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민지 FROM. KONG

[울산 가볼만한곳] 울산 대왕암공원 울산여행 추천해요 본문

사계절의 콩/겨울

[울산 가볼만한곳] 울산 대왕암공원 울산여행 추천해요

콩민지 2018. 2. 1. 08:00
728x90

안녕하세요, 콩민지입니다. : )

그간 보여드리지 못했던 여행지를 조금씩 소개해드리고 있죠.

사진이 너무너무너무(!!!) 많아서 사진 정리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요. ㅠ_ㅠ

사진을 추려내는 것만 해도 엄청난 시간이 걸리네요. 


또 그 중에 예쁜 사진을 더 예쁘게 보여드리기 위해 작업을 하면 하하..

이렇게 소개하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려요.

이번에는 겨울에 가면 진짜 정말 너무 아주 굉장히 좋은 울산 가볼만한곳을 보여드릴게요!


저도 아직 못 가본 곳이 더 많지만 울산은 정말 예쁜 곳이었어요.

가는 곳마다 다 예뻐서 지금도 울산여행했던 생각을 하면 눈이 반짝반짝 빛이 나요.

제가 가본 국내여행지 중에 가장 예쁘고 보석처럼 빛나던 곳이 울산이거든요.


그 예쁜 풍경 여러분께도 보여드릴게요. : )*






울산 대왕암공원


일시 : 2016년 2월 25일

대략 2시간 정도 소요


입장료 없음. 주차비 없음. (무료!)






100년 세월의 아름드리 해송향기 가득한 울산 대왕암공원이에요.

저는 예전부터 울산 대왕암을 진짜 보러 가보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매번 기회가 안 돼서 생각만 하고 있었어요.


드디어 가본 울산 대왕암공원은 생각보다 훨씬 크고 잘 꾸며져 있었어요.

주차장도 굉장히 넓고 주차시설도 잘 되어 있더라고요.

주차장에 따로 주차비는 받지 않았던 걸로 기억해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가장 먼저 오른편에 놀이터가 있고요.

왼편에 편의점과 음식점이 즐비해 있어요.

저희도 배가 고파서 간단히 먹으려고 음식점에 들어갔는데 진짜 별로였어요. ㅋ_ㅋ


가장 왼쪽에 있던 김밥집이었나? 그랬는데 정말 별로였어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미르놀이터도 있어요.

울산 시민들은 아이들과 함께 주말 나들이를 가도 좋을 것 같았어요.


울산에 살면 예쁜 곳이 많아서 매 주말마다 놀러갈 것 같아요.

울산은 정말 정말 예쁜 도시였어요. : )





간단하게 김밥도 먹고 본격적으로 울산 대왕암공원을 둘러보기 위해 움직였어요.

울산 대왕암공원은 규모가 커서 한 바퀴 둘러보는 것만 해도 넉넉잡아 2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저는 그마저도 너무 넓어서 제대로 구석구석 돌아보지는 못했거든요.

진짜 제대로 둘러보려면 3~4시간 정도 여유롭게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았어요.


한 번에 모두 둘러보지 않고 찾고 다시 찾아도 좋을 듯 해요.

갈때마다 새로운 분위기, 새로운 공간의 느낌이 들 것 같거든요. : ^)





도착을 했으니 사진도 찍어 보고요.

사진을 찍는 제 모습도 담아보고요. : )





겨울의 끝자락에 찾았던 울산 대왕암공원에서는 동백꽃을 만날 수 있었어요.

바람은 아직 차갑지만 예쁘게 핀 동백꽃을 보니 이제 '곧 봄이구나.'라는 생각에 기분이 좋더라고요.

이제 져버린 꽃도 많았는데 게 중에 붉은 꽃잎을 활짝 보여주는 동백꽃이 있어서사진 찍어왔어요. : )





울산 12경 중 하나인 대왕암 송림을 둘러볼거예요.

대왕암공원 입구에 들어서면 대왕암 송림이 가장 먼저 반겨줘요.


진짜, 정말, 너무, 아주 좋아요, 여기!

붙일 수 있는 강조 표현은 다 붙이고 싶네요. ㅎㅎ


제가 원래 나무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대왕암 송림은 정화되는 느낌도 들더라고요.




울산 대왕암 송림은 신라 문무대왕비가 죽어서 호국룡이 되어 이 바다에 잠겼다는 전설을 간직한 곳으로

기암괴석과 수만 그루의 아름드리 송림, 울기둥대, 동해의 탁트인 푸른바다 등은 동해안에서 해금강 다음으로

아름답다는 절경을 가진 곳입니다.


