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민지 FROM. KONG
한식조리기능사 필기 합격수기 및 노하우 대방출 본문
안녕하세요, 콩민지입니다. : )
제가 요즘 한식조리기능사 시험을 준비 중이에요.
예전부터 요리를 배워보고 싶었는데 이왕이면 요리를 배우는 김에 자격증도 따고 싶어서 한식조리기능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어요.
요리를 배우는 재미도 있지만 요리를 배우기에 앞서 필요한 것은 한식조리기능사 필기시험을 치는 것이에요.
한식조리기능사는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필기를 합격해야만 실기시험을 칠 수 있어요.
제가 도전한 한식조리기능사 필기 합격수기와 노하우, 기출문제까지 다 보여드릴게요!
한식조리기능사 필기 합격수기
필기과목 : 식품위생 및 관련법규(15), 식품학(15), 조리이론 및 원가계산(20), 공중보건(10)
시험문제 : 60문제 4지선다형(객관식), 60점 이상 합격(36문제 이상 합격)
한식조리기능사 필기 접수 : 큐넷 사이트 이용
필기 접수 비용 : 11,900원 / 실기 26,900원
준비기간 : 5일
합격여부 : 70점으로 ★합격★
▲ 저는 이 책으로 시험 준비했어요.
저는 2018년 상시 기능사 31회 시험에 응시했어요.
큐넷 사이트에서 본인이 응시한 과목을 선택하고 원하는 장소, 시간을 선택해서 접수하면 됩니다.
사실 이런 자격시험은 떨어뜨리려고 하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시험이에요.
그래서인지 저는 접수를 하고도 공부할 마음이 잘 안 생기더라고요. ㅋㅋ
벼락치기 습관이 이래서 안 좋은건데.. ㅋㅋ
대략 일주일 전부터 조금씩 책을 보려고 했는데..! 공부한 날짜를 세어봤더니 5일 정도 공부했더라고요.
이론은 양도 너무 많고 해서 기출문제 위주로 문제를 익히며 공부했어요.
중복되는 문제들은 눈으로 보며 외웠고 틈틈히 이론도 살짝씩 봐가며 공부했어요.
(물론 '나는 공부란 걸 해 본 지 너무 오래 됐다.' 하는 분들은 조금 더 신경써야겠죠?)
시험문제는 총 60문제가 출제됩니다.
전문항 객관식, 4지선다형으로 출제되며 컴퓨터를 이용해서 시험이 진행됩니다.
운전면허 시험칠 때랑 비슷하니 아마 대부분 익숙할 거예요.
그래도 시험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이 몇 가지 있더라고요.
제가 아래에서 꼼꼼하게 알려드릴테니 믿고 따라오세요!
시험은 총 4가지 파트에서 출제돼요.
식품위생 및 법규에서 15문제, 식품학에서 15문제, 조리 이론과 원가 계산에서 20문제, 공중보건학에서 10문제가 출제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어디선가 배운 적 있는 내용, 들어봄직한 내용도 많아서 그리 어렵지는 않아요.
그래도 중간중간 암기가 필요한 내용이 꽤 있어요.
아무래도 시험을 쳐야 하니 상식만 가지고 시험장에 가는 건 '난 탈락해도 상관없다.'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 시험 단골출제 문제인 '식중독'파트예요.
저는 실기 시험을 대비해야 했기에 학원을 다니면서 배우게 됐어요.
그런데 필기수업은 제가 스케줄이 안 맞아서 앞에 조금밖에 못 들었어요. ㅠㅠ
그래서 필기는 저 혼자서 책 보며, 기출문제 풀며 독학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막막했지만 우리에겐 기출문제가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요즘은 인터넷, 어플 등을 통해서 기출문제나 모의고사를 풀 수 있으니 문제 많이 풀어보세요.
저는 어플 하나 깔아서 수시로 문제 풀어봤어요.
문제를 풀다보면 중복해서 나오는 문제들이 있어요.
그런 건 눈으로 익히면서 공부했어요.
※ 아래부터는 한식조리기능사 필기시험 준비하다가 생각날때마다 적은 글로 편한 말투를 사용했습니다.
