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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가로수길 카페 작은오후 피크닉용품 대여 후기 본문

맛집은 바로 여기!/디저트는 어때요?

창원 가로수길 카페 작은오후 피크닉용품 대여 후기

콩민지 2018. 5. 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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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콩민지입니다. : )

창원 가로수길에는 카페가 많이 있잖아요.

정말 다양한 카페가 많이 있는데 그 중에서 피크닉용품을 대여해주는 카페가 있더라고요.

SNS에서 발견한 뒤로 친구와 "꼭 가자!"라고 얘길했었거든요.

 

너무너무 친절한 사장님이 기다리고 있는 창원 가로수길 카페 작은 오후를 소개하려고 해요.

센스 있게 꾸며진 자그마한 공간에 피크닉용품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당장 소풍을 떠날 수 있었어요.

 

창원 가로수길에는 잔디밭이 있어서 피크닉매트를 깔기만 하면 바로 소풍을 할 수 있더라고요.

물론 벌레와의 사투는 피할 수 없었지만요.

 

창원 가로수길 카페 작은오후에서 피크닉용품을 대여해 떠난 2시간 동안의 소풍이야기 들려드릴게요!

 

 

 

 

창원 작은오후

 

영업시간 : 화-목 정오~5시, 금-토 정오~8시 (일/월 정기휴무)

피크닉용품 구성 : 피크닉매트 + 피크닉바구니 + 라탄테이블 + 키친크로스 + 음료 2잔

피크닉용품 대여 : 2시간 / 보증금 1만원(돌려줌) / 선 예약 시 이용 가능.

 

 

 

 

 

 

창원 가로수길 한 블로 뒤에 위치하고 있어요.

가로수길에서 원하는 가게를 찾아가는 건 너무 힘든 일인 것 같아요. ㅋㅋ

 

골목골목을 돌아돌아서 지도를 보며 찾아갔습니다.

다행히 잘 찾아갔어요!

 

처음에는 예약을 해야 하는지 모르고 그냥 방문은 했어요.

피크닉용품 대여를 할 경우에는 반드시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해요.

 

첫 날 예약은 못했지만 다행히 저희가 대여하고자 하는 시간에 예약이 없어 바로 대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갑자기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겨 피크닉을 하지 못하게 되었어요. ㅠㅠ

사장님께 너무 죄송했는데 끝까지 친절하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사장님 천사

 

두 번째 방문할 때는 미리 블로그로 예약을 하고 입금도 한 뒤 시간에 맞춰 방문했어요.

 

창원 가로수길 카페 작은오후에서 피크닉용품 대여하려면 미리 블로그를 통해 예약글 남기고 입금도 해야 합니다!

 

 

 

 

 

창원 가로수길 작은오후는 정오에 결코 해질녘에 닫습니다.

이 문구가 너무너무 예쁘지 않나요?

 

이 문구 보고 저랑 제 친구랑 난리가 났습니다. ㅋㅋ

 

창원 가로수길 작은오후는 일요일과 월요일은 정기휴무이며,

화요일~목요일까지는 정오~5시까지, 금요일~토요일까지는 정오~8시까지 영업을 하니 시간 꼭 확인하세요!

 

인스타그램에 작은오후를 검색하면 자세한 내용 확인할 수 있으니 꼭 미리 확인해보세요. : )

 

 

 

 

입구에서 들여다 본 작은오후의 모습이에요.

카페 작은오후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정말 아기자기하게 예쁘게 꾸며진 창원 가로수길 카페였어요.

 

한 마디로 감각있는 카페였어요.

좁은 공간에 다양한 소품이 놓여져 있으니 정신없기 마련이잖아요.

그런데 이 좁은 공간에 정~말 다양한 소품이 놓여있는데도 불구하고 조화롭고 너무 예뻤어요.

 

무엇보다 정신없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는 게 신기해요.

사장님이 무척 센스가 있고 감각이 있다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창원 가로수길 작은오후의 모습입니다.

너무 예뻐서 눈을 뗄 수 없더라고요.

 

하나하나 다 담아오고 싶어서 사진을 찍었더니 너무 사진이 많아졌어요. ㅋㅋ

원래 인테리어라는 게 꾸미는 건 어려워도 평가받는 건 순식간이잖아요.

 

꾸밀 때 정말 신경 많이 쓰셨을 것 같은데 너무너무 예뻤어요!!

 

 

 

 

작은오후는 장소 대여도 하고, 드레스 대여도 하더라고요.

스몰웨딩을 할 경우에 장소대여를 해서 드레스를 입어도 좋을 것 같아요!

