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합성동 맛집 호랭이식당 복고풍 급냉 삼겹살

안녕하세요, 콩민지입니다. : )

SNS에서 핫한 마산 합성동 맛잡 호랭이식당에 다녀왔어요.

SNS에서 보고는 한 번 가봐야지 생각을 했는데 최근에 다녀오게 됐습니다.

복고풍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고 급냉 삼겹살, 된장찌개, 볶음밥까지 아주 야무지게 먹고 왔답니다.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제로 가보니 어땠는지, 맛은 어떤지 자세히 담아볼게요.

마산 합성동 맛집 호랭이식당으로 함께 가볼까요?

 

 

 

 

마산 합성동 맛집_ 호랭이식당

 

메뉴 : 급냉삼겹살, 오리로스, 볶음밥, 된장찌개 등.

가격대 : 3,000원 ~ 7,000원

 

재방문의사 : ★★★☆☆

 

 

 

 

 

 

마산 합성동 맛집 호랭이식당에 왔어요.

SNS에서 대박을 친 곳이라서 직접 가보진 않았어도 다들 한 번쯤 본 곳이 아닐까 싶어요.

 

위치는 예전 합성동 엔젤리너스 카페 있던 곳에서 아래로 직진하면 있어요.

아마 지도 보면 쉽게 찾아갈 수 있을 거예요!

 

 

 

 

간판부터 복고 느낌 물씬 나는 호랭이식당에 도착했습니다.

SNS에서 먼저 본 곳을 직접 찾아가면 그 나름의 재미가 있어요. ㅎㅎ

 

한 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일부러 바로 안 가고 기다렸다가 갔답니다.

 

호랭이식당은 당일 도축하고 급냉시킨 국내산 최사급 돼지를 사용한다고 해요.

급냉삼겹살이 맛있다고 하니 그 맛을 기대하면서 들어가봤어요.

 

 

 

 

 

 

호랭이식당 내부의 모습이에요.

딱 가게에 들어서는 순간 옛날 느낌이 진짜 물씬 나더라고요.

지금 당장 드라마나 영화를 찍어도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세트장 같은 느낌이랄까요?

 

테이블도 생각보다 많았고 (대략 15개 내외?) 가게가 넓었어요.

산호동에 있는 호랭이식당이 1호점이고 합성동 호랭이식당이 2호점인가요?

 

 

 

 

벽에는 호랭이식당 메뉴판과 직접 손으로 쓴 고기 맛있게 먹는 법이 붙어 있어요.

고기는 처음에 직원분들이 직접 구워주면서 어떻게 구워야 하는지 알려줘요.

 

고기 굽는 법을 알려주는데 귀찮은 분들은 그냥 패쓰하세요!

고기를 계속 구워주는 곳은 아니니까 참고하세요.

 

 

 

 

호랭이식당 기본 세팅이에요.

진짜 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옛날 느낌 물씬나죠. ㅎㅎ

복고와 촌스러움의 사이 어디쯤에 있는 느낌이 들어요. ㅋㅋ

 

그게 컨셉이라서 온통 옛날 느낌 나게 꾸몄다고 해요.

그래서 안 좋은 점이 딱 한 가지 있다면 고기 구울 때 기름이 너무 튀어요..

 

사장님이 그러더라고요.

복고 느낌 살리다보니 기름 많이 튀는 걸 해결을 못 하셨다고 했던 것 같아요.

감수하면서 먹읍시다.

 

 

 

 

 

 

주문을 하면 기본으로 은쟁반에 밑반찬들이 담겨 나와요.

바가지에 든 파채도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ㅎㅎ

 

컨셉이 확실한 곳이라서 처음 갔더니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무엇보다 반찬그릇이 플라스틱이 아니라서 좋았어요.

대부분 식당에서는 플라스틱을 쓰는데 여기는 스텐그릇을 써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주문한 급냉삼겹살이 나왔어요.

마산 합성동 맛집 호랭이식다엥 가면 삼겹살 올리고 마늘쫑과 마늘, 새우젓, 김치도 함께 올려서 구워줘요.

 

저는 마늘쫑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렇게 구워서 먹으니까 맛있더라고요!

뭐든지 고기 기름에 구우면 맛있나봐요. :p

 

 

 

 

지글지글 튀어오르는 고기 기름을 잘 피해서 고기도 뒤집어 주고요.