▲ <합격! 한식조리기능사> 어플
먼저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어떤 문제가 나오는지 감을 익히기 위해 기출문제를 풀었다.
기출문제는 인터넷에서 찾아도 되고 한식필기책에도 있지만 어플을 통해서 풀었다.
인터넷에서 찾은 기출문제는 인쇄해야 해서 귀찮았고 책은 왠지 펼치기 싫었고 ㅋㅋ
어플을 가지고 편하게 기출문제를 풀 수 있어서 그게 가장 편했다.
공부를 하지 않은 상태라서 답을 체크하면 바로 정답을 알려주는 어플이 편했다.
처음 문제를 풀었을 때는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결과는 당연히 탈락이었다.
기출문제 3번째 풀었을 때는 합격점수(60점)에 가까워졌다.
무엇보다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이유는 '어떤 문제가 나오는지' 알기 위해서이다.
중복되는 문제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두꺼운 책에서 어디를 중점적으로 봐야할 지 알 수 있었다.
식중독, 중독, 계란, 식품위생 등의 문제가 반복해서 많이 출제되었다.
※ 어플은 하나만 쓰는 걸 추천하지 않아요.
제가 써보니 한 어플에서는 계속해서 중복된 문제만 나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더 다양한 새로운 문제를 풀어보고 싶으면 다른 어플도 함께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계산문제도 심심찮게 나온다.
다행히도(?) 계산문제는 크게 틀을 벗어나지 않고 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기출문제 나온 계산문제를 보며 대비를 했다.
그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계산문제는 칼로리 계산문제였다.
탄수화물 1g당 4kcal, 단백질 1g당 4kcal, 지방 1g당 9kcal, 알코올 1g당 7kcal이다.
그 외에도 계산문제가 종종 보이는데 공식을 외워야만 풀 수 있는 문제가 있고,
공식을 몰라도 상식 선에서 이리저리 끼워 맞추면 풀 수 있는 문제가 있다.
※ 난 계산기를 써도 되는 줄 모르고 연습문제 풀 때 계속 다 나누고 곱하고 더하기를 직접 했다. ㅠㅠ
시험장 가면 컴퓨터의 계산기 사용할 수 있으니 여러분은 공부할 때도 계산기 꼭 쓰세요.
이건 시험 치기 2시간 전일 때 찍은 사진이에요.
시험 시간을 4시10분으로 접수를 해서 아침에 실기수업 듣고 필기시험 치기까지 시간이 2-3시간 뜨더라고요.
그래서 그 빈 시간 동안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마지막 점검을 했죠.
(공부를 제대로 안 했기에 당연하지만) 이 때 처음 보는 문제도 있었어요. ㅋㅋ
당황스러움의 연속이었지만 '그냥 빨리 시험치고 싶다.'는 생각이 제일 컸어요.
처음에 공부도 하기 전에 기출문제 풀면서 틀렸던 문제, 개념을 모아서 정리해뒀거든요.
기출문제 풀고 오답문제의 개념만 모아서 정리해도 진짜 많이 암기가 돼요.
틀린 문제를 모아모아서 마지막으로 내용점검을 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 출발했어요.
시험시작 20분 전에 입실 가능하니 너무 일찍 안 가셔도 돼요.
저는 30분 전에 도착해서 시험장 밖에서 대기하다가 들어갔어요.
밖에 의자도 없어서 서서 기다렸어요. ㅠㅠ
시험장에 갈 때 수험표와 신분증은 필수입니다.
지금은 신분증이 없어도 각서를 쓰고 후에 다시 신분증 가지고 산업인력공단 방문하면 처리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2019년부터는 신분증이 없을 경우 절대 시험응시 불가라고 하니 꼭 신분증 챙기세요!!
또한 시험치러 가서 제가 알게된 주의사항도 알려드릴게요.
* 시험 중 키보드 절대 사용금지예요.
컴퓨터로 치뤄지는 시험이기 때문에 키보드와 마우스가 기본으로 함께 놓여 있어요.
그런데 시험칠 때 키보드를 사용하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고 해요.
절대 절대 키보드에는 손대지 말고 마우스만 사용해야 해요!!