 

옆에 있는 아주 오래되어 보이는 거울도 작은오후의 포인트였어요.

저도 저 거울 앞에서 사진 많이 찍었습니다. 헤헷.

 

 

 

 

창원 작은오후의 카운터의 모습이에요.

자칫하면 정신없어 보일 수 있는 공간이 너무 귀엽게 잘 꾸며져 있더라고요.

 

무엇보다 사장님이 친절해서 더 예뻐 보이고, 더 예쁜 공간으로 기억에 남았어요.

 

 

 

 

창원 작은오후 카페의 메뉴와 가격도 알려드릴게요.

1인 1음료 주문을 원칙으로 하고요.

 

 

커피  HOT / ICE

아메리카노  4.0 / 4.5

카페라떼, 플랫화이트  4.5 / 5.0

사이공커피(수제 연유가 들어간 달달한 라떼)  / 5.0

 

티  HOT / ICE

레몬, 청귤, 오미자, 유자(직접 만든 청)  5.0 / 5.5

허브티  4.0 /

 

라씨 (인도식 수제 요거트)

플레인  5.0

과일소복라씨(베스트)  6.5

 

디저트

레몬 마들렌 2.0

까눌레 2.5

버터토스트 4.5

 허느버터토스트 4.0

 

 

저는 정신이 너무 없어서 메뉴를 제대로 못 보고 플레인 라씨를 주문했어요. ㅠㅠ

다른 메뉴는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주문했네요.

 

저는 다시 주문한다면 과일소복라씨나 레몬티를 주문할 것 같아요!

 

플레인 라씨는 약간 시고 제 입에는 별로였어요.

 

 

 

 

저희는 작은오후 매장 내에서 음료를 마실 게 아니라 피크닉용품을 대여해서 밖으로 나갈 계획이었어요.

작은오후 안으로 들어가면 피크닉매트와 라탄테이블, 의자, 피크닉바구니 등이 놓여있는 걸 볼 수 있어요.

 

구성에 따라 가격이 다른데 저희는 피크닉매트에 라탄테이블을 추가해서 대여했습니다.

도시락도 추가할 수 있는데 도시락은 10,000원을 추가하면 된다고 합니다.

 

저희는 이마트에서 따로 음식을 사갔기 때문에 도시락 추가는 하지 않았어요.

 

피크닉용품 대여 시간은 2시간이고, 용품 대여에 보증금 10,000원이 필요해요.

이후 제 시간에 반납하면 보증금 10,000원은 다시 돌려줍니다.

하지만 시간 내 반납을 하지 않으면 보증금은 돌려 받지 못합니다.

 

피크닉용품은 모두 대여하는 것이니 깨끗하게 써야겠죠?

반납할 때 손상이 있는지 확인하더라고요.

 

저희는 3시 ~ 5시 예약을 하고 10분 전 반납이라 4시 50분까지는 반납했습니다.

시간 내 반납해서 다음 사람이 기다리지 않도록 합시다. : )

 

 

 

 

 

창원 가로수길의 잔디밭에 자리를 잡았어요.

원래 창원 가로수길에 있는 경남도지사 관사에 가려고 했어요.

그런데 경남도지사 관사에는 음식물 반입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간단한 음료 정도는 괜찮지만 음식은 반입이 안된다고 해서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서 바로 앞의 커다한 잔디밭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피크닉 바구니에 주문한 음료 2잔을 넣어줘요.

귀여운 피크닉 바구니를 들고 어디서 피크닉매트를 펼지만 정하면 됩니다.

 

저희처럼 가로수길의 잔디밭을 이용해도 되고, 조금 걸어가면 용지공원이 나오니 용지공원을 이용해도 좋아요.

 

 

 

 

피크닉매트를 깔고 라탄 테이블을 올리고 조금씩 피크닉할 준비를 합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동그란 라탄은 저희가 들고 간 거예요. 빌려주는 게 아닙니다!

 

제 친구가 정말 많은 소품을 준비해왔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진짜 예쁘게 피크닉을 할 수 있었어요. ㅋㅋ

 

다만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저희가 소품을 따로 챙겨갔다는 점입니다.

절대 사진에 보이는 것을 모두 빌려주는 게 아니라는 점 유의해주세요.

 

 

 

 

맨 아래의 블루 스트라이프 피크닉매트와, 피크닉바구니(사각 1개), 라탄테이블, 키친크로스, 음료 2잔만 작은오후의 용품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그 외의 레이스, 라탄바구니, 라탄가방 등은 개인소장 제품입니다!!

