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민지 FROM. KONG

마산 회원동 맛집 쉐루루 루루의집 프랑스 가정식 전문 본문

맛집은 바로 여기!/식사할까요?

마산 회원동 맛집 쉐루루 루루의집 프랑스 가정식 전문

콩민지 2020. 1. 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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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콩민지입니다. : )

마산 회원동에 프랑스 가정식을 맛 볼 수 있는 음식점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마산 회원동 맛집 쉐루루 루루의 집이에요.

연보라색 건물에 바게트 빵을 담고 있는 하얀 자전거가 프랑스를 연상시키는 곳인데요.

프랑스 가정식은 과연 어떤 맛일지 궁금해하면서 다녀왔어요.

주차가 힘든 곳에 있어서 주차 팁도 적어뒀으니 참고해서 봐주세요.

 

 

 

 

마산 쉐루루 루루의 집 (Chez RuRu)

 

메뉴 : 뵈프 부르기뇽, 부야세브, 타르티플렛, 키슈, 수제 함박스테이크, 파스타 등.

가격대 : 12,000원 ~ 21,900원

 

 

 

 

 

 

마산 회원동에 있는 쉐루루 루루의 집이에요.

SNS에서 사진을 많이 봐서 처음 가봤지만 익숙하더라고요? ㅎㅎ

 

여기는 주차가 굉장히 힘든 곳이에요.

길 자체가 왕복 4차선인데 양 끝이 2차로는 이미 주차된 차, 트럭 등으로 인해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고요.

무단횡단하는 사람도 많아서 주행도 조심해야 하는 곳이에요.

더구나 1등, 2등 당첨된 로또집이 근처에 있어서 사람이 더 많이 몰리는 곳이에요.

차도 많고 사람도 많고 동네 자체가 주차할 곳이 잘 없는 곳이에요.

 

루루의 집은 따로 주차장이 있지 않고요.

근처에 유료 주차장이 하나 있는데요.

그곳에 주차를 하면 루루의 집에서 주차권은 주지 않지만 주차비 1,000원을 준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브레이크 타임도 있고 화요일은 휴무라고 하니 참고해서 헛걸음하지 않도록 하세요.

요즘은 웬만하면 브레이크 타임이 다 있어서 헛걸음하는 일이 꽤 있더라고요. ㅠㅠ

 

저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찾아갔어요.

화요일이었지만 미리 전화했더니 크리스마스 이브라서 다행히 한다고 하더라고요.

혹시나 걱정되는 분들은 미리 전화해서 물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

 

 

 

 

연보라색 벽과 귀여운 하얀 자전거. 자전거에 꽂혀 있는 바게트 빵.

프랑스 가정식 요리를 하는 곳이라 프랑스 느낌을 연출한 걸까요?

 

SNS에서 많이 봤던 곳이에요.

항상 SNS에서 보면 "여긴 어디지?" 궁금했는데 회원동에 있더라고요.

마산분이라면 "회산교" 근처에 있다고 하면 바로 알아들으시겠죠?

 

 

 

 

 

 

자리를 잡으니 메뉴판과 함께 물을 가져다 주셨어요.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

그리고 접시 하나도 신경썼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직 요리는 나오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볼거리가 많아서 눈이 즐겁더라고요.

 

 

 

 

음료와 주류는 이렇게 직접 그린 손그림으로 메뉴를 볼 수 있었어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 완전 취향저격이에요. XD

사장님이 손재주가 엄청 좋은 분인 것 같아요.

 

 

 

 

 

루루의 집에는 다양한 프랑스 요리가 있어요.

메뉴 이름 옆에 프랑스 국기가 그려져 있는 메뉴들이 프랑스 가정식 요리라고 해요.

손님들이 낯선 메뉴가 익숙하지 않을 수 있기에 점차 프랑스 가정식 요리수를 늘려 갈 계획이라고 해요.

 

프랑스 가정식 요리 중 대표 메뉴는'뵈프 부르기뇽'이라고 해요.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이면서 1일 한정수량이 정해져 있어서 준비된 음식이 소진 시에는 더이상 판매가 안 된다고 해요.

 

잘 모르는 곳, 처음 가는 곳에서는 시그니처 메뉴를 주문해야 실패가 없는 법인데, 저희는 이 메뉴를 안 시켰어요. ㅠㅠ

다 먹고나서 뵈프부르기뇽 안 시킨 걸 후회했죠. ㅎㅎ

이 메뉴가 시그니처이니 여러분은 꼭 드셔 보세요!

( 맛있으면 저도 알려주세요. 먹으러 다시 가보게요. ㅎㅎ )

 

 

저는 웬만하면 사장님에게 물어서 추천 메뉴를 주문하는 걸 권해드려요.

왜냐면 전 그렇게 하지 않아서 실패했거든요.

 

 

 

 

 

 

예쁜 자기들도 엄청 많이 있더라고요.

다 직접 페인팅해서 만든 작품이라고 해요.

세상에 하나뿐인 도자기 핸드페인팅 판매는 물론 수업도 진행한다고 해요.

저도 다음에 시간이 된다고 꼭 한 번 배워보고 싶어요. 너무 예쁘더라고요!

