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문 흑돼지 맛집 마스로 제주도민 현지인 추천 식당

안녕하세요, 콩민지입니다. : )

제주도 여행을 가면서 제주 토박이 현지인에게 식당 추천을 받았어요.

그중 한 곳이 바로 제주도 중문 흑돼지 맛집인 마스로예요!

확실히 제가 검색을 해서 찾아간 맛집들과 제주도민 추천으로 간 맛집은 다르더라고요.

맛있다고 입소문이 난 고깃집이라서 여행객들보다는 주민들이 더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해요.

제주도 맛집을 추천해준 분께서 다른 밥집은 몰라도 제주 마스로는 꼭 가라고 하셨어요!

평소에도 손님들이 많아 고기가 맛있는 집으로 유명하다는 흑돼지 맛집을 소개할게요.

 

 

 

제주 중문 맛집 _마스로

 

메뉴 : 흑돼지 오겹살, 모둠, 삼겹살, 목살, 항정살, 가브리살 등.

가격대 : 11,000원 ~ 55,000원

시간 : 오후 5시 ~ 새벽 1시

 

※ 주차공간 없음.

 

 

 

 

 

 

 

 

제주도 중문 고기 맛집 마스로예요.

네비를 따라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다만 따로 주차공간이 없어요. ㅠ_ㅠ

 

그리고 가게 바로 앞이나 근처에도 차가 너무 많아서 주차가 어렵더라고요.

주차하려고 몇 바퀴를 돌았나 몰라요.

근처에 주차할 공간이 보인다면 바로 주차하고 걸어가는 걸 추천해요!

 

 

그리고 화장실이 있긴 한데요.

가게 뒤편 외부에 있고 화장실이 굉장히 난감해요.

어... 저는 음식점이나 카페를 갈 때면 화장실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화장실이 좀 그랬어요. T_T

화장실 이용은 웬만하면 하지 않는 걸로..!

 

 

 

 

제주도 중문 고기 맛집답게 다양한 고기 메뉴가 있어요.

제주도에 왔으니 흑돼지 오겹살을 먹어도 좋고요.

저희는 직원에게 추천 메뉴를 물었더니 모듬 메뉴를 추천해줘서 모듬으로 주문을 했어요.

 

모듬 메뉴는 흑돼지 오겹살을 제외한 모든 고기가 포함되어 있어요.

삼겹살, 목살, 항정살, 가브리살, 갈매기살이 모두 모듬 메뉴에 들어있답니다.

 

모듬 메뉴와 흑돼지 오겹살을 함께 주문하면 모든 메뉴의 맛을 볼 수 있겠죠?

저희는 직원을 믿고 모둠을 주문했어요.

 

 

 

 

자리를 잡고 앉아서 메뉴를 주문했어요.

고기가 나오기 전 테이블 세팅이 완료됐어요.

쌈채소와 양념장, 파채, 샐러드, 밑반찬이 나왔어요.

 

고기가 나오기 전 밑반찬으로 나온 옛날 소시지를 구워 먹으면서 기다렸어요.

조금 이른 저녁시간이었는데도 손님이 꽤 많더라고요.

평소에도 마스로에는 늘 사람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저희가 주문한 모듬 메뉴가 나왔어요.

부위별 고기와 함께 감자, 버섯, 양파가 나온답니다.

김치와 콩나물 들의 채소도 함께 나오니 고기와 곁들여 먹으면 돼요.

 

제주도 중문 고기 맛집 마스로답게 모듬 고기도 다 맛있더라고요.

점심을 조금 늦게 먹었더니 크게 배가 고프지 않았는데도 고기 맛이 좋아서 많이 먹게 되더라고요. : -)

 

 

 

 

 

 

 

먼저 고기와 함께 나온 비계로 불판을 한 번 닦아서 고기 굽게 좋은 상태로 만들어줄게요.

고기판이 살짝 기울어져 있어서 고기를 구우면서 나오는 기름이 오른쪽 방향으로 흘러내리는데요.

고기를 구울 때 나오는 고기 기름으로 콩나물과 김치, 무를 맛있게 익혀서 고기와 함께 먹으면 돼요.

