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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아트 DIY 양면거울 만들기 본문

솜씨 자랑/핸드메이드: 그녀의 공방

레진아트 DIY 양면거울 만들기

콩민지 2019. 10. 1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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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콩민지입니다. :)
레진아트 수업이 벌써 5회차에 접어 들었어요.
첫수업 때는 너무 쉽고 사용하는 재료가 적어서 조금 심심했는데 이제는 정말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고 있어요.
역시나 다루는 재료의 수가 많아지니 훨씬 더 재밌더라고요.
재미와 함께 완성작품의 퀄리티도 높아지고 있어요!
이제 제 실력만 늘면 되는데 ...
5회차에도 새로운 재료를 활용해서 재밌는 수업을 하고 왔답니다.
그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2019.09.27.
레진아트 양면거울 만들기
 
재료 : 레진, UV램프, 양면거울, 파츠 등
 

 

》레진아트 순서 《
 
거울 : 레진+조색제+홀로그램 1차 경화 》가위로 홀로그램 정리 후 레진 2차 경화
프레임 : 레진+조색제 1차 경화 》레진 2차 경화
거울 + 프레임 + 파츠 1차 경화 》 거울&파츠 틈새 모두 메꾼 뒤 2차 경화 》끝
 
 
 
 
이번 시간엔 양면거울을 레진으로 꾸며 볼 거예요.
강사님께서 '세일러문' 스타일로 준비한다고 했는데 세일러문보다는 카드캡터 체리 느낌의 파츠를 준비해오셨더라고요. :)

 

레진을 위한 재료들은 이렇게 약간 홈이 패여 있는 걸 준비해야 해요.

레진을 층층이 쌓아서 꾸밀 거라서 약간씩 아래로 들어가 있는 재료에 해야 편하게 할 수 있어요.

강사님께 듣기론 그냥 일반 제품 사용해도 되지만 그러면 조금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이번 시간엔 처음으로 홀로그램을 재료로 사용해봤어요.
펄이나 기본 파츠는 이미 사용해봤는데 홀로그램은 처음 사용해봤어요.
역시나 펄과는 차원이 다르게 반짝거리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홀로그램과 함께 크리스탈, 진주 파츠도 사용해봤어요.
이 파츠들은 DIY 폰케이스 만들기 할 때 자주 접해 본 재료들이라서 익숙했어요.
 
 
 
 
처음엔 양면거울과 파츠를 따로 레진을 올려서 꾸며요.
그 다음에 양면거울 위에 파츠를 올려서 함께 꾸며 줄 거예요.
 
거울은 뒤가 막혀 있으니 따로 테이프 처리를 하지 않아도 돼요.
파츠는 앞뒤가 모두 뚫려 있는 오픈 프레임이라서 뒤쪽을 테이프로 막아준 뒤에 작업하면 돼요.
 
 
 
 
가장 먼저 거울을 꾸며줄 거예요.
홀로그램을 거울 가장 아래에 촘촘히 깔아줘야 해요.
그냥 투명 레진에 홀로그램을 섞어서 올려도 되지만 저는 색을 입히기 위해 조색제를 사용했어요.
 
핑크톤으로 만들고 싶어서 레진에 조색제를 섞어서 사용했어요.
연한 핑크 컬러를 원했기에 레진 양은 많이, 조색제는 조금만 섞어서 사용했어요.
 

 

 

 

 
 
홀로그램을 올릴 때2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레진을 먼저 깔고 그 위에 홀로그램을 하나씩 얹는 방법
-레진과 홀로그램을 섞은 뒤 한 번에 얹는 방법
 
둘 중 원하는 방법으로 만들면 됩니다.
저는 귀찮기 때문에 2번째 방법으로 올려줬어요.
 
이때 주의할 점이 있어요.
홀로그램이 들어가면 경화가 더 빨리 되기 때문에 평소보다 조금 빨리 올려야 한다고 해요.
 
그래서 빨리 올리느라 바빠서 과정사진은 없음. ㅎㅎ
 
홀로그램 올릴 때 느낌이 약간 가다랑어포 같더라고요. ㅋㅋ
괜히 올리는데 좀 징그러웠어요. XD
 
 
 
 
그리고 이렇게 봤을 때 튀어나오는 홀로그램이 없도록 올려주면 더 좋아요.
어차피 가위로 한번 자르고 위에 레진을 올릴 거지만 울퉁불퉁하지 않아야 다음 작업할 때 편하겠죠?
 
저는 한 가지 색을 전체적으로 사용했지만 그라데이션하거나 혹은 원하는 부분에만 색을 올려도 돼요.
다른 수강생들 작품을 보니 반만 색을 올리기도 하고 테두리에만 색을 올리기도 했더라고요.
전체적으로 해도 좋지만 부분적으로 그라데이션한 것도 참 예뻤어요!
 
그라데이션하는 방법은,
투명레진과 홀로그램을 섞어서 올린 뒤 컬러를 조금씩 덜어서 원하는 부위에 찍듯이 발라주면 돼요. :-)
 
 
 
 
홀로그램을 촘촘하게 잘 깔았으면 1차 경화를 해요.
경화한 뒤 위쪽으로 삐죽삐죽 올라 온 홀로그램은 최대한 가위로 잘라내요.
그런 다음 그 위에 투명레진은 부어서 울퉁불퉁하지 않고 고르게 정리를 해줍니다.
 