하나 사고 싶었는데 다 예뻐서 하나만 고를수가 없어서 못 샀달까요? ㅎㅎ

 

이름도 새겨줘서 세상에 하나뿐인 우리 아이의 식기도 만들 수 있다고 해요.

밥 먹는 걸 싫어하는 아이가 있다면 내 이름이 적힌 식기구를 선물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밖에서 볼 땐 그리 커보이지 않았는데 내부는 의외로 테이블도 많더라고요.

저는 제일 예쁜 창가 자리에 앉았답니다.

 

제가 간 날은 크리스마스 이브라서 입구에 엄청 큰 크리스마스 트리도 있었어요!

크리스마스 느낌 물씬 나는 트리 덕분에 더 기분좋게 식사하고 왔어요. : )

 

 

 

 

 

식전 스프가 먼저 나왔어요.

 

가게 이름이 루루의 집인 이유를 들었는데 그 이유를 듣고나니 가게 이름이 너무 귀엽게 느껴지더라고요.

아이가 둘 있는데 아이들 이름이 마루, 겨루라서 가게 이름을 '루루의 집'으로 지었다고 해요.

몰랐을 땐 흘러 들었던 가게 이름이 알고나니 너무 귀엽더라고요. : )

 

 

 

 

 

 

 

 

마산 쉐루루 루루의 집프랑스 가정식을 전문하는 하는 음식점이라고 해요.

 

프랑스 가정식 전문 음식점이고 프랑스에서 10년 정도 살다가 오셔서 프랑스 가정식 요리를 한다고 하셔서

저는 프랑스에서도 요리를 전문적으로 하던 분들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관련 기사를 읽어보니 프랑스에서 남편 분은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아내 분은 동화작가로 활동하셨다고 하더라고요.

당연히 프랑스에서 요리를 배우고 음식점을 운영해보셨을거라 생각했는데 그건 아닌 것 같더라고요.

 

 

 

 

 

저는 토마토 스파게티를 주문했어요.

토마토 스파게티는 총 4가지 종류가 있었는데요.

베이컨 / 해물 / 그릴치킨 / 레드페퍼 이렇게 4가지 종류가 있었어요.

 

그런데 저는 베이컨, 해물, 매운 건 못 먹어서 제가 선택할 수 있는 건 그릴치킨밖에 없었어요.

이 선택을 후회할 줄 모르고 선택했죠.

 

저는 닭은 굉장히 좋아하지만 닭가슴살, 퍽퍽살은 엄청 싫어하거든요.

근데 제가 주문한 그릴치킨 토마토 파스타에 들어간 치킨이 완전 퍽퍽살이더라고요. ㅠ_ㅠ

실패했어요.

 

그리고 제가 프랑스요리를 잘 몰라서 그런건지 몰라도 제 입에는 너무 심심하더라고요. ㅠㅠ

첫 입 먹자마자 '아... 이거 아닌데?'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제 입맛에는 너무 심심한 맛이라 조금 아쉬웠어요.

 

 

 

 

주문한 3가지 메뉴 중에 가장 맛있었던!

3가지 메뉴 중 2가지는 조금 실망스러웠고 그나마 함박 스테이크가 가장 괜찮았어요.

그렇다고 해서 특별히 이 곳의 스테이크가 유독 더 맛있지는 않았고요.

함박 스테이크는 언제, 어디서 먹어도 맛있으니까요.

 

다만 함박 스테이크라서 양이 너무 적어서 아쉬웠어요.

웬만한 남자 분들이라면 한 입에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함박 스테이크는 어딜 가도 맛있지만 양은 너무 적어서 슬퍼요. 

 

 

 

 

타르티 플렛이에요.

타르티 플렛도 대표 메뉴 중 하나라고 들었어요.

치즈를 올려 오븐에 구운 감자 그라탕인데요.

4가지 메뉴 중 가장 맛있는 메뉴는 다섯치즈 타르티플렛이라고 해요.

 

남자친구가 감자와 치즈를 워낙 좋아해서 고민하지 않고 주문한 메뉴인데요.

뭔가 프랑스 가정식 만의 특별한 맛이 있을 거라 기대하고 주문했는데 그렇진 않았어요.

감자와 치즈를 넣고 오븐에 구운, 딱 상상이 되는 그대로의 맛이더라고요. ^_^;;

 

이름이 낯설어서 그렇지 우리가 딱 상상하는 그 맛이었어요.

저는 감자도, 치즈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제 입에는 맞지 않더라고요.

 

 

 

 

음식을 다 먹고나니 후식도 나오더라고요.

커피랑 녹차랑 있다고 하셨던 것 같아요.

둘은 확실한데 나머지 메뉴가 더 있었는지 기억이 안 나요. ㅋㅋ

근데 아마 두 가지 메뉴가 다였던 것 같아요!

저는 둘 다 안 마시는데 커피를 못 마셔서 녹차를 달라고 했던 것 같거든요.

 

음식 다 먹은 뒤에는 간단하게 후식도 드시고 일어나세요.

따뜻하고 아기자기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추천해요.

웬만하면 사장님께 추천을 받아서 메뉴를 주문하는 게 더 좋을 것 같고요.

 

메뉴가 전체적으로 맛이 심심해서 저는 조금 아쉬웠어요.

양식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제가 그 맛의 진가를 모르는 걸 수도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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