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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민지 FROM. KONG

비중격만곡증 수술후기 2탄 수술 후 부작용 없이 회복 중 본문

콩TIP: 알려드려요/생생 리얼 후기: 콩민지의 경험담

비중격만곡증 수술후기 2탄 수술 후 부작용 없이 회복 중

콩민지 2018. 6. 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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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콩민지입니다. : )

비중격만곡증 수술후기 1탄에 이어 2탄을 써보려고 해요.

저는 비중격만곡증 수술을 위해 3박4일동안 병원에 입원을 했어요.

비중격만곡증 수술은 병원에 따라 다르지만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부분마취로 수술한 뒤 입원하지 않는 병원도 있더라고요.

그럴 경우 병원에서 케어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감수해야 한다고 해요.

 

저는 전신마취로 수술을 했고 병원에서 케어를 받으며 회복을 했습니다.

비중격만곡증 수술후기 2탄에서는 퇴원 후 집에서의 생활과 통원치료 과정을 담아봤습니다.

 

궁금한 점은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수술후기 2탄에서는 비중격만곡증 수술 후 퇴원과 통원치료에 대해 적어볼게요.

저는 비중격만곡증 진단을 받고 전신마취로 수술을 했어요.

때문에 3박4일 병원에 입원을 해서 회복을 했고요.

 

비중격만곡증 수술과 입원에 대한 이야기는 비중격만곡증 수술후기 1탄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2018/06/15 - [콩TIP: 알려드려요] - 비중격만곡증 수술후기 1탄 생생리얼 수술일기

 

 

2018.06.03. 퇴원 후

 

토요일(6/2)에 퇴원을 한 뒤 집에 왔다.

코에 있던 긴 솜을 빼내서 숨을 쉬는 게 한결 편해졌다.

코가 편해진 것과 집에 왔다는 편안함에 토요일은 정말 오랜만에 깨지 않고 잠을 푹 잘 수 있었다.

 

아, 그래도 며칠 간은 코 끝에 솜을 끼우고 있어야 했다.

 

병원에 있느라 씻지 못해 힘들었는데 집에 와서 바로 샤워도 하고 머리를 감았다.

간호사는 잠깐 머리 숙여 머리 감는 정도는 괜찮다고 했지만 머리를 숙여 머리를 감았더니 코피가 났다.

그래서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는 샤워하면서 서서 머리를 감는 게 좋을 것 같다.

 

 

 

 

수술 후 1달 동안은 습한 사우나, 찜질방, 목욕탕은 금지라고 한다.

샤워하고 머리도 감고 나니 잠이 솔솔 와서 아주 푹 잤다.

정말 며칠동안 병원에서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해서 쌓였던 피로가 다 풀리는 것 같았다.

 

일요일에는 집에 있는데 미열이 났다.

열이 나면 얼마나 아픈지, 힘든지 알기 때문에 땀이 날 정도로 옷이 껴입고 몸을 따뜻하게 하려 노력했다.

노력이 통했는지 다행히 열은 더 나지 않았고 몸은 천천히 회복되어 가는 것 같았다.

 

TV를 보다가 너무 웃겨서 크게 웃었는데 코가 쩍하는 소리가 나더니 코피가 났다.

너무 무서워서 그 다음부터는 웃겨도 크게 웃지 않고 웃음을 참으려 노력했다.

 

세상에, 유재석이 이렇게 웃긴 개그맨인지 처음 았다.

유재석이 너무 웃겨서 웃고 싶은데 참느라 힘들었다. ㅋㅋ

 

무엇보다 집에서 자니 정말 편하고 좋았다.

숨 쉬는 게 조금 편해져서 중간에 1번 정도 깬 것 말고는 푹 잤다.

입이 마르는 게 확실히 덜해지니 좀 살 것 같았다.

그래도 입천장이 까진 것 때문에 입 안은 여전히 따가웠다.

 

 

 

 

2018.06.04. 퇴원 후 첫 통원치료

코 소독 & 회복촉진제(수액) & 먹는 약

 

퇴원을 한 뒤 처음으로 병원을 찾았다.

코 끝에 솜을 끼우고 있는 게 코가 마르지 않도록 습하게 만들어주기 위해서라고 했다.