그래야 다음에 올라갈 파츠들이 자리를 잘 잡을 수 있어요.
편하게 작업하기도 쉽고 울퉁불퉁하지 않아야 보기에도 좋겠죠?
 

 

 

 
 
 
 
거울 작업은 끝났으니 프레임 작업을 해볼게요.
틈이 작아서 이 프레임은 투명 레진으로 막을 만드는 1차 작업은 안 해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컬러 작업을 했어요.
원하는 컬러를 사용해서 작은 틈을 촘촘히 채워줘요.
 
가운데 별이 조금 더 흰끼가 섞인 노란색이길 바랬는데 컬러가 너무 탁해서 마음에 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별에 홀로그램을 넣고, 테두리 부분에는 (잘 안 보이지만) 펄을 넣어서 경화했어요.
 
 
 
 
경화가 끝난 다음에는 투명레진으로 프레임을 모두 덮어줘요.
레진 들어간 부부만 덮어주는 게 아니라 금색 프레임을 모두 덮어줘야 해요.
손으로 프레임 윗면을 쓸었을 때 까쓸거리거나 울퉁불퉁하지 않고 레진으로 덮은 표면이 느껴지도록!
 
레진은 만드는 과정에서 꼼꼼함이 필수라서 사실 그 디테일이 조금 어렵긴 해요.
하나하나의 과정을 모두 신경써서 꼼꼼하게 처리해야 하거든요.
그렇지만 전체적인 순서를 보면 그리 어렵지 않고 대부분의 작품 만드는 순서는 비슷해서 어렵지는 않더라고요.
 
 
 
 
거울과 프레임 모두 각자 할 수 있는 작업을 마쳤어요.
그러니 이제 홀로그램을 올린 거울 위에 프레임을 올리고 파츠를 사용해서 꾸밀 차례예요.
 
거울 위에 프레임 자리를 잡고 다양한 파츠를 이용해서 꾸미면 돼요.
파츠를 올릴 때는 파츠 뒷면에 레진을 살짝 묻혀서 (레진을 풀처럼 사용) 올려주면 됩니다.
다만 레진이 굳기 전이라서 파츠가 고정되지 않고 미끌거릴 수 있는 점 주의하세요.
그래서 분명 자리 잘 잡아서 꾸몄는데 UV램프에 넣는 순간 파츠들이 미끄러져서 이상한 자리에서 굳기도 해요. ㅠㅠ
 
 
 
 
 

 

먼저 파츠를 올리고 자리를 잡아보아요.
구성이 마음에 든다면 레진을 풀처럼 사용해서 파츠들을 붙이고요.
저는 거울 테두리를 빙 둘러서 파츠를 올려줬어요.
이때 주의할 점은 레진이 거울 테두리를 타고 흐른 채로 굳게 되면 완성 후에 거울이 안 열릴 수 있다는 점 :)
그래서 저도 작업 중간중간에 레진이 흐르진 않았는지 확인하면서 작업했어요.
확인하고 혹시 몰라서 한번 더 옆면을 닦은 뒤 경화할 때는 아예 거울을 열어서 경화했어요. ㅋㅋㅋ
확실한 게 좋으니까요!
 
 
 
 
이제 완성 직전 단계예요.
혹시나 파츠가 떨어질 수 있으니 마지막으로 레진 꼼꼼히 발라서 마무리하는 단계인데요.
거울과 파츠가 맞닿은 사이 틈새를 한번 더 레진으로 꼼꼼히 채워줘야 해요.
빈곳이 없도록 꼼꼼하게 다 채워줘야 합니다.
 
혹시나 호옥시나 파츠가 떨어질까봐 하는 작업이니 꼼꼼하게 해주세요. :)
  
 
 
 
 
 
마지막으로 틈새까지 모두 메꾸고 경화하면 완성이에요.
사실 처음에 홀로그램 올렸을 때 너무 안 예쁜 거예요. ㅠㅠ
다들 예쁘게 올렸던데 전 제 작품이 너무 마음에 안 들어서 살짝 의기소침했어요.
 
그래도 다행히 완성하고보니 그나마 걱정했던 것보다는 잘 나와서 안심했어요. ㅎㅎ

자세히 보면 바깥쪽 파츠들이 경화할 때 미끌거리면서 움직이는 바람에 깔끔하지 않지만 (ㅠㅠ) 어쩔 수 없으니 만족합니다. 제가 또 그렇~게 완벽주의자가 아니기 때문에! ㅋㅋㅋ

 

 

 

 

수업이 진행될수록 새롭게 사용하는 재료가 많아서 더 재밌어요.
다만 레진을 만져보면 만져볼수록 '이건 꼼꼼한 사람이 해야 하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전 조금 덜렁대고 꼼꼼하지 않은 편이라서 레진작업할 때는 평소보다 더 집중하고 꼼꼼하게 하려고 노력해야 했어요.
평소에 대범하고 큼직큼직한 걸 좋아하는 분들보다는 반대성향의 분들에게 잘 어울리는 취미 같더라고요.
물론 흥미를 가지고 배운다면 누구나 잘할 수 있는 작업이에요! :-)
 
무언갈 배운다는 건 언제나 새롭고 재밌는 경험이라서 전 아주 재밌게 배우고 있어요.
레진에 관심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배워보길 추천해요!
혹시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2019/10/16 - 레진아트 북마크 레진공예 책갈피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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