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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가볼만한곳 매미성 가는길 입장료 주변 관광지 추천 본문

사계절의 콩/겨울

거제 가볼만한곳 매미성 가는길 입장료 주변 관광지 추천

콩민지 2020. 1. 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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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콩민지입니다. : )

얼마 전, 거제 생각 속의 집 장목점에 다녀왔어요.

거제로 놀러가는 김에 펜션 근처에 있는 매미성도 다녀왔어요.

매미성은 TV에 소개된 이후로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요.

매미성만을 보러 가기에는 조금 아쉬웠던 곳인데 이번에 겸사겸사 가보게 됐어요.

푸른 바다를 볼 수 있는 뷰가 참 예뻤던 거제 매미성 소개할게요.

 

 

 

거제 가볼 만한 곳 _매미성

 

입장료 : 없음

주차비 : 없음

 

 

 

 

 

 

 

 

매미성 무료주자창이 있더라고요.

거제 매미성 입장료 무료, 주차비 무료였어요. (2019년 12월 기준)

화장실과 함께 작은 주차장이 있었어요.

 

옆쪽에는 한창 공사 중이었어요.

매미성 캠핑장이었나? 뭐 그런 종류의 공사를 하는 것 같았어요.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고 조금 걸어들어가야 매미성을 볼 수 있답니다.

 

 

 

 

친절하게 매미성으로 가는 길을 표시해뒀더라고요.

화살표를 따라가면 쉽게 찾아갈 수 있어요.

사실 이 근처가 조용한 마을이더라고요.

매미성이 아니었다면 외지인 유입이 크게 없을 것 같은, 조용한 동네였어요.

 

화살표가 딱히 없어도 이곳을 찾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매미성으로 가고 있어서 앞의 사람만 따라가도 매미성에 도착하더라고요. ㅎㅎ

 

 

 

 

거제시 장목면에 위치한 매미성은요.

2003년 태풍 매미로 경작지를 잃은 시민 백순삼 씨가 자연재해로부터 작물을 지키기 위해 오랜 시간 홀로 천년 바위 위에 쌓아 올린 성벽이에요.

사람이 직접 성벽을 쌓아 올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입소문을 탄 곳이죠.

 

바닷가 근처에 네모반듯한 돌을 쌓고 시멘트로 메우길 반복한 것이 이제는 어엿한 성의 모습을 이루게 됐어요.

규모나 디자인이 설계도 한 장 없이 개인이 만들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만큼 훌륭하다고 해요.

 

정말 직접 하나 하나 쌓아서 만들었다니 신기하지 않나요?

옷은 한땀한땀 만들었단 이야기는 들어봤어도 성을 직접 하나하나 쌓아 올렸다니 대단해요. ㅎㅎ

 

 

 

 

 

 

매미성으로 가는 길목은 생각보다 실망스러웠어요.

너무 상업적인 분위기에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고요. ㅠㅠ

아무래도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다보니 자연스레 그렇게 되었겠지만...!

매미성으로 가는 길목은 전부 카페가 들어서 있더라고요.

 

하지만 카페 길목을 지나쳐 계속 아래로 걷다보면 곧 바다를 만날 수 있답니다.

눈앞에 쫙 펼쳐진 파란 바다는 속까지 시원해질 정도로 파랗고 예쁘더라고요.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서서 사진도 찍었답니다.

 

저 멀리는 거가대교도 보여요! :D

 

 

 

 

이제 바다를 옆에 두고 길을 따라 쭉 걸어가면 매미성을 만날 수 있어요.

저 멀리에 살짝씩 매미성이 보여서 더 조바삼이 나더라고요.

눈앞에 탁 트인 풍경이 예뻐서 산책만 해도 좋았어요!

 

 

 

 

바닷길을 따라 조금 걸으면 금방 매미성을 발견할 수 있어요.

사람이 직접 쌓았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견고하더라고요.

사실 규모가 그리 크진 않은데 이걸 사람이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와, 크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럼 한 번 올라가볼까요?

 

 

 

 

 

 

매미성 자체도 멋있지만 매미성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정말 예뻤어요!

딱 이 옆이 거제 매미성 포토존이더라고요.

저는 검색해보지 않고 찾아가서 몰랐는데 바로 여기가 포토존이었어요.

미리 검색해보고 알았다면 여기서 사진을 찍었을텐데 아쉽네요. ㅎㅎ

 

 

 

 

매미성을 오르다보면 예쁜 바다 풍경도 만날 수 있어요.

매미성에서 바라보는 바다가 예뻐서 자꾸 멈추게 되더라고요.

 

태풍 매미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셨겠지만 그 덕분에 이렇게 예쁜 매미성이 만들어지고,

매미성에서 예쁜 풍경을 볼 수 있으니 저희는 감사하죠. : )

 

이렇게 예쁜 바다가 태풍만 오면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저는 여름바다보다는 겨울바다를 더 좋아해요.

날씨는 춥지만 파란 하늘, 파란 바다, 탁 트인 바다를 보면 너무 상쾌하고 좋더라고요.

바다의 푸른 색만큼이나 차가운 바람이 잘 어울려서 저는 여름바다보다는 겨울바다가 좋더라고요.

 

매미성에서 바라보는 바다 또한 탁 트인 시야에 속이 다 시원했어요.

 

이 때 입고 있는 블랙야크 롱패딩은 아래에서 자세하게 볼 수 있어요. : )

 

 

2019/12/27 - 블랙야크 B모션네오벤치다운자켓 다소 부정적인 후기 가장 긴 롱패딩

 

 

 

 

 

눈 앞에 펼쳐진 바다가 너무 예뻐서 행복했어요.

