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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오동동 맛집] 마산 삼오정 양념갈비 맛집 솔직후기 본문

맛집은 바로 여기!/디저트는 어때요?

[마산 오동동 맛집] 마산 삼오정 양념갈비 맛집 솔직후기

콩민지 2018. 6. 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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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오동동 맛집으로 양념갈비가 맛있는 곳을 소개하려고 해요.

마산 삼오정은 이미 유명한 맛집이더라고요.

친구랑 같이 저녁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우리 양념갈비 먹자!'라는 결론이 나왔어요.

그런데 막상 양념갈비를 먹으려고 하니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ㅋㅋ

 

그러다 마산 양념갈비를 검색했는데 연관검색어에 마산 삼오정이 뜨더라고요.

연관검색어에도 뜨고 친구들에게도 마산 양념갈비 맛집 물어보니 삼오정을 얘기하더라고요.

 

그렇게 검색의 결과 & 친구들의 추천을 받아 마산에서 양념갈비가 맛있다는 삼오정에 가기로 했어요.

굉장히 지친 상태에서 찾아갔던 마산 삼오정을 어땠을까요?

정말 얘기 들은 것처럼, 검색했던 것처럼 마산 맛집이었을까요?

 

마산 삼오정 솔직후기 지금 알려드리겠습니다!

 

 

 

 

마산 오동동 맛집 _마산 삼오정

 

메뉴 : 생삼겹살, 양념갈비

가격 : 8,000원

 

특징 : 된장찌개가 맛있다고 함.

주차 : 삼오정 근처의 고려주차장(유료주차장)에 주차 후 삼오정에서 주차권 받아가면 공짜!

 

재방문의사 : ★☆☆☆☆

글쎄.. 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네비에 마산 삼오정을 찍고 갔는데 네비가 이상한 골목에 데려다 줬어요. ㅋㅋ

바로 옆골목에 우리를 데려다주곤 도착했다고 해서 너무 당황했죠.

급하게 지도를 켜서 삼오정 위치를 찾았는데 도저히 모르겠더라고요. (지도 잘 못 봄. ㅠㅠ)

 

그래서 결국 삼오정에 전화를 했습니다.

마산 오동동 고려주차장 바로 맞은편에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어요.

세븐일레븐 바로 옆(진짜 바로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마산 삼오정이 있습니다.

 

하필 저희가 갔을 때 세븐일레븐 트럭이 골목 입구를 막고 있어서 찾느라 애먹었어요.

여러분은 헷갈리지 말고 꼭 잘 찾아보세요!!

 

 

 

 

 

 

홀은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넓은 편이었어요.

저희가 갔을 때 딱 1테이블 손님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고깃집이라 환기 때문이지 벽쪽 창문은 모두 열려 있었고요.

이 날 너무 추웠던지라 (추위에 떨다 밥 먹으러 갔거든요.) 문이 열려 있는 게 추워서 제가 문에서 한 칸 떨어진 테이블에 앉으려고 했어요.

 

그런데 직원분이 오시더니 창문쪽에 앉으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너무 추운데 문이 열려 있어서요.' 하면서 한 칸 떨어진 자리에 앉으려고 했어요.

그런데도 극구 말리면서 손님이 갑자기 많이 올 수 있으니 창가에 앉으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맛집이니 저녁시간이 되면 손님이 엄청 몰리나보다.'하고 창문을 살짝 닫고 창가자리에 앉았어요.

너무 추웠지만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아니라 앉았습니다.

 

그런데 밥 먹을 동안 딱 2테이블 더 손님이 왔어요.

그런데 그 분들은 가게 중앙에 앉아도 아무 말도 안 하시더라고요.

 

저는 창문이 열려 있어 너무 추워서 한 칸 떨어진 자리에 앉겠다고 하는데도 안된다고 하더니..

이 부분이 조금 (순화해서) 아쉬웠어요.

 

 

 

 

마산 삼오정 메뉴와 가격도 알려드릴게요.

