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민지 FROM. KONG

안쓰는 향수 활용 꿀팁 지갑 속 지폐냄새 제거 본문

콩TIP: 알려드려요

안쓰는 향수 활용 꿀팁 지갑 속 지폐냄새 제거

콩민지 2017. 2. 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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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콩민지입니다 : )

이 글을 검색하신 분들이라면 향수를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겠죠?

그 중에는 향수를 좋아해서 많은 향수를 가지고 계신 분도 있을테고, 향수에 전혀 관심이 없어서 가지고 있던 향수가 안쓰는 향수가 된 분들도 있을 것 같네요.

저는 2012년에 처음 제 생애 첫! 향수를 가지게 되었어요.

처음 향수를 접하고 향수에 푹 빠져서 하루 걸러 하루를 향수 시향하러 찾아가고 향수 뿌리는 재미, 새로운 향수 구입하는 재미에 살았어요.

( 제 생애 첫 향수는 랑방의 '에끌라 드 아르페쥬'라는 향수예요. )


그런데 향수를 잘 모르던 때라 구입할 때도 욕심을 부려서 대용량을 구입을 하고, 시향도 잠깐 하고 바로 구입하고 했더니 대용량으로 구입한 향수는 다 쓰기도 전에 유통기한이 다 되어 버렸고 T_T 첫 향(탑노트)만 슥 맡고 구입했던 향수는 끝향(베이스노트)이 취향에 맞지 않아 방치하게 되어 안쓰는 향수가 차곡차곡 쌓이게 되었어요.

그리고 말도 안 되는 얘기 같지만 ㅋㅋ 저 인터넷에서 향수 설명글만 보고 '완전 내 스타일이야.' 이러면서 구입한 향수도 많이 있어요. (어떻게 이럴수가 있나, 싶으시겠지만 종종 그랬어요. 얼마 전에도 또!! 정말 향이라는 건 어떤 계절에 맡느냐, 어떤 공간에서 맡느냐, 나이/취향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데 말도 안 되는 일이죠.)


같은 향수인데 22살 때는 그렇게 좋아했던 '에끌라 드 아르페쥬'가 지금 맡아보니 영 제 스타일이 아니더라구요.

이렇게 취향이 변한다는 걸 새삼스럽게 느끼곤 합니다.

그래서 향수는 '저번에 맡았을 때 좋았는데!' 하는 생각이 덜컥 구입을 하고 나면 후회를 하게 되기도 해요.

전부 제 경험담입니다. ㅋㅋㅋ


저는 한 때 더바디샵에서 한 향수를 시향해보고 좋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한 2-3달 후에 인터넷으로 주문을 해서 받게 되었는데 분명 똑같은 향수인데 그 때 매장에서 맡았던 향이랑 너무 다른 거예요. (정확하게는 다르게 느껴진 거겠죠?)

그래서 향수는 지난 기억에 의존해서 구입해서도 안 되고, 첫향만 맡고 구입해서도 안 되는 것 같아요.


향수에 대해서 할 말이 많다보니 서론이 조금 길어졌네요 ^_____^;;;

그래서 지금 알려드릴 꿀팁/콩TIP은 바로 안쓰는 향수 활용 꿀팁 : 지갑 속 지폐냄새 제거하기입니다.

안쓰는 향수를 활용해서 지갑 속 맡기 싫은 지폐냄새, 동전냄새 제거하는 안쓰는 향수 활용 꿀팁 알려드릴게요.

안쓰는 향수 활용해서도 가능하고 좋아하는 향수를 활용해서도 지갑 속 지폐냄새 제거할 수 있답니다.

간단한 방법으로 상큼한 지갑을 만들 수 있게 콩민지가 도와드릴게요 






본격적으로 안쓰는 향수를 활용해서 지갑 속 지폐냄새/동전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안 쓰는 향수 활용 꿀팁 : 지갑 속 지폐냄새 제거하기


준비물 

: 안쓰는 향수, 종이, 가위, 지갑


활용 방법

1. 종이를 지폐 크기로 잘라주세요.

 - 지갑 속에 들어갈 수 있는 정도의 크기이면 충분합니다.

 - 만원 권 크기 : 14.7 X 6.6


2. 지폐 크기로 자른 종이에 안쓰는 향수를 뿌려주세요.

