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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홀릭 바디미스트 스카이 솔직후기 내 스타일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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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홀릭 바디미스트 스카이 솔직후기 내 스타일은..

콩민지 2018. 2. 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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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콩민지입니다. : )

여러분은 향수 좋아하세요?

저는 향에 굉장히 민감한 편이에요.

평소에 향/냄새에 예민하다보니 자연스레 향수에 관심이 가더라고요.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저한테서 제가 좋아하는 향이 나면 기분이 좋더라고요.

나를 위해, 내 만족으로 정말 여러 향수를 구입해서 사용해 본 것 같아요.

그 중에는 직접 시향을 하고 구입한 향수도 있지만 인터넷상으로 설명만 보고 구입한 향수도 여럿 있어요.

하지만 향수는 인터넷 상의 글만 보고 구입했을 경우 위험부담이 커요.

글에 나타난 향의 설명과 내가 상상한 향이 다를 가능성이 꽤 크거든요. ㅠ_ㅠ


하지만 저는 늘 제가 상상하는 그 향을 찾아 향수 유목민이 되어 떠돌아 다니고 있어요. ㅋ_ㅋ

설명만 봤을 때는 분명 '이 향수가 내 인생 향수다.' 싶어 구입했는데 아닌 경우가 많아요.


그 중 하나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늘 좋은 제품만 추천할 필요 있나요.

솔직하게 별로였던 건 별로라고 말해야죠!






바디홀릭 바디미스트 스카이


용량 : 50ml

가격 : 8,900원



가장 최근에 시향하지 못하고 인터넷으로 구입한 향수가 바디홀릭 바디미스트예요.

제가 구입할 때만 해도 바디홀릭 화이트포션은 없고 3가지 향만 있었어요.


그 때 당시 바디홀릭 바디미스트는 레드, 옐로우, 스카이 3가지 뿐이었어요.

레드는 향을 보니 제가 딱 싫어하는 향이더라고요.




그래서 결정장애가 발동되어 옐로우와 스카이 둘 중 하나를 고르지 못하고 둘 다 구입했어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둘 중 하나는 마음에 들었으나 나머지 하나는 너무 제 스타일이 아니었어요. ㅠㅠ


눈치 채셨겠지만 마음에 들지 않은 것이 스카이입니다.

옐로우는 달달한 향이 처음에는 과한 것 같았지만 쓰면 쓸수록 마음에 들어서 이젠 바닥을 보이고 있어요.


지금 찾아보니 바디홀릭에 한 가지 향이 더 생겼네요?

그린홀릭까지 해서 총 5가지 바디홀릭 바디미스트가 있네요.


그린홀릭이라는 이름에 혹해서 조만간 하나 더 구입할지도 모르겠어요. ㅋㅋ

제가 '그린'에 혹하는 경우가 아주 흔하거든요.





바디홀릭 바디미스트에 대해 먼저 설명해볼게요.

바디홀릭은 국내 향수 전문 조향사가 세계 각지의 고급향료를 수입해서 여러 번의 테스트를 거쳐 만들었다고 해요.

고가의 인기 향수를 99.9% 재현해서 만든 향수라고 합니다.


지속력이 높은 바디미스트로도 유명한데요.

부향률을 4% 높이고 지속시간도 5시간 이상으로 보완했다고 해요.


아무래도 바디미스트는 지속력이 짧은 게 가장 큰 단점이죠.

바디홀릭은 이 부분을 놓치지 않았다고 해요.


실제로 사용해보면 지속력이 좋다는 걸 느낄 수 있어요.

그 대신 첫 향부터 은은하다기보다 엄청 진해요.




정확하게는 바디홀릭 헤어&바디미스트예요.

몸과 모발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인데 향이 워낙 진하고 지속력이 좋아서 향수 대용으로 사용해도 좋은 제품이죠.


50ml의 작은 사이즈로 휴대하기에 아주 간편하고 좋아요.

휴대하기 좋은 사이즈이지만 50ml가 결코 작은 사이즈는 아니라서 꽤 오래 사용할 수 있고요.


몸에 바로 사용하는 제품은 과연 안전할까 하는 의문을 갖게 하죠.

바디홀릭 제품은 유해성분 검사 합격을 마친 제품이며 예민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그래도 극도로 예민한 피부의 경우 꼭 테스트 후 사용하길 권해요.


