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민지 FROM. KONG

제주공항 근처 맛집 현지인 추천 유명한 현옥식당 솔직후기 본문

맛집은 바로 여기!/식사할까요?

제주공항 근처 맛집 현지인 추천 유명한 현옥식당 솔직후기

콩민지 2019. 6. 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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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콩민지입니다. : )

제주여행 이야기가 아직 끝이 나지 않았어요!

사실 아직 카페며 맛집, 관광지, 호텔까지 들려드릴 이야기가 많아요.

그럼 힘내서 계속해서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지금 보여드릴 제주 현옥식당은 제주도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찾아간 제주 맛집이에요.

제주공항 근처 맛집이라 제주공항에서 그리 멀지 않은데요.

제주도민들이 찾는, 특히나 기사님들이 자주 찾는 기사식당이라고 하더라고요.

여러분, 기사식당이 진~짜 맛있는 거 아시죠?

과연 칭찬이 자자했던 제주 현옥식당은 정말로 맛있었을까요?

 

 

 

 

 

 

제주 현옥식당

 

제주공항에서 약 12분 소요

 

메뉴 : 정식, 된장찌개, 김치찌개, 두루치기 등.

가격대 : 4,000원 ~ 10,000원

 

가게 규모는 작고 청결해 보이진 않음.

셀프바가 있어 모자란 반찬은 직접 가져다 먹어야 함.

 

* 두루치기가 맛있는 기사식당

* 주차 단속하니 가게 앞 주차금지

 

 

 

 

 

 

제주공항 도착!

 

 

 

제주도에 도착을 했어요.

이때 정말 배가 너무 고프더라고요.

그래서 캐리어를 찾고 렌터카를 빌린 뒤 바로 밥부터 먹기로 했어요.

 

미리 검색을 해왔기에 렌트카 찾은 후에 바로 제주 현옥식당으로 갈 거예요.

제주 현옥식당은 제주공항 근처 맛집으로 유명하더라고요.

포털 사이트에 검색을 해보니 두루치기가 맛있는 기사식당이라고 뜨더라고요.

 

제주공항에서 약 12분이면 도착하니 가깝기도 하고 제주 맛집이라고 하니 기대를 정말 많이 하고 갔어요.

 

 

 

 

 

 

밤에 도착을 했더니 사진을 찍었으나 안 찍은 것과 비슷하네요. ㅠㅠ

제주공항 맛집 현옥식당은 생각보다 규모가 작았어요.

그리고 주차공간이 없더라고요.

( 저는 기사식당이라고 해서 주차공간이 넓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

 

처음에는 가게 바로 앞에 주차를 했는데요.

가게에 들어가 보니 주차단속을 한다고 적혀 있더라고요.

부랴부랴 다시 주차를 하고 식당으로 들어갔어요.

 

현옥식당 오른편에 길을 건너면 큰 운동장(종합경기장)이 있어요.

밤이라 그런지 몰라도 따로 주차비도 받지 않고 오픈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빈 공간에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어요.

 

제주공항 근처 맛집 현옥식당은 주차단속을 하니 꼭 운동장에 주차하세요!

 

 

 

 

 

 

제주 현옥식당 메뉴판입니다.

 

정식, 김치찌개, 동태찌개, 된장찌개, 만둣국, 두루치기, 삼겹살, 라면,

자리물회, 한치물회, 멜국, 갈칫국, 갈치조림 등의 메뉴가 있어요.

메뉴가 생각보다 많은 편인데요.

 

두루치기가 맛있는 식당이라고 추천받기도 했고

무엇보다 식당 안 대부분의 손님이 두루치기를 먹고 있길래 저희도 두루치기를 주문했어요.

 

처음에는 기사식당이라서 정식이 싸고 맛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직원 분이 정식은 딱 기본 반찬만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상상했던 것과는 많이 다르더라고요. ㅋㅋ

기사식당이라서 당연히 주차공간이 넓을 줄 알았는데 주차공간은 아예 없고,

정식이 괜찮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지도 않은 것 같고

 

그렇지만 두루치기가 맛있는 곳이라고 하니 기대하고 주문했어요.

 

 

 

 

 

 

주차를 하고 오니 세팅이 다 되어 있더라고요.

밥과 국, 기본 반찬고 함께 두루치기가 나왔어요.

두루치기는 주방에서 조리를 해서 주지 않고 직접 해 먹어야 하더라고요.

 

진짜 배고팠는데 조리를 해서 줬으면 더 좋았을 걸요. ㅠ_ㅠ

 

기본반찬이나 국은 특히 기억에 남을 정도로 맛있진 않았어요.