동해안에서 해금강 다음으로 아름답다는 절경을 가진 곳이래요.

저는 동해안을 다 알지는 못자미나 절경을 가진 곳이라는 건 정말 맞는 말 같아요.


여러분도 직접 가보시면 알겠지만 그냥 말이 필요없는 곳이에요.

너무 예뻐서 감탄사만 쏟아지는 곳이에요!





아, 예쁘다.

사진으로 보는 건데도 영혼이 맑아지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푸르른 나무가 가득해서 깨끗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울산 대왕암 송림 한가운데에 서서 하늘을 올려다보면 이런 풍경이 펼쳐져요. 


마산에도 마산의 볼 거리를 9가지 뽑아 마산 9경이 있는데요.

울산에도 울산의 자랑 12가지를 뽑아 울산 12경이 있더라고요.


울산 대왕암 송림은 울산 12경에 들 자격이 충분한 곳 같아요.





처음 울산여행을 계획 했을 때 울산 대왕암은 리스트에 없었어요.

제가 울산여행 리스트를 짰는데 여행 중에 차질이 생겨서 제가 짠 여행계획대로 다닐 수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울산 온 김에 제가 예전부터 가보고 싶다고 했던 대왕암공원에 가보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처음 계획과는 다르게 급 결정하여 울산 대왕암공원에 가게 되었어요.


갑자기 결정해서 갔는데 안 갔으면 정말정말 아쉬울 뻔 했어요.

이 예쁜 곳을 못 갔으면 눈물 났을 거예요!





울산 여행하면서 소리가 들리는 이 조형물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어요.

보일 때마다 얼마나 예쁜 소리가 들릴지 궁금해서 얼굴을 쏙 넣어봤는데 저는 별 소리가 들리지 않더라고요. ㅠ_ㅠ

진짜 아름다운 자연의 소리가 들릴거라 기대했는데 안 들려...





송림을 한 바퀴 돌아 본 뒤에 대왕암을 보러 가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어요.

가는 길에 울기항로표지관리소가 있어서 잠시 구경했어요.





이곳에서 드라마 <메이퀸> 촬영도 했다고 해요.

워낙 예쁜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니 드라마를 촬영했다고 해도 이상할 게 전혀 없네요.


만약 드라마를 재밌게 보신 분이라면 드라마 속 한 장소라서 더 반가울 것 같아요.

내가 즐겨 본 드라마의 장소에 찾아가면 왠지 재밌는 기분이 들잖아요. 





옆쪽에는 물고기 잡는 할아버지도 있더라고요.

어떤 의미로 노인과 물고기 동상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뜬금없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대어를 낚고 있는 할아버지 옆에서 사진도 찍어 보고요.

할아버지 옆에 서면 울산 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보여요.


겨울바다 특유의 차가운 파란색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겨울이라 바다바람이 차갑지만 기분은 상쾌해지는 느낌이었어요.






메이퀸 촬영지를 지나서 계속 걷다보면 울산 대왕암이 더 가까워져요.

대왕암이 가까워질수록 더더더 푸른 바다를 만날 수 있어요.


자기도 모르게 감탄이 쏟아질 거예요.

정말 속이 뻥 뚫리는 것처럼 파아란 바다가 눈 앞에 펼쳐지거든요.





바다가 보이니 막힌 속이 확 뚫리는 느낌이 들었어요.

제가 겨울바다를 좋아해서 더 좋더라고요.


넋을 놓고 바다를 바라봤던 것 같아요.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파아란 바다가 정말정말 예뻤어요.


살짝 걸터앉아 조용히, 가만히 앉아 바다를 바라보니 치유를 받는 느낌도 들었어요.





표지판 보이죠?

여행하기 전에 검색해보고 알아 본 뒤 간 게 아니라서 몰랐는데

표지판을 보니 그 규모가 더 와닿더라고요. 




왼쪽으로 가면 해안산책로가 있고 오른쪽으로 가면 대왕암이 있어요.

해안산책로도 정말정말 예뻐서 여러분께 추천드려요.


이왕이면 시간 여유 있을 때 가셔서 편하게 돌아보시길 바라요. : )





햇볕에 반짝이는 바다가 참 예쁘지 않나요?

저는 이 느낌이 참 좋아요.


어릴 때 동해바다를 보러 간 적이 있는데요.

