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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로 피포페인팅(=DIY 명화그리기) 집순이 취미생활 TIP 방출

콩민지 2020. 5. 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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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콩민지입니다. : )

피포페인팅(pipo painting)이라고 들어보셨나요?

DIY 명화그리기라고도 부르는 피포페인팅은 그림에 소질이 없어도 누구나 손쉽게 유화를 그릴 수 있게 도와주는 Drawing DIY예요.

캔버스 위에 완성되지 않은 드로잉 선이 그려져 있고 각 칸에 색칠해야 하는 물감의 숫자가 적혀 있어요.

번호에 맞는 물감을 색칠만 하면 멋있는 작품이 탄생한답니다.

그림을 잘 그리고 싶지만 자신이 없는 분들에게 추천해요.

 

 

 

 

이웃집 토토로 DIY 명화그리기(피포페인팅)

 

난이도 : ★☆☆☆☆

DIY명화그리기 해 본 것 중에 가장 쉬웠음.

 

DIY 명화그리기 = 피포페인팅 = 퍼즐페인팅 이란?

 

각각 부르는 이름은 다르지만 모두 같아요.

캔버스에 도안이 그려져 있고 그 도안에는 숫자가 적혀 있어요.

 캔버스에 적혀 있는 번호에 맞는 물감을 색칠해 작품을 완성하는 것을 말해요.

멋진 유화작품을 완성하고 싶지만 그림 실력이 없어 고민인 사람들을 위한 상품이죠.

 

한 칸, 두 칸 비어 있는 칸에 색칠을 하다보면 어느새 잡생각이 사라지고 오롯이 캔버스에만 집중하게 돼요.

스트레스받는 일이 많아 머릿속을 비우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해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캔버스에 색을 칠하다보면 저는 스트레스도 풀리고 좋더라고요. : -)

 

 

 

 

2017/11/23 - 토토로 DIY 명화그리기 이웃집 토토로 그리기

 

 

제가 DIY 명화그리기를 처음 도전한 것도 이웃집 토토로였어요.

멋진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는 사실에 신나서 주문을 했었죠.

그런데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일이더라고요. ㅎㅎ

 

색칠하는동안 "괜히 샀나.", "사서 고생을 한다." 이런 생각이 수도 없이 들었지만..!

조금씩 완성되어가는 캔버스를 보면 계속 하고 싶어지는 매력이 있더라고요.

 

제가 구입할 때만 해도 이웃집 토토로 명화그리기 작품이 종류가 많았는데 요즘은 잘 안 보이더라고요.

저는 다행히도 제가 원하는 작품을 구하기 쉬울 때 구입해서 완성했어요. :D

 

 

 

2017/12/16 - DIY명화그리기추천 원피스 캔버스페인팅 후기

 

2019/06/03 - 원피스 명장면 명화 그리기 우정의 증표 1년 2개월 만에 완성

 

2번째로 도전한 DIY명화그리기는 원피스 동료의 증표였어요.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ㅎㅎ

웬만하면 하지 말라고 말리고 싶은 작품이에요.

 

지금은 완성을 해서 뿌듯하지만 그 때의 과정을 생각한다면 다시는 하고 싶지 않아요. ㅋㅋㅋ

그렇게 고생을 해서 원피스 DIY명화그리기를 완성한 뒤로 한동안 명화그리기는 쳐다도 보지 않았어요.

힘들었던 이유도 있고 색칠하고 싶은 작품이 없기 때문이기도 했어요.

 

오랜만에 갖고 싶은 작품이 생겨서 DIY명화그리기를 주문했답니다.

3번째라서 그런지 나름 노하우도 생겼고 이번 작품은 3개 중에 가장 쉬운 작품이기도 했어요.

집순이의 취미생활로 추천하는 피포페인팅 함께 보실까요?

 

 

 

 

 

 

저는 애니메이션풍의 피포페인팅보다는 유화 느낌이 나는 작품이 좋더라고요.

이번 토토로도 딱 제가 원하던 느낌이라서 고민없이 구입했어요.

화면으로 볼 때는 배경이 민트색이어서 더 마음에 들었는데요.

아쉽게도 직접 받아보니 배경 컬러는 하늘색이더라고요. ㅠ_ㅠ

그 점이 조금 아쉽지만 이번 토토로 명화그리기도 참 마음에 들어요! 딱 제 스타일이에요. : )

 

 

 

 

늘 느끼지만 기본으로 제공되는 붓은 정말 ... 쓸 게 못 돼요.