코가 건조해지면 상처부위에 딱지가 앉는데 이 딱지가 떨어지면 또 피가 나서 빨리 아물지 않는다고 했다.

 

 

 

 

첫 통원치료에서는 수술부위 소독과 코 속에 코피가 굳은 걸 떼내었다.

그리고 30분 정도 수액을 맞았다.

이 수액은 회복촉진제라고 한다.

오른팔에 주사자국 5개, 왼쪽에 주사자국 2개 내 팔이 온통 주사바늘에 찔려서 보면 마음이 아프다.

 

수액을 맞고 약도 타고 첫 통원 치료는 끝이 났다.

내가 코에 솜을 꽂고 다니니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나를 쳐다봤다.

 

물어보면 대답해 줄 수 있는데 다들 신기한듯이 나를 쳐다보기만 했다. ㅎㅎ

 

코를 막고 있어서 그런지 뭘 먹어도 아무 맛이 나지 않아 궁금해서 물어봤다.

코를 솜으로 막고 있기도 하고, 수술해서 코가 부어서 맛이 안 느껴지는 거라고 했다.

 

 

 

 

 

 

2018.06.05. 2번째 통원치료

코 소독 & 회복촉진제(수액) & 먹는 약, 바르는 연고 처방

 

어제 첫 통원치료를 한 뒤 바로 내일 한 번 더 오라고 해서 병원을 찾았다.

코를 소독하고 어제와 같은 치료를 한 뒤 이번에는 코에 바르는 약을 처방받았다.

 

이제 코에 꽂는 솜은 하지 않아도 되고 하루에 2번 코에 약을 바르라고 했다.

끝이 뾰족한 연고를 코속에 넣고 2번 빙 돌려 바른 뒤 양쪽 코를 손으로 눌러서 코 안에 연고가 발라지도록 했다.

코를 누를 때 너무 아팠다. ㅠㅠ

 

코에 솜을 2주 정도 꽂아야 하고, 경과에 따라 의사가 말해주면 더이상 꽂지 않아도 된다고 퇴원할 때 들었다.

생각보다 너무 빨리 솜을 뽑아서 "내가 경과가 좋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

 

2번째 통원치료에서도 역시나 회복촉진제를 맞았다.

 

코에 바른 연고가 코를 타고 줄줄 흘러 인중이 축축했다.

그런데 코 수술을 했는데 인중은 왜 아픈건지, 인중을 조금만 건드려도 너무 아팠다.

그래서 휴지로 살살 찍어누르듯이 인중을 닦았다.

 

아!

코에 이제 솜을 꽂지 않아도 되니 드디어 미각이 돌아왔다!

드디어 향도 맡을 수 있고 뭘 먹을 때 맛을 느낄 수 있으니 정말정말 행복했다. : )

 

이제 코에 솜이 없으니 두 코로 숨을 마음껏 쉴 수 있어서 살 것 같았다.

비중격만곡증 수술 부작용없이 수술이 잘 되었다더니 양쪽 코로 숨 쉬는 게 너무너무 편하다.

비중격만곡증 수술 전에는 왼쪽 코가 꽉 막혀 매일 한쪽 코로만 숨을 쉬어야 하니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 그러지 않아도 된다.

3박4일 간의 지옥을 이겨낸 보람이 있다.

 

비중격만곡증 수술 후 부작용은 없지만 그래도 세수할 때는 조심조심해야했다.

코를 찡긋하거나 코를 직접적으로 건드리면 너무너무 아프다.

 

나도 모르게 순간 코를 찡긋했는데 세상 그렇게 아플수가 없었다.

인중부터 코까지 코 근처는 웬만하면 건드리지 않으려고 했고 조심조심했다.

 

 

 

 

2018.06.08. 3번째 통원치료

코 소독 & 회복촉진제(수액) & 먹는 약, 바르는 연고 처방

 

세수를 할 때 아직까지 조심해야 했다.

실수로 코를 세게 누를 때면 소리도 못 지를 정도의 고통이 느껴져서 세수를 정말 신경 써서 살살 해야 했다.

 

코에는 여전히 통증이 있었다.

건드리지 않으면 크게 아프지는 않았지만 실수로 코를 찡긋하거나 코를 건드리게 되면 말 못할 고통이 따라왔다.

그리고 가끔씩 코 안이 따끔거리는 통증도 느낄 수 있었다.