고깃집치고는 메뉴가 아주 단출하더라고요.

 

생삼겹살 (1인분/120g/국내산)  \8,000

양념갈비(1인분/200g/독일수입산)  \8,000

 

된장찌개  \3,000

공기밥  \1,000

소주/맥주  \4,000

음료  \1,000

 

※ 마산 삼오정에는 냉면이 없습니다.

※ 고기 추가는 2인분부터 가능하다고 합니다.

 

마산 삼오정은 마산 양념갈비 맛집으로 유명했어요.

그래서 저희도 양념갈비를 먹기 위해 찾아갔어요.

 

고민할 것도 없이 양념갈비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오래 걸리지 않아서 상이 차려졌어요.

마늘과 쌈장, 쌈무, 백김치, 김치, 감자 샐러드가 기본상차림으로 나왔어요.

 

 

 

 

그리고 곧이어 나온 양념갈비 3인분이에요.

양념갈비는 1인분에 200g이며 저희가 주문한 건 3인분이니까 600g입니다.

 

여자 둘이서 3인분은 주문했는데 배 부르게 먹었어요.

고기가 약간 타서 못 먹은 것까지 치면 꽤 배부른 양이었어요.

 

냉면이 메뉴에 없는 게 되게 아쉬웠어요. :(

양념갈비 2인분에 된장찌개 먹고 냉면으로 마무리했으면 진짜 맛있게 먹었을텐데 말이죠. ㅎㅎ

 

 

 

 

기본상이 차려지고 양념갈비를 굽기 시작했어요.

사실 추천을 받기도 했고, 마산 양념갈비 맛집 검색하니 연관검색어에도 뜨는 곳이라 기대가 컸어요.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인데 말이죠. ㅋㅋ

 

 

 

 

사실 양념갈비는 크게 맛차이 없이 대부분 평타는 치는 것 같아요.

어떤 고깃집을 가든 단짠의 맛을 느끼며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양념갈비 아닐까요?

 

마산 오동동의 삼오정은 유명하다고 해서 혹시나 다른 맛이 있을까 기대를 많이 했는데 제 입에는 평범했어요.

사실 양념갈비는 어느 고깃집이든 다 맛있잖아요? ㅋㅋ

 

저도 고기 좋아해서 고깃집 많이 가는 사람인데 딱히 특별하게 고기가 더 부드럽다거나, 양념이 더 맛있다거나 하는 점은 못 느꼈어요.

집이 근처라면 종종 갈 수도 있지만 제 기준에서 굳이 다시 찾아갈 정도로 맛집은 아니었어요.

 

 

 

 

고기를 굽고 있으니 달걀찜이 나왔어요.

고깃집에서 달걀찜은 기본이쥬?

 

그리고 또 기대했던 된장찌개도 나왔어요!

저도 된장찌개 맛있는 고깃집 되게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무지 매웠어요.

매운 줄 모르고 별 생각없이 입에 넣었다가 목 따가운 기침을 몇 번 했습니다.

맵다는 걸 알고 먹었으면 괜찮았을텐데 모르고 먹었더니 좀 놀랐어요.

 

된장찌개는 굉장히 칼칼하고 매운맛이 인상적이었어요.

고기보다는 된장찌개가 더 기억에 남아요.

 

저는 매운 걸 좋아하지 않지만 매운 걸 좋아하는 분들은 아주 좋아할 것 같아요!

 

 

 

 

 

깻잎에 구운 마늘 올리고 양념갈비도 올려서 한 쌈, 한 쌈 싸먹으면서 밥 한 그릇 비워내고 왔어요.

여자 둘이서 양념갈비 3인분에 된장찌개, 밥까지 먹었더니 배 불렀어요.

 

양념갈비 맛은 무난했고, 된장찌개는 칼칼한 게 지나고나니 더 기억나는 맛이에요.

오히려 먹을 때보다 시간 지나고 나니 그 맛이 더 기억이 나서 다들 다시 찾는 것 같아요.

 

이상 마산 삼오정 솔직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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