* 시험 중 계산기 사용 가능, 그러나 사용할때마다 꼭 리셋버튼을 눌러야 해요.
리셋버튼을 누르지 않고 이어서 사용하면 그것 또한 부정행위로 간주된다고 해요.
앞서 말했듯이 키보드 사용금지라서 계산기도 마우스로 사용해야 해요.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부정행위로 간주되는 게 많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시험 칠 때 다른 것보다 키보드, 계산기 등을 신경 쓰느라 긴장했어요.
* 계산문제 풀 때 종이가 필요하면 요구하면 줍니다.
계산문제를 풀 때 손으로 쓰면서 풀고 싶은 분들은 감독관에서 이야기하면 연습장을 줘요.
수험번호와 이름을 쓰고 연습장을 쓴 뒤에 나가면서 제출해야 합니다.
원래 기본적으로 다 나눠줘야 하는 것 같던데 (방송을 들어보니 나눠주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주지 않고 필요하다고 손 들면 그 사람들한테만 나눠주더라고요.
필기구는 자기가 들고 간 걸 사용하면 돼요.
폰은 시험치기 전에 앞에 제출하고 시험이 끝나면 찾아서 나가면 됩니다.
시험을 다 친 사람은 기다릴 필요없이 결과를 확인하고 바로 나가면 됩니다.
※ 응시확인서(??)도 발급해준다고 하더라고요.
학교나 학원, 회사 등에 제출해야 하는 사람은 꼭 받아가길 바라요.
이외에도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제가 기억나는 범위에서는 모두 답해드릴게요. : -)
저는 긴장을 1도 안 하고 갔는데 의외로 주의사항이 많아서 조금 긴장했어요.
제 의도와는 상관없이 계산기, 키보드 등의 사용으로 부정행위 처리가 될 수 있으니 말이죠.
그래서 시험칠 때 시험문제 푸는 것보다 머릿속에 ★☆키보드, 계산기☆★ 생각을 더 많이 했어요. ㅋㅋ
저처럼 약간 덜렁대는 분들은 조심조심하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첫 문제 보자마자 완전 당황했어요. ㅋㅋㅋ
와, 이거 뭐지? 내가 아는 문제가 없어. ㅋㅋㅋㅋ
정말로 듣도 보도 못한 문제가 너무 많이 나오는 거 있죠..
기출문제만 보고 가면 된다던데.. 기출문제랑 비슷, 똑같은 문제는 하나도 없었어요.
와 문제가 너무너무 어려웠어요.
문제 풀면서 계속 생각했어요. "아, 난 떨어졌구나. 또 와야 하는구나."
확실하게 '정답이다' 느낌이 오는 문제는 60문제 중에 10문제도 안 되더라고요.
문제 다 풀고도 제출 버튼을 못 누르겠더라고요. ㅋㅋ
눈 질끈 감고 눌렀는데 다행히도 합격했어요!!
시험 칠 때는 주의사항을 꼭 유의하셔서 실격처리 되는 일 없도록 주의하세요.
그리고 시험은 생각보다 어려워서 놀랐어요. ㅠㅠ
시험마다 난이도가 다르겠지만 저는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하하하
아, 그리고 계산문제는 따로 공식을 안 외우고 갔는데 다행히 쉽게 풀었어요.
공식을 몰라도 '이렇게, 이렇게 풀면 되겠는데?' 생각이 들더라고요.
계산기가 있으니까 정답이랑 끼워 맞춰보고 하니 딱 떨어지는 정답이 있어서 다행히 잘 풀었어요. XD
그리고 마지막으로 문제 다 풀고 다시 한 번 확인해보세요.
저 마지막에 확인해보는데 분명 2번을 눌렀는데 3번으로 되어 있는 문제가 있더라고요.
이런 식으로 잘못 눌러서 문제를 틀리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마지막 확인 후 답안 제출하길 바라요.
2018년도 한식조리기능사 필기시험은 제44회까지 예정되어 있다고 해요.
아직 시험을 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으니 여러분도 올해가 가기 전에 꼭 합격하길 바라요!
저는 올해가 가기 전에 한식조리기능사 실기시험 합격수기로 돌아오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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