 

코 안에 연고를 발라야 했는데 이 때 코 안의 상처가 건드려지는 것인지 조금씩 따끔거리는 고통이 있었다.

그리고 연고가 흘러내리는 것인지 자꾸 콧물이 흘러서 고생을 했다.

콧물은 아니고 뭔가 코에서 흘러내리는데 코를 풀 수가 없어서 코끝을 휴지로 찍으면서 닦을 수밖에 없었다.

 

병원에 가서 물어보니 수술한 것 때문에 진물이 흘러내리는 것이라고 했다.

아직 여전히 코는 풀지 말아야 하며 진물이 흘러내려도 콧 속을 닦으면 안 되고 흘러내리는 것만 닦으라고 했다.

 

이 날도 여전히 회복촉진제를 맞고 약을 처방 받았다.

연고를 이전에 처방 받은 것과 같은 것이었는데 이전에 받은 연고가 다 써 갈 것이라며 새로 처방해주었다.

 

다행히도 코는 잘 회복되고 있다고 했다!

 

〓》 퇴원 후 첫 일주일은 통원치료를 위해 총 3번 병원을 찾았다.

갈때마다 코 상태를 직접 의사가 확인 후 소독하고 약을 처방받은 뒤 회복촉진제를 맞았다.

 

 

 

 

 

2018.06.12.  4번째 통원치료

코 소독 & 회복촉진제(수액_마지막) & 먹는 약 처방

 

이전에 내원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의사를 만나 코 상태를 확인하고 코 소독을 했다.

이때까지의 코 소독은 모두 의사가 기계를 이용해 코 안의 진물, 딱지를 빨아들이고 약을 발라주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날도 회복촉진제를 맞았다.

언제까지 맞아야 되냐고 물어보니 회복촉진제는 오늘까지만 맞자고 했다.

주삿바늘을 무서워하는 나에게는 듣던 중 반가운 소리였다.

 

회복촉진제를 맞고 약국에서 먹는 약을 타왔다.

약이 바뀌었는데 이 약을 먹으면 입이 유독 마르고 입 안에 쓴 맛이 많이 느껴졌다.

입이 마르는 건 약 성분 중에 코를 마르게 하는 게 있어서 입도 함께 마르는 것이라고 설명 들었다. (어쩔 수 없다는 얘기)

 

※ 의사선생님이 여전히 아직 코는 풀면 안된다고 신신당부를 하셨다.

분명 의식을 하고 있는데 세수를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자연스럽게 코를 푸려고 코에 손이 갈 때면 깜짝깜짝 놀라곤 했다.

아직까지 절대 코를 풀면 안된다고 했다!!

 

 

 

2018.06.15.  5번째 통원치료

코 소독 & 식염수 코세척 & 먹는 약 처방

 

이전까지의 통원치료와는 조금 다른 과정이 생겼다.

이때까지는 의사선생님을 만나서 코상태를 체크하고 코를 소독하고 회복촉진제를 맞았는데,

5번째 통원치료부터는 회복촉진제는 더이상 맞지 않고 대신 식염수로 코를 세척하는 법을 배웠다.

 

아, 5번째 통원치료하기 전에 입에 있을 때 후비루 현상을 겪었다.

그 이야기를 했더니 이제부터 식염수 코세척을 하는 법을 알려주겠다고 했다.

후비루는 넘겨도 되고 입으로 뱉어내도 된다고 했다.

아직 수술 후 진물 등으로 인해 후비루 현상은 1달 정도는 더 있을 수 있다고 했다.

 

병원에서 기계를 이용해서 양쪽 코를 세척을 했다.

집에서도 혼자 할 수 있도록 코세척하는 법을 배워왔다.

 

미지근한 온도의 식염수를 이용해서 양쪽 코를 세척했다.

한창 TV에서 이상민이 식염수 코 세척을 하는 것이 유행을 했을 때 동생이 우리집에도 코세척하는 용기를 구입했었다.

내 것도 함께 구입했는데 나는 코에 물이 들어간 그 느낌이 싫어서 1번 사용하곤 다신 사용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는 싫어도 하루에 3번(아침, 점심, 저녁)은 무조건 코 세척을 해야 한다고 했다. ㅠㅠ

 

나는 코세척용기를 사면서 함께 산 가루식염수를 이용해서 코세척을 했다.