특히나 얇은 붓일수록 붓에 힘이 없어서 쓸때마다 어찌나 화가 나는지 몰라요.

색칠하는동안 스트레스 받지 않고 싶다면 얇은 붓은 구입하는 걸 추천해요!

 

DIY명화그리기 TIP : 기본제공 붓은 NO! 얇은 붓은 구입을 추천.

 

정교하게 색칠해야 하는 부분이 많은데 (없을 수가 없음)

기본 붓은 너무 힘이 없어서 세세한 부분 색칠이 어려워요.

저는 한 3천원 정도 투자해서 얇은 붓을 사와서 색칠했어요!

기본붓은 다 엉망이긴 한데 굵어질수록 그나마 낫더라고요.

하지만 얇은 붓은 정말... 구입하는 걸 추천합니다.

큰 문구점가면 붓 많이 있어요. (저는 드림디포에서 구입했어요.)

 

 

 

 

 

저는 밖에서 활동하는 것보다 집에 있을 때 편안함과 안정감을 얻는 스타일이에요.

알아주는 집순이 중의 집순이랍니다. ㅎㅎ

밖에서 노는 것도 재밌지만, 뭔가 밖에 있으면 배터리가 점점 줄어드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집에서 배터리를 충전해주는 게 중요해요.

 

그렇다보니 집에서 무언가 하는 걸 좋아해요.

손으로 만들고 꾸미고 바꾸고 하는 등의 일을 좋아하는 저에게 DIY명화그리기는 아주 딱 맞는 취미생활인거죠. :D

 

 

스트레스 푸는 방법 중의 하나가 작품을 완성하는 거예요.

작품이라고 하니 거창하지만 실제로는 뭐가 됐든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완성하면 스트레스가 많이 풀리더라고요.

 

만들면서 집중하는 시간동안 스트레스를 주던 것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고,

다른 생각은 하지 않고 오롯이 지금 하는 일에만 집중할 수 있고,

그렇게 집중하다보면 시간도 잘 가고,

내가 열심히 한 노력의 결과로 완성물이 얻어진다는 게 성취감이 들어서 좋더라고요.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좋지만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을 때도 참 좋아요.

작은 일이라도 내가 열심히 해서 해냈다! 는 성취감을 얻을 수 있어서 다시 자신감과 활기를 되찾게 되더라고요. : )

 

지금 자신감도 떨어지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있다면 집중해서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추천해요.

저처럼 DIY명화그리기를 해봐도 좋답니다.

 

 

 

 

 

 

 

저도 명화그리기를 많이 해보지 않았지만 제가 해 본 것 중에서는 가장 쉬웠어요.

명화그리기가 색칠을 한다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은데요.

정밀하게 색칠을 해야 하는 부분이 많으면 힘들더라고요.

 

그런데 지금 보여드리는 건 그런 부분이 적어서 크게 힘들지 않았어요.

넓은 부분이 많아서 색칠할 때 쓱쓱- 색칠하면 되니까 재밌기도 했고요. : )

 

DIY 명화그리기 TIP : 물은 거의 섞지 않는다.

 

명화그리기 팁을 하나 알려드리자면 물은 거의 섞지 않아야 해요.

붓이 너무 마르지 않을 정도로만 물을 묻히고요.

물감에는 물을 거의 섞지 않아야 해요.

물을 섞을수록 색칠을 할 때 편해요.

그런데 물을 섞으면 물감이 마르면서 투명해져서 2번, 3번 덧칠을 해야 하거든요. ㅠ_ㅠ

투명하게 마른 물감 아래로 캔버스에 적힌 숫자가 그대로 보이거든요.

그러니 물감에 물은 거의 섞지 않는 게 좋습니다!

저는 아예 물을 섞지 않아요.

 

 

 

 

DIY 명화그리기 TIP : 밝은 색상 물감은 덧칠한다.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은 이유 때문에 밝은 색상 물감은 덧칠해야 해요.

물감이 마르고나면 캔버스에 적힌 숫자가 잘 보이거든요.

완성했는데 숫자가 보이면 안 되니까 미리 미리 밝은 색상 물감은 두껍게 바르거나 덧칠해주는 것 잊지 마세요!

 

저는 텍스쳐가 느껴지는 것도 좋아해서 일부러 균일하게 매끈하게 바르지 않았어요.

물감을 아끼지 말고 두껍게 발라줘야 숫자가 잘 가려진답니다.

 

처음 할 땐 혹시 물감이 부족할까봐 걱정했는데 몇 번 해보니 절대 부족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됐어요. ㅎㅎ

절대 부족하지 않으니까 걱정말고 마음껏 사용하세요!!