바디미스트이니 샤워 후 수분공급을 위해 전신에 사용할 수 있고요.

외출 전/후나 생각날 때 언제든지 가볍게 뿌려서 사용할 수 있어요.






나에게서 내가 좋아하는 향이 나면 그 누구보다도 내가 기분이 좋잖아요.

저는 이 이유 때문에 향수를 사랑하거든요.

내가 좋아하는 향을 하루종일 맡을 수 있으니 기분이 좋으니까요.


그리고 사람은 후각에 예민한 동물이라서 좋은 향이 나는 사람에게는 더 많은 호감을 느낀다고 해요.

실제로 저도 길 지나가다가 좋은 향이 나면 꼭 뒤돌아서 보게 되더라고요.


가끔은 진짜 너무 좋은 향이 나며 무슨 향수 쓰냐고 붙잡고 물어보고 싶을 때도 있어요. ㅠㅠ

진짜 저에게 조금만 더 용기가 있었다면 붙잡고 물어보고 싶었던 분이 1-2분 정도 있는에 아쉬워요.




향수는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매력도 가지고 있어요.


중요한 날이나 매력을 뿜뿜 어필하고 싶을 때 사용해도 좋고요.

휴대하기 좋은 향수나 바디미스트를 찾는 분께도 좋아요.

건조한 편이라 수시로 보습이 필요한데 로션은 부담스러울 때 사용하기 좋겠죠?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서 친구 선물로도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학생들 사이에서는 선물로 인기가 좋은 것 같더라고요.





부드러운 비누향이라고 설명하더라고요.

저는 약간 비누향에 대한 로망이 있거든요.


상큼한 향, 상쾌한 향을 좋아해서 비누향이 나한테서 하루종일 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해요.

그런데 여지껏 비누향이라고 해서 혹하는 마음에 구입했던 향수들은 전부 제 스타일이 아니었어요. ㅠㅠ


제가 원하는 찰떡같은 비누향의 향수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




바디홀릭 바디미스트는 향이 진하고 금방 날아가지 않아서 사용할 때 만족스러웠어요.

다만 스카이 향은 제 기준에서 머리 아픈 향이었어요.

다양한 향이 담겨 있기에 어떤 성분 때문에 제가 머리가 아프다고 느끼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이건 여담이지만 저는 향수가 좋아서 꼭 향수에 대해 배워보고 싶어요.

조향사까지는 안 되더라도 훗날 꼭 향수에 대해 공부해보고 싶어요.)


제가 상상한 비누향은 전혀 아니었어요.

진짜 화장실에 손 씻을 때 사용하는 그 상쾌한 비누 냄새를 기대했는데 그건 아니더라고요.


전 처음 딱 시향하자마자 '머리 아프다' 느끼고 다음에 다시 꺼내봐도 여전했어요.

구입했는데 반품은 안 되고 (시향했기 때문에 반품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사용하려고 노력했으나

머리가 너무 아파서 사용하지 못하고 결국 중고XX를 통해 판매했어요.





바디홀릭 제품 자체가 나쁘다는 말은 절대 아니에요.

그저 스카이의 향이 제 스타일이 아니라는 말이죠!


제품 자체는 저도 바디홀릭 바디미스트 옐로우는 정말 만족스럽게 사용했고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무게도 가벼워서 휴대하기 좋아요.

저는 몇 번 휴대한 적이 있는데 따로 새거나 케이스가 깨진 적도 없어서 그런 부분도 만족스럽고요.


다만 향은 똑같은 향이라도 누군가에게는 최고의 향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별로일 수 있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향수는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서 호불호가 확 갈리는 제품이죠.

그래서 꼭 시향하고 구입하길 추천해요.

요즘은 올리브영에 가면 바디홀릭 제품 시향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제 취향에 맞지 않았지만 사람마다 취향이 다 다르기 때문에 딱 찾던 향일 수 있으니까요.

바디홀릭 스카이 후기 찾아보니 마음에 든다는 후기가 많았거든요.


저는 그저 제 취향이 맞지 않는 향이었기에 더 잘 사용할 수 있는 분께 보내드렸답니다.

오늘의 교훈은 '향수는 꼭 시향 후에 구입하자!'입니다. ㅋ_ㅋ


달콤한 향기와 함께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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