 - 종이가 흠뻑 젖도록 가득 가득 뿌려 주세요.

 - 향수를 뿌린 뒤 향이 방 안 가득 퍼지게 되니 밀폐된 공간을 피해주세요.


3. 향수를 뿌린 종이의 물기가 마르면 종이를 지갑 속에 넣어주세요.





준비물이라고 적기도 부끄러울 정도로 간단하죠?

뭐든 해보니까 간단하고 방법이 어렵지 않아야 손이 가더라구요.

아무리 좋은 방법이 있다고 해도 과정이 어려우면 도전하기도 전에 지레 겁먹고 포기하게 되잖아요. ㅠ_ㅠ


지갑과 안쓰는 향수, 종이와 가위를 준비해주세요.

방법은 위에 적어뒀지만 사진과 함께 더 자세하게 설명해볼게요.





종이를 지폐 크기로 잘라주세요.

이 때 저는 지갑 속에 넣어뒀을 때 보기 좋도록 지폐 크기로 잘랐는데요.

굳기 꼭 지폐 크기에 맞춰서 잘라야 하는 건 아니니 걱정 마세요.

지갑 속에 들어갈 정도의 크기라면 어떤 사이즈라도 상관 없답니다.


저는 10,000원짜리 지폐 크기를 재고 맞춰서 잘랐어요.

10,000원짜리 지폐의 크기는 가로 14.7cm 세로 6.6cm 입니다.

종이는 그냥 흰 색 A4용지도 전혀 상관없구요. 저는 집에 색지가 있어서 그걸 사용했어요.

그 외에도 그냥 지갑 속에 넣어뒀을 때 너무 빡빡하지 않은 종이라면 다 괜찮답니다 : )

+) 아, 잡지 종이나 코팅이 된 종이는 향수를 머금지 못해서 좋지 않을 것 같아요!


지폐도 냄새가 많이 나지만 동전도 냄새가 장난 아니죠.

동전냄새도 마찬가지로 향수를 활용해서 제거할 수 있어요.

종이를 지폐 크기보다 작게 잘라서 동전지갑 속에 쏙 넣어주면 동전냄새 제거까지 한 방에 가능하답니다.

안쓰는 향수와 종이가 만나서 손쉽게 만드는 종이 방향제가 되는거죠 : ^)


동전지갑 속에 넣을 종이는 조금 빳빳한/ 힘이 있는 종이가 좋겠죠?

물론 A4용지를 사용해도 무방하답니다.





지폐 크기로 자른 종이가 향수를 머금을 수 있을만큼 듬뿍 뿌려주세요.

(분명 사진을 찍었는데 어디 갔는지 보이지가 않네요 ㅠ_ㅠ;;)


이 때 향수를 뿌린 그 곳은 순식간에 향수 냄새가 진동을 하게 됩니다.

좋아하는 향이라면 상관없지만 그런 게 아니라면 밀폐된 공간은 피해주세요.


종이가 흠뻑 젖을 정도로 향수를 분사한 뒤 그늘진 곳에 종이를 두고 잠시 물기가 사라지도록 기다려주세요.

물기가 있는 상태로 지갑 속에 넣으면 축축하고 꿉꿉하고 난리가 나겠죠?

물기가 사라지면 그 종이를 지갑 속 지폐 넣는 곳에 넣어주면 끝이랍니다!


저는 지폐 넣는 곳이 두 군데라서 종이를 2개 준비했어요.

한 곳에 하나씩 종이를 넣어주면 지폐 냄새를 제거해주니 지갑을 열때마다 상쾌한 느낌!

제가 사용해 본 결과 효과가 꽤 오래 가는 것 같아요.

전 만들어서 넣어놓고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살아서 정확하게 효과가 얼마나 갔는지 잘 모르겠는데 전 1년 만에 종이를 갈았어요 ㅋㅋ


한 번 만들어서 지갑 속에 넣어두고 '이제 바꿀 때가 된 것 같은데?' 싶으시면 그 때 바꾸시면 ...  

평소에 크게 지갑 속 지폐 냄새가 거슬리지 않던 분이라도 이게 한 번 거슬리기 시작하면 계속 신경 쓰이거든요!

그럴 땐 간단한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으니 한 번 도전해보세요.

작은 노력으로 냄새 나는 지갑이 아닌 향기 나는 지갑을 만들 수 있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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