 

 

 

 

DIY명화그리기의 장점은 내가 노력한만큼 결과가 바로바로 나타난다는 거예요.

완성되어가는 모습이 눈에 보이면 순간 힘든 것도 잊고 신나서 계속 하게 되더라고요.

 

몇 시간씩 같은 자세로 앉아서 색칠을 하면 나중에 목이랑 손이랑 엄청 아파요!!

중간중간 자세도 바꿔주고 스트레칭도 해가면서 작업하세요.

완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몸 상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잖아요. :D

 

 

 

 

명화그리기 TIP으로 연한 컬러를 먼저 칠하라는 글을 자주 봤어요.

저는 딱히 먼저 칠하는 기준은 없고요.

대신 같은 번호의 컬러를 찾아서 칠하고 다른 번호를 또 찾아서 그 번호를 다 칠하는 방식으로 작업했어요.

 

별다른 이유가 있기보다는, 물감 계속 바꿔가면서 칠하는 게 귀찮아서 그랬어요. ㅋㅋ

 

DIY명화그리기 TIP : 다 사용한 물감은 팔레트에서 바로 닦아준다.

 

유화물감이라서 정말 순식간에 굳어요.

그래서 사용하지 않는 물감은 팔레트에서 바로바로 닦아 없애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팔레트에 물감이 그대로 굳어버려서 그 팔레트는 버려야 할 지도 몰라요.

 

저는 만약 19번 물감을 다 쓰고 이제 22번 물감을 쓸 거라면 팔레트의 19번 물감은 싹 닦고 다음 물감을 사용했어요.

이렇게 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굳어서 절대 안 닦이더라고요. ㅠㅠ

 

 

 

 

 

 

 

 

어느덧 토토로를 다 칠하고 배경을 칠할 시간이 왔어요.

화면으로 볼 때는 배경컬러가 민트색이라서 더 마음에 들었거든요.

받아보니 그냥 하늘색이라 조금 실망했죠.

그래서 민트색 물감을 따로 사서 칠할까 고민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기본 제공 물감을 사용하기로 했어요.

 

배경이 넓고 한 번에 슥슥- 다 칠할 수 있어서 쾌감이 막 느껴지더라고요!!!

거리낄 것 없이 막 칠해도 되는 배경이라 좋았어요. ㅋㅋㅋ

 

 

 

 

 

저는 한 번 작업할 때 2시간 정도씩 한 것 같아요.

완성하기까지 일주일도 안 걸린 것 같고요.

마음만 먹으면 시간은 조금 오래 걸려도 하루만에도 완성할 수 있을 정도로 쉬웠어요.

오래 두고 완성하는 것보다 집중해서 빨리 끝내고 싶은 분들은 하루~이틀이면 충분히 완성할 것 같아요!

 

테투리 선이 없어서 애니메이션 느낌이 덜하고 유화 느낌이 많이 나서 딱 제 스타일이에요.

완성하고나니 더 예쁘네요. 뿌듯해요. XD

 

 

 

 

물감을 다 칠한 뒤에는 하루 정도 잘 말려주세요.

그런 다음에는 바니쉬를 전체에 발라 코팅을 해줍니다.

그래야 변형없이 오래 예쁘게 보관할 수 있어요.

기본으로 바니쉬로 제공을 하지만 저는 바니쉬는 늘 부족하더라고요.

소장하고 있던 바니쉬를 아낌없이 사용해서 코팅해줬어요.

 

바니쉬를 칠하고 다시 하루 정도 잘 말려주면 진짜 완성이 된답니다. : -)

배경색의 물감은 거의 다 사용했고, 다른 물감은 더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남았어요.

물감은 부족하지 않으니 겁내지 않고 사용해도 돼요!

 

 

 

 

 

저희집 베란다 벽면에 흠집이 있어요.

저는 이 토토로 피포페인팅 완성한 걸 베란다 벽에 걸어서 흠집을 가려주려고 해요.

저처럼 집안의 흠집을 가리기 위해 걸어둬도 좋고요.

인테리어용으로 거실 벽에 걸어둬도 예쁠 거예요. : )

 

직접 그린 건 아니지만 직접 칠했기에 더 애착도 갈 거고요!

다음에는 제가 좋아하는 사진으로 직접 제작을 해서 피포페인팅을 해보려고 하는데요.

주문방법부터 제작과정까지 그 때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이 글을 보는 분들 모두가 기분 좋은 하루 보내길 바라요. 그럼 안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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