오와 열을 맞춰서 잘 구워줘야 해요.

 

쿠킹호일에 고기가 눌러붙을 수 있으니 살살 떼어내면서 뒤집어야 한다고 했던 것 같아요.

 

아, 이 기억력을 어쩜 좋아. 기억이 안 나요. ㅠㅠ

 

 

 

 

 

 

으아, 진짜 맛있겠죠!!!

(공복에 맛집 리뷰하면 너무 힘들어요. ㅠㅠ)

 

잘 구워진 급냉 삼겹살은 따로 자르지 않고 기름장 콕 찍어서 쌈싸먹으면 꿀맛입니다!

아, 그런데 제가 맛입이 아니라서 잘 몰라서 그럴수도 있는데 말이죠.

전 급냉삼겹살이라고 해서 더 맛있다거나 그런 건 잘 모르겠더라고요. ^_^;;

 

특별히 더 맛있다거나, 더 고소하다거나 그런 건 모르겠어요.

그냥 삼겹살은 다 맛있는 거 아닌가요..!?

 

 

 

 

삼겹살은 기름장 콕 찍어서 먹으면 꿀맛이죠.

쌈도 싸먹고 파채랑도 같이 먹고 김치랑도 같이 먹고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저희 테이블은 사장님이 직접 구워주셨는데 친절하셨어요.

제가 사진을 자꾸 찍어대서 그런지 몰라도 ㅋㅋㅋ 친절하셨어요!

 

고기도 잘 구워주시고 먹는 법도 잘 알려주시고 접시에 다 익은 고기도 얹어주시고 말예요.

SNS에서 인기 있어서 찾아가면 불친절한 곳도 많은데 그렇지 않아서 좋았어요. : -)

 

 

 

 

고기 다 먹고 원래 볶음밥만 먹으려고 했거든요?

근데 사장님이 된장찌개는 꼭 먹어봐야 한다면서 추천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못 이기는 척 된장찌개도 주문을 했죠. ㅎ_ㅎ

 

근데 진짜 된장찌개 맛있었어요!

저는 볶음밥 대신 공깃밥에 된장찌개 먹는 걸 더 추천해요.

 

 

 

 

이 새우가 이름이 뭐였더라..

벗기는 게 힘들어서 사장님이 시범도 보여주고 이름도 알려줬는데 또 기억이.. T_T

새우도 고소하고 쫄깃하고 맛있고요.

무엇보다 된장찌개가 참 맛있더라고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저는 볶음밥 말고 된장찌개에 공깃밥을 더 추천해요.

 

 

 

 

볶음밥도 주문했죠.

사실 저는 밥을 볶아 먹는 걸 되게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닭갈비, 오리고기 같은 걸 무지 좋아해요.

고기도 좋지만 다 먹고 밥 볶아 먹는 게 진짜 좋거든요. ㅎㅎ

 

사실 호랭이식당도 이 볶음밥 대신에 꼭 가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고기 다 먹고 무조건 볶음밥도 주문했답니다.

 

볶음밥은 잘 볶고 쿠킹호일로 덮어서 밥그릇 엎어뒀다가 조금 기다리고 먹으면 됩니다.

 

 

 

 

 

 

여러분은 볶음밥의 생각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저는 약간 눌러붙어서 바삭한 그 맛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호랭이식당 볶음밥은 조금 아쉬웠어요. ㅠㅠ

치즈가 너무 많이 들어간건지 바삭한 건 전혀 없고 물컹했어요.

 

이건 철판에 바로 볶는 게 아니라 쿠킹호일 위에서 볶는거라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더 익혔다가는 밥알이 쿠킹호일에 붙어버려서 쿠킹호일까지 같이 먹어야 할 듯 해서 그냥 먹었어요. ㅋ_ㅋ

 

 

 

 

쭈욱 늘어나는 치즈!

치즈는 빼고 볶아달라고 하면 가능하니 싫어하는 분들은 미리 얘기하세요.

 

개인적으로 후식은 볶음밥보다 된장찌개에 밥을 추천합니다.

한 끼 식사 맛있게 기분좋게 하고 와서 기분 좋아요.

 

여러분도 온 가게 안에 호랭이가 가득한 마산 합성동 호랭이식당에 한 번 가보세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