요즘은 어딜 가나 높은 건물, 꽉 막힌 시야 때문에 답답하지 않나요?

바다를 오면 그런 게 없어서 좋아요.

바다를 보고 있으면 탁 트인 시야만큼이나 속까지 시원하게 비워지는 것 같아서 좋더라고요. : )

 

 

 

 

저는 거제 매미성을 찾은 걸 후회하지 않아요.

생각보다 매미성이 더 웅장했고 견고했고 멋있었거든요.

무엇보다 매미성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너무나 멋졌고요!

 

다만 그렇다고 해서 거제 매미성을 보기 위해 거제를 찾는 것 크게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매미성이 거제의 관광지와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기도 하고 매미성 만을 보기 위해 거제를 찾아가면 실망할 수도 있어요.

 

저는 거제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대략 1시간 거리)에 살고 있지만 그래도,

매미성 만을 보기 위해 거제에 갔다면 조금 허무했을 것 같아요.

 

 

 

저는 거제 생각 속의 집 장목점에 놀러 가는 길에 매미성을 찾은 거라 다행이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거제 근포마을, 거제 샛바람소리길, 거제 생각 속의 집 장목점 가는 분들은 가는 길목에 있는 걸로 아니 매미성 꼭 가보세요!

 

매미성 한 곳만 계획하고 찾아가기에는 조금 허무할 수 있으니까요. : -)

 

전 생각 속의 집에서 근포마을, 샛바람소리길까지 1시간-1시간30분 걸리길래 안 갔는데 후회되네요. ㅠ_ㅠ

다시 찾아가려면 더 힘들텐데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가볼 걸 그랬다는 후회가 들어요.

 

 

 

 

뷰 정말 끝내주지 않나요?

사람이 돌을 하나하나 쌓아 올려서 지은 성이라고는 믿기지 않아요.

매미성 자체만 기대를 했는데 이렇게 끝내주게 멋진 뷰를 볼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매미성도 멋있지만 매미성에서 보는 뷰 정말 추천합니다. : )

 

 

 

 

뷰깡패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거제 매미성은 오션뷰가 끝내줍니다.

 

 

 

 

 

 

매미성을 지은 백순삼 씨는 건축을 배운 적도 없으나 이렇게 멋진 매미성을 지었다고 해요.

경관에 맞춰서 예쁘게 지어야겠다는 생각으로 하나씩 하나씩 쌓아가며 완성했다고 하는데 대단하죠?

 

망루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거가대료, 이수도 등의 경치가 좋아서 입소문을 타고 거제 하면 떠오르는 관광지가 되었어요.

이제 거제 매미성 하면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유명해졌죠?

제 친구도 '매미성'이라고 했을 때는 모르더니 사람이 하나하나 쌓아서 만든 성이라고 하니 들어봤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정말 경치가 끝내줘요.

너무 예쁜 경치에 반해서 넋을 놓고 잠시 바다만 바라보고 있었던 것 같아요.

굳이 사진을 찍기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한 번쯤 가보면 좋을 장소예요.

바닷바람 맞으면서 매미성 구경하고 경치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제가 갔을 때도 부모님 모시고 온 분들도 많이 있었어요. :D

 

 

 

 

바닷물도 너무 맑고 깨끗했어요.

매미성을 둘러보고도 시간적 여유가 있는 분들은 내려가서 잠깐 걷는 것도 추천해요.

매미성을 따라 내려가면 바닷가로 갈 수 있거든요.

 

어찌나 물도 맑고 깨끗하고 뷰도 좋은지 보는 내내 그냥 기분이 좋더라고요. : -)

 

 

 

 

처음 매미성을 쌓기 시작할 때는 시멘트 콘크리트 벽돌을 사용했으나

이후 미관을 고려해 화강암으로 바꾸고 예쁘게 지었다고 해요.

처음 시작할 때는 작았을 매미성이 현재는 높이 9m, 길이 110m가 넘는 거대한 성곽이 된 것이죠.

 

사실 백순삼씨가 처음에 계획했던 성은 이미 완성이 되었다고 해요.

그럼에도 매미성을 보기 위해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서 여전히 조금씩 성을 쌓고 있다고 해요.

 

태풍 매미 때문에 시작된 일이지만 현재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되었으니 정말 신기해요.

마을 입구에는 동백꽃 군락이 있어서 겨울에 찾으면 더 예쁘다고 하는데 제가 갔을 때는 아직 동백이 피지 않아서 조금 아쉽네요. ㅎㅎ

 

 

 

 

 

매미성을 둘러보고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귀여운 고양이를 만났어요.

애교가 넘쳐나는 우유를 보니 그냥 지나갈 수 없더라고요. ㅎㅎ

매미성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한 카페에 있는 고양이 '우유'예요.

너무너무 귀엽고 애교도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같이 놀다 왔어요.

 

 

 

2019/12/30 - 거제 생각속의집 장목점 솔직후기 오션뷰 자스민202호

 

거제 생각 속의 집 장목점에서 멀지 않은 곳에 (5분 거리) 매미성이 있어요.

생각 속의 집에 가는 분들은 꼭 매미성에 가보세요!

가까운 거리에 있는데 가보지 않으면 아쉽잖아요. ㅎㅎ

 

거제 생각 속의 집 장목점은 오션뷰로 유명한 곳이에요.

저도 오션뷰 사진 한 장만 보고 반해서 예약한 곳이거든요.

과연 그 사진처럼 정말 오션뷰가 예쁜 곳이었는지 솔직후기 남겼으니 참고해주세요.

 

여러분도 예쁜 추억을 남기고 오길 바라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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