번 안 쓸 걸 아니까 고민이 되더라고요.

 

한 1년동안 진짜 고민 많이 하다가 올 가을에 드디어 구입했어요. O_<

다행히도 저한테 잘 어울리고 마음에 들어서 요즘 자주 쓰고 있어요.

 

 

 

 

가방은 전체적인 톤에 맞춰서 브라운 컬러의 백을 들었는데요.

크로스백은 물론 숄더백으로 멜 수 있는 헤지스 가방을 매치했어요.

 

엄마 선물로 구입한 헤지스 가방인데요.

이렇게 가끔 제가 빌려서 사용하곤 한답니다. ㅎㅎ

 

제 키에는 크로스끈 길이가 너무 길어서 저는 매장에서 5칸 구멍 더 뚫어서 사용했어요!

가방이 궁금한 분들은 아래에서 자세히 볼 수 있어요.

 

↓ ↓ ↓ ↓ ↓ ↓

 

 

2018/05/09 - [이건 어때요/솔직한 리뷰] - 헤지스 가방 추천 헤지스 크로스백 앤 숄더백 예쁨 뿜뿜

 

 

 

 

 

 

아디다스 오리지널 가젤 운동화에 컬러 맞춰서 블랙 컬러의 양말을 신었어요.

너무 튀지 않고 코디에 잘 어우러져서 예쁘더라고요.

 

저는 편하게 운동화에 매치해서 귀여운 느낌을 살렸지만 구두와 매치하면 또 다른 느낌이 날 것 같아요.

원피스 하나만 입었어도 체크원피스가 차분한 느낌이 강해서 하객룩으로 나쁘지 않을 것 같고요.

 

이 원피스가 워낙 귀여운 데일리룩에 적합해서 데이트룩으로 좋아요.

 

 

 

 

소매 끝에도 퍼프 느낌이 살짝 들어가 있어서 더 귀여운 매력을 어필할 수 있어요.

저는 여기에 베레모를 쓰고 지네땋기로 양갈래 머리를 해서 더 귀여운 데일리룩을 완성했어요.

 

머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도 데일리룩 느낌이 많이 바뀌더라고요.

제가 여기서 양갈래가 아니라 포니테일로 묶었으면 전혀 다른 느낌이었겠죠?

 

이 코디에는 그냥 머리를 풀거나 포니테일로 묶는 것보다 양갈래가 더 잘 어울리더라고요.

 

 

 

 

이 날 급하게 나가느라 코디생각할 겨를도 없이 막 주워 입고 (??) 나갔는데 코디가 딱 마음에 들어서 행복했어요. ㅎㅎ

그런 날 있지 않나요? 바빠서 막 입고 나갔는데도 코디가 잘 어울려서 기분 좋은 날 말이에요!

반대로 고민하면서 입고 나갔는데 코디가 별로여서 집에 일찍 가고 싶은 날도 있지만 말예요. ㅇㅁㅇ

 

사실 사진 다 찍고 나중에 확인하면서 알았는데 양말도 체크 안 해서 양쪽 길이가 안 맞더라고요. ㅋㅋ

같은 양말은 맞는데 하나는 땡겨신고 하나는 내려가서 길이가 들쑥날쑥이에요. (핫..)

 

 

 

 

 

 

이 날 남자친구도 만났는데 취향저격 성공했습니다..★

여러분 데이트룩으로 추천해요. 놓치지 말아요. 이 귀여운 데일리룩을 말이에요!!

 

원피스 코디가 좋은 이유가 '원피스 하나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잖아요.

아니면 상의 고르고 거기 어울리는 하의도 골라야 하는데 원피스는 그런 거 없잖아요.

 

그냥 하나 쓱 입어주면 코디 끝이잖아요!

그러면서도 멋스러운 코디가 가능한 게 원피스 코디의 가장 큰 장점이죠.

 

 

 

 

어떤가요?

가을에 잘 어울리나요?

 

가을이라는 계절이 점점 짧아지는 것 같아서 너무 아쉬워요.

요즘만 해도 날씨가 너무 갑자기 추워져서 이제 아우터없이 외출하기는 힘들더라고요.

 

점점 짧아지는 가을이 아쉬운 마음을 담아서 더 많이, 더 예쁘게 데일리룩 입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빨리 지나가버리는 가을이 아쉽다면 여러분도 매일매일 온몸으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가을코디에 도전해보세요.

 

그럼 오늘도 예쁜 옷 입고 예쁜 하루 보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