 

고생하며 소품을 가져 온 친구 덕분에 진짜 완벽한 피크닉을 할 수 있었어요.

레이스 덕분에 진짜 훨씬 더 예뻐졌죠?

 

라탄테이블은 추가요금이 있었는데 추가하는 걸 추천해요!

잔디밭이라 땅이 고르지 않아서 그냥 음식을 놓으면 잘 쏟아지겠더라고요.

라탄 의자까지는 필요없을 것 같고, 라탄 테이블은 있는 게 좋더라고요.

 

 

 

 

 

 

친구는 커피, 저는 플레인 라씨를 주문했습니다.

음료 2잔에 피크닉용품을 합해서 피크닉용품 대여가격이 정해져 있거든요.

 

음료 가격만 해도 대략 10,000원이라 피크닉용품 대여 가격은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돼요!

 

 

 

 

빨대가 너무 짧아서 불편했어요. ㅠㅠ

결국 나중에는 빨대가 라씨 속으로 들어가버려서 빨대는 2번 사용하고 없어졌습니다. ㅋㅋ

 

다른 사진을 보니 빨대를 길게 주던데 제껀 빨대가 너무 짧았어요!!

맛은 일반 플레인 요거트와 비슷한데 조금 더 신 맛이 있더라고요.

 

 

 

 

1차로는 음료, 맥주에 닭강정을, 2차로는 빵에 과일, 티라미수까지 완벽하게 디저트를 준비해갔습니다.

가로수길 가기 전에 이마트에 들러서 미리 구입했거든요.

 

시간도 일부러 약간 늦게 3시~5시로 예약을 했어요.

정오에는 너무 더울 것 같더라고요.

 

시간을 잘 선택한 덕분에 덥지도 춥지도 않게 시원하게 그늘 아래서 피크닉을 할 수 있었어요.

그렇지만 벌레는 어쩔 수 없더라고요. ㅠㅠ

야외 피크닉의 최대 문제는 역시나 벌레였어요. 모기한테 팔 물리고, 등 물리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ㅋㅋ

 

그래도 너무 너무 재밌는 시간이었어요.

 

 

 

 

창원 가로수길 카페 작은오후에서 피크닉용품을 빌려 소풍을 즐겼어요.

그 후기와 제가 느낀 추천할 점을 적어볼게요.

 

피크닉용품 대여 가격은 음료 2잔을 포함한 가격이라 그리 비싸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다만 화려하거나 소품이 많은 것이 아니라서 제 사진을 보고 다 빌려준다고 오해하면 안됩니다.

 

도시락은 추가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따로 사갔어요.

다만 2시간 내에 먹기에 너무 많은 양을 사가서 저희는 반이나 남았어요.

적당한 양을 사가서 천천히 느긋하게 먹으며 여유를 즐겨 보세요.

 

아, 그리고 벌레가 진짜 무진장 많았어요. ㅠㅠ

개미, 모기, 벌, 이름 모를 벌레들까지 엄청났습니다.

저희는 5월 초에 갔는데도 벌레가 엄청났으니까 마음에 준비 단단히 하고 가세요.

 

추천할 점은 라탄테이블과 블루투스 스피커입니다.

땅이 고르지 못해 라탄테이블은 필수이고, 블루투스 스피커가 제 몫을 톡톡히 했어요.

블루투스 스피커 없었으면 너무 고요하고 재미없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2시간은 생각보다 길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2시간 대여라고 해서 너무 짧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1시간 넘어가니 배도 부르고 사진도 다 찍었고 슬슬 지루해지더라고요. ㅋㅋ

2시간이면 충분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미리 4시 40분에 알람을 설정해두고 놀다가 알람이 울려서 정리를 하고 작은오후에 가서 반납을 했어요.

시간이 늦으면 보증금을 받지 못할 수 있으니 미리 알람 설정해두고 노는 거 추천합니다.

 

아, 그리고 쓰레기 처리하는 게 고민이었어요. ㅠㅠ

가로수길에 쓰레기통이 없더라고요.. 와.. 너무해.

 

작은오후의 음료 쓰레기는 사장님이 처리해주지만 그 외의 쓰레기는 각자 처리해야 합니다.

그러니 미리 비닐봉지나 쓰레기봉투를 준비해서 쓰레기를 처리하세요!!

 

 

너무나 친절한 사장님 덕분에 기분 좋게 피크닉을 즐길 수 있었어요.

여러분도 작은오후를 통해 재밌는 추억 만들어 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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