 

근데 생각보다 고기 기름이 많이 안 나오더라고요!

거의 안 나왔다고 해도 될 것 같아요.

고기 기름이 많이 나오면 지글지글 구워질 텐데 그렇지 않았거든요.

 

 

 

 

양파도 굽고 감자도 굽고 버섯도 굽고

고기와 콩나물, 김치, 무생채도 구워서 맛있게 먹어봅시다. ♬

 

 

 

 

 

고기만 먹으면 느끼할 수 있으니까 파채와 함께 먹어요.

파채와 고기는 환상궁합이죠!

 

음식에도 궁합이라는 게 있다고 하잖아요.

같이 먹으면 독이 되는 음식, 같이 먹었을 때 약이 되는 음식이 있다고 말이에요.

 

돼지고기는 사과, 표고버섯, 새우젓 등과 함께 먹으면 좋다고 해요.

특히나 새우젓은 발효과정에서 지방분해효소인 리파아제가 생겨나 돼지고기 지방을 분해해

돼지고기와 함께 먹으면 소화가 잘 되도록 도와준다고 해요.

또한 표고버섯은 우수한 섬유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돼지고기 콜레스테롤이 체내로 흡수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계속해서 종류를 바꿔가면서 고기를 구워 먹어 볼까요?

 

제주 중문 맛집 마스로는 제주도민, 현지인이 추천하는 식당이에요.

그래서 꼭 가봐야 하는 현지인 추천 맛집이라고 불린다고 하는데요.

 

저는 멜젓을 먹지 않아서 요구하지 않았는데요.

마스로에서는 멜젓을 요구하지 않으면 주지 않는다고 하니 원하는 분은 꼭 따로 말해서 드시길 바라요.

 

마늘과 고추도 낭비를 줄이기 위해 요구하지 않으면 처음에 제공하지 않는다고 해요.

마늘과 고추, 멸젓이 필요한 분들은 직원에게 얘기해주세요!

 

 

 

 

 

 

 

 

고기는 따로 구워주지 않아요.

직접 구워 맛있게 먹으면 된답니다.

 

저희는 모듬을 추천받아서 모듬을 주문해서 먹었어요.

제주도에 왔으니 흑돼지를 먹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모듬 고기가 맛있더라고요!

직원 추천 메뉴에는 다 이유가 있답니다. ㅎ_ㅎ

 

제주 흑돼지는 다른 고깃집에서 먹었으니 그 고깃집도 곧 소개하도록 할게요.

 

요즘은 한 자리를 오래 지키고 서서 장사를 한다는 게 쉽지 않잖아요.

마스로는 2009년부터 이 자리를 지키면서 제주 중문 고기 맛집으로 불리고 있다고 해요.

마스로의 맛은 마스로가 지킨 10년이라는 시간이 증명해주는 것 같기도 해요.

 

 

 

 

 

고기를 다 먹고 밥을 주문하면 찌개가 함께 나와요.

보통 고깃집은 밥과 별도로 찌개를 주문해야 하는데 여기는 서비스로 주더라고요. (짱!)

 

특이하게 보통 고깃집에서는 된장찌개가 나오는데 마스로는 김치찌개가 나왔어요.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밥을 주문하면 김치찌개가 함께 나오니 맛있게 드세요! XD

 

고기 가격도 저렴한 편인데 고기 맛도 좋고 서비스도 좋아서 마스로 추천해요.

 

 

 

 

 

 

고기를 먹은 뒤 볶음밥을 주문했어요.

볶음밥은 볶아주지 않아요!

그래서 직접 볶아 먹거나 아니면 볶음밥 나오는 대로 그냥 먹어야 해요.

그냥 볶음밥 먹으면 아쉬우니까 저희는 남은 고기와 김치, 콩나물을 잘게 자른 뒤 직접 볶아서 먹었어요.

 

볶음밥은 아쉽게도 크게 만족스럽진 않았어요.

공깃밥이나 국수, 소면, 냉면 쪽의 후식을 추천합니다. X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