약 탈 때 보니 약국에 1000ml짜리 생리식염수가 1,300원에 판매 중이었다.

가루식염수가 없다면 그걸 사서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

 

 

 

 

비중격만곡증 수술 이후 식염수 코세척법

 

- 하루에 3번, 아침 점심 저녁으로 실시.

- 내원할 때 의사에게 계속 코 세척은 하루에 3번씩 해야 하는지 물어보고 이제 2번만 해도 된다, 이제 안 해도 된다고 하면 그 때 그만하면 된다고 함.

- 미지근한 온도의 식염수를 이용.

- 양쪽 코 세척에 1번에 300ml 정도 식염수 이용. (양쪽 코에 반씩 사용)

- 다 하고 나면 고개를 오른쪽, 왼쪽으로 기울여서 5초 정도 있으면서 코에 고인 물을 흘려보내야 함. (고개를 도리도리 흔드는 건 안됨.)

- 코 소독이 끝나고 살짝 바람 들어가게 코를 푸는 건 괜찮다고 함. (살짝! 아주 살짝! 코에 고인 물 흘려보낼 정도만!)

- 식염수 코세척을 하는 이유는 코에 진물이랑 뭐(?)가 막 꽉 차 있어서 소독하는 것이라고 함.

 

의사를 만났을 때 코소독을 하면서 진물, 딱지들을 빨아들이면서 딱지가 떨어지며 코피가 살짝 났다.

난 안 괜찮은데 "피가 좀 나네요. 괜찮아요."라고 했다. ^______^+

그 상태에서 생리식염수로 코세척을 하고 나왔더니 집에 돌아가는 동안 코 안이 따끔거리고 난리가 났다. ㅠㅠ

퇴원하고 코 안이 따끔거리고 아픈 건 처음이었다!!

다행히도 코가 따끔거리는 건 1시간 안에 괜찮아졌다.

 

점심 때 코세척을 하는 건 깜빡했다. ^_^;;

이 나쁜 기억력을 어찌하면 좋은가.

 

저녁에는 기적처럼 기억을 해내서 가루식염수를 미지근한 물에 타서 셀프 코세척을 했다.

입을 벌리고 입으로 숨을 쉬면서 코는 식염수로 소독을 하는 것이었다.

병원에서 할 때는 이미 의사선생님을 만났을 때 코 안의 딱지, 진물 등을 다 처리한 뒤라 코세척을 할 때도 나오는 게 없었는데

집에서 혼자 식염수로 코세척을 했더니 진물이랑 딱지 등이 심심찮게 나왔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왼쪽 코에서 콧물과 함께 코피가 났다. ㅠㅠ

다행히 계속 흐른 것은 아니었지만 퇴원하고 코피를 본 건 처음이라 당황했다.

 

수술 후 엄청 잘 아물었고 나는 이제 회복이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내 코에서 아직 이런 것(?)들이 많이 나오는 걸 보고 당황했다.

아직도 피가 날 수 있다는 사실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어서 경각심을 갖게 된 하루였다.

 

아, 그리고 이제 다음주부터는 주2회가 아닌 주1회만 통원치료를 하면 된다고 했다.

 

 

 

 

》 퇴원 후 첫 일주일은 주 3회 통원치료

》 퇴원 후 두번째 일주일은 주 2회 통원치료

》 퇴원 후 세번째 일주일은 주 1회 통원치료 (6번째 통원치료부터) 

 

 

글이 너무 길어져서 비중격만곡증 수술후기 2탄은 여기서 마무리할게요.

이후의 통원치료과정도 꼼꼼하게 사진과 기록으로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든지 궁금한 점은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해드릴게요. : )

통원치료 중이라면 선생님께 여쭤보고도 알려드릴 수 있어요.

 

비중격만곡증 수술과 통원치료 비용을 실비보험에 청구하려고 해요.

각자 가입한 실비보험에 관련 서류를 준비해서 청구하면 되는데요.

제가 가입한 실비보험에서는 어떤 서류가 필요했는지 정리해서 또 따로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그 외에도 번외편으로 제가 비중격만곡증 처음 판정을 받았을 때 이야기와 QNA도 준비해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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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댓글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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