그 때 햇빛을 받아 반짝거리는 바다를 보고 한 눈에 반했던 기억이 나요.

그 이후로 이렇게 반짝이는 바다를 보면 기분이 좋더라고요.





예쁘죠.

정말.


: -)





이 예쁜 곳이





울산 대왕암공원입니다.





다른 계절에 가본 적은 없으니 비교할 순 없지만

겨울이라는 계절과 이 곳이 참 잘 어울렸어요.


지금은 날씨가 너무 추우니까 여러분도 저처럼 늦겨울 즈음에 다녀와보세요.

겨울바다가 주는 특유의 느낌이 참 좋거든요.





울산 대왕암공원에는 느린 우체통도 있어요.

여기서 쓴 편지는 6개월 뒤 발송이 된다고 해요.


자녀와 함께 가족 나들이를 오신 분들은 꼭 이용해보세요!

아이들에게 아주 좋은 추억이 될 거예요. : -)





저도 이용해보려고 했는데!

제 기억으로는 엽서랑 펜이랑 따로 준비되어 있진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용하지 못했는데 지금은 준비가 되어 있었으면 좋겠네요!





대왕교가 눈 앞에 있는데 건너갈 순 없었어요.

그래서 그저 바라만 보며 사진을 찍었어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죠. 

하필 제가 갔을 때 대왕교 교체 공사로 인해서 통행제한이 걸렸어요. ㅠ_ㅠ

아쉽게도 대왕교 교체 공사 때문에 대왕교를 건너 보지는 못하고 그저 바라만 보았어요.


아쉬운 마음도 들었지만 그래도 좋았어요.

풍경이 너무 예뻐서 그저 이 곳에 온 것만 해도 만족스럽더라고요.





다음번에 찾았을 때는 대왕교도 건너보고 싶어요.

대왕교를 건너 바라보는 풍경은 어떨지 궁금하거든요.


다시 찾았을 때에도 대왕교를 못 건넌다고 해도 저는 또 찾아가고 싶어요!

정말 예쁜 풍경을 보여준 곳이라서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거든요. ㅎ_ㅎ





여행을 하다보면 특히나 기억에 남는 곳, 특히 좋았던 곳이 있잖아요.

저도 여행을 하다보니 그런 곳이 생기더라고요.


다시 한 번 찾고 싶은 곳.

다른 계절에 다시 한 번 찾아가보고 싶은 곳.


이런 곳이 몇군데 있는데 울산 대왕암공원도 그 중 한 곳이에요.

다른 계절에 찾아가도 좋을 것 같고 다시 겨울에 찾아가도 좋을 것 같아요.


어떤 계절이든 상관없이 꼭 다시 한 번 찾아가고 싶은 곳이에요!






푸른 바다를 사진에 담고 있는 저를 사진에 담아주는 남자친구 덕분에 더 기분 좋은 여행이 되었죠.


한바퀴 돌아보는 것만 해도 2시간 정도는 걸리기 때문에 여름에 가면 고생하실 것 같아요. ㅠ_ㅠ

여름에 갈 분들은 꼭 양산 챙겨 가세요!!

날씨에 구애없이 구경하고 싶은 분들은 봄/가을에 찾아가보세요. : )






지금 보이는 사진이 해안산책로를 따라 걸으면서 찍은 사진이에요.

풍경 자체가 그림 같아서 어디서 사진을 찍든 작품이 나오는 것 같았어요.


저는 풍경 사진 찍느라 남자친구랑 사진 한 장 못 찍고 왔네요. ㅠ_ㅠ

둘 다 경쟁하듯이 더 예쁜 사진 찍으려고 하다 보니 이렇게 됐어요.


다음에 찾아갔을 때는 꼭 셀카도 찍어와야겠어요!





이 때가 2월의 끝자락이지만 아직 날씨가 추웠어요.

특히나 겨울바다의 시린 듯 차가운 바람 때문에 겨울에 가실 분들은 꼭 따뜻하게 입고 가세요!


봄, 여름, 가을의 울산 대왕암의 풍경은 본 적이 없지만 저는 겨울의 대왕암이 참 좋았어요.

다른 계절에는 또 얼마나 예쁠지 기대가 돼서 꼭 다시 한 번 찾아가고 싶은 곳이에요.


가족들끼리 주말 나들이 가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진짜 최고라는 말로 마무리하고 싶은 곳이에요.


꼭 한 번 가보셔서 예쁜 추억 남기고 오세요. : )*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