 

 

 

 

 

 

 

 

 

 

 

두루치기 고기와 채소가 따로 담겨 나와요.

고기를 먼저 익힌 뒤에 채소를 넣어서 함께 볶아 먹으면 된다고 설명 들었어요.

 

채소가 듬뿍 나오는 게 딱 제 스타일이었어요.

고기를 먼저 익힌 뒤에 채소를 추가해서 먹어보겠습니다.

 

 

 

 

 

 

먼저 채소를 넣지 않고 고기만 익혀줄게요.

얇은 고기라서 오래 익히지 않아도 돼요.

 

어느 정도 열을 가하면 금방 익더라고요.

고기가 어느 정도 익었을 때 채소를 추가해보겠습니다.

 

 

 

 

 

 

지글지글- 맛있는 소리를 내며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옆에 있던 채소를 -아끼지 말고 듬뿍- 고기 위에 올려주세요.

 

이제 채소에서 나오는 수분과 양념이 잘 섞이도록 저어가면서 익혀줍니다.

생각보다 숨이 빨리 안 죽고 잘 안 배어들어서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힘들었어요.

 

배는 너무 고픈데 고기랑 채소는 덜 익었으니 점점 더 힘들어지더라고요. ㅋㅋ

다음부터는 도착하고 바로 가는 식당은 조리가 되어 나오는 식당으로 가야겠어요.

 

 

 

 

 

 

 

 

 

 

 

 

 

 

인고의 시간을 거쳐 드디어 먹을 수 있는 두루치기가 됐어요.

옆 테이블에서 식사하는 분을 보니 완전히 졸여서 드시더라고요.

근데 저희는 배가 너무 고파서 졸여서 먹을 수 없었어요.

 

익으면 일단 입에 넣고 봐야 하는 지경이었거든요. ㅋㅋ

그래서 고기가 다 익고 채소와 양념이 잘 스며들었을 즈음에는 먹기 시작했어요.

 

 

 

 

 

 

제주 현옥식당 두루치기의 비주얼만 보면 합격이에요.

저는 무엇보다 채소가 듬뿍 들어가서 좋더라고요.

 

이제 먹어도 될 정도로 익었으니까 한 번 먹어볼게요.

진짜 기대를 많이 하고 왔으니 제발 맛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식사를 했어요.

 

 

 

 

 

 

제가 사진을 깜빡하고 안 찍었는데 입구 쪽에 보면 셀프바도 있어요.

모자란 반찬은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더라고요.

 

쌈채소 좋아하는 분들은 직접 가져다 드시면 돼요.

상추가 아주 좋더라고요. : -)

 

잘 익은 두루치기를 상추에 싸서 먹어봤는데요.

사실 기대를 너무 많이 한 건지 생각보다는... 그저 그렇더라고요.

 

(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 이 부분에 대한 비난은 삼가 주세요.

저는 맛없었지만 누군가에겐 맛있었을 수 있죠. )

 

 

 

 

 

 

 

 

 

 

밥이랑도 슥슥 비벼서 먹어봤어요.

옆 테이블 두루치기는 분명 엄청 맛있어 보였는데 우리 테이블은 왜...?

두루치기를 볶은 제 손이 문제였던 걸까요?

아니면 너무 배가 고파서 졸이지 못하고 먹었기 때문일까요?

 

우리 일행의 입맛에는 크게 감동을 주지 못했어요.

아무래도 맛있게 볶지 못한 제 잘못일까요? ㅠㅁㅠ

 

그렇다면 맛있는 잘 볶는 사장님께서 다 볶아서 주셨다면 좋을 텐데..!

 

 

 

 

 

 

#콩민지의 제주 맛집 실패기가 +1 되었습니다.

 

진짜 배가 너무너무너무너무 고팠거든요.

시장이 반찬이라고 배가 고픈 상태에서는 웬만하면 맛없기 힘들거든요.

그런데도 맛있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들었어요.

 

직접 해 먹는 게 아니라 사장님 손맛으로 조리가 된 상태로 나왔다면 결과가 달랐을까요?

맛있다는 이야기는 4명 중 어느 한 명도 하지 않았어요.

 

진짜 배가 너무 고팠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개인적으로 첫 식당부터 예상과는 달라서 슬펐어요.

 

그리고 가게 자체가 그리 깔끔하고 청결한 느낌은 들지 않았어요.

맛이 있든 없든 식당은 깨끗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아요.

 

 

과연 저의 제주 맛집 실패기는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기대해주세요.

 

여러분은 진짜 맛집에서 식사하길 바라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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