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된장찌개 만드는 법 얼큰하고 맛있게 뚝딱

안녕하세요, 콩민지입니다. : )

꽃게된장찌개 레시피 가져왔어요.

된장찌개도 어떤 재료가 들어가느냐에 따라 맛이 다양하잖아요.

저는 여러가지 재료 중에서도 꽃게가 들어간 된장찌개를 제일 좋아해요.

냉동실에 냉동꽃게가 있어 간단하게 만들어 본 꽃게된장찌개 레시피 보여드릴게요.

 

 

 

 

꽃게된장찌개 레시피

 

재료 : 맛국물용(밴댕이, 파, 고추), 애호박, 양파, 파, 고추, 양념장

양념장 : 된장3+고추장2 = 너무 짬. 조금 줄여서 사용하세요!

 

 

꽃게된장찌개 만드는 법

 

1. 밴댕이(디포리), 고추, 파 등을 넣어 맛국물(다싯물)을 내주세요.

2. 맛국물을 내는 동안 꽃게를 손질해주세요.

3. 맛국물에 양념을 풀어주세요.

4. 손질한 꽃게를 넣어주세요.

5. 꽃게가 익으면 각종 채소를 넣어주세요.

 

 

 

 

1. 밴댕이, 고추, 파 등을 넣어 맛국물을 내주세요.

+ 추가재료 : 무, 파뿌리, 양파껍질 등

 

먼저 밴댕이(디포리)와 고추, 파 등을 넣어서 맛국물(다싯물)을 내주세요.

재료가 더 있다면 무, 파뿌리, 양파껍질 등을 함께 넣어도 시원한 맛국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집에 있는 재료만 활용해서 맛국물을 내어주었어요.

맛국물을 우려낸 다음 바로 사용할 거라서 맛국물용 재료는 깨끗하게 세척한 뒤 넣어주세요.

 

모든 국 요리, 찌개 요리는 맹물을 사용하는 것보다 맛국물을 이용하는 게 훨씬 맛이 좋아요.

깊은 맛이 있고 구수한 맛을 내기 위해서 맛국물은 필수죠!

 

 

 

 

 

아, 재료 설명이 빠졌네요.

꽃게된장찌개를 끓이기 위해 필요한 재료를 살펴볼게요.

 

저는 따로 장을 봐오지 않고 집에 있는 재료를 사용해서 꽃게된장찌개를 만들었어요.

냉동실 문을 열었더니 냉동꽃게 두 마리가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즉흥적으로 꽃게된장찌개를 끓였거든요. ㅎㅎ

 

장을 봐서 꽃게된장찌개를 끓이신다면 재료를 더 추가해도 무방합니다!

 

제가 사용한 꽃게된장찌개 재료는 꽃게 2마리, 애호박, 양파, 파, 고추, 된장, 고추장입니다.

냉동꽃게는 찬물에 해동한 뒤 손질해서 사용했고 나머지 채소는 모두 요리하기 전에 한 입 크기로 썰어서 준비해두었습니다.

 

요리초보일수록 저처럼 미리 재료를 손질해두면 아주 편해요.

요리 중에 이것저것 하려고 하면 정신이 없어서 요리가 잘 안 되더라고요.

 

 

 

 

2. 맛국물을 내는 동안 꽃게를 손질해주세요.

 

다음에 꽃게된장찌개를 끓일 때는 꽃게 손질하는 법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올려야겠어요.

말로만 설명하고 사진으로만 올리니까 보는 분들이 헷갈릴 것 같더라고요.

 

다음에는 꽃게된장찌개 꽃게 손질법도 함께 올리겠습니다!

지금은 사진으로 봐주세요. : )

 

꽃게는 등딱지까지 함께 넣어도 좋지만 저는 먹기 좋도록 꽃게도 손질해서 넣어줬어요.

꽃게 배를 보면 삼각형 모양이 있어요.

거길 잡고 뜯어내면 등딱지까지 연결이 되어서 한 번에 뜯어집니다.

 

저는 냉동꽃게가 해동이 덜 되어서 등딱지가 깨지면서 뜯어졌는데 해동이 잘 된 꽃게라면 한 번에 깨끗하게 뜯어질 거예요.

 

등딱지를 뜯어낸 꽃게는 입을 자르고 내장을 씻어낸 뒤 먹기 좋게 반으로 잘라 준비해주세요.

 

 

 

 

 

 

3. 맛국물에 양념을 풀어주세요.

 

저는 된장 3 + 고추장 2를 섞어서 사용했어요.

그런데 나중에 간을 보니 조금 짜더라고요.

양념 비율을 조금 줄여서 사용하길 추천합니다!

 

 

 

 

4. 손질한 꽃게를 넣어주세요.

 

손질한 꽃게를 양념 푼 맛국물에 넣어주세요.

미리 재료를 손질해두기만 하면 어려울 것 없이 요리가 착착 진행이 돼요.

 

꽃게가 빨간색으로 변할 때까지 된장찌개를 끓여줍니다.

꽃게가 빨간색으로 변하면 익은 거예요!

 

 

 

 

5. 꽃게가 익으면 각종 채소를 넣어주세요.

 

꽃게된장찌개에 꽃게가 빨갛게 잘 익었다면 미리 썰어둔 채소를 모두 넣어주세요.

채소는 생으로 먹어도 되는 재료들이라 오래 끓이지 않고 살짝만 끓인 뒤에 된장찌개를 드시면 됩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채소의 숨이 모두 죽어버려서 거무죽죽해지거든요.

그러면 볼 때 맛이 없어 보이니까 채소는 먹기 직전에 넣어주는 게 좋아요!

 

 

 

 

 

 

짜잔, 맛있는 꽃게 된장찌개가 완성이 됐습니다.

 

큰 냄비에 끓였더라도 계속해서 침이 묻은 숟가락을 넣었다 빼면 위생 상 좋지 않겠죠.

먹을 때는 뚝배기나 국그릇에 덜어서 먹으면 됩니다.

 

꽃게된장찌개가 구수하고 고추장과 된장이 함께 들어가서 얼큰한 맛이 일품이에요.

밥이랑 김치만 있어도 다른 반찬이 필요가 없습니다. : -)

 

 

 

 

된장찌개 푹 퍼서 밥 위에 슥슥 비빈 뒤에 김치 하나 올려 먹으면 아주 그냥 꿀맛입니다.

다른 반찬이 필요가 없어요. 된장찌개가 너무 맛있으니까요. ㅎㅎ

 

얼큰한 맛을 더 주고 싶은 분들은 땡초를 추가하면 좋습니다.

대신 매운 맛을 싫어하신다면 먹을 때 고추는 빼고 먹는 게 좋겠죠?

 

저도 땡초 조금 썰어 넣었더니 얼큰한 맛이 제대로였어요!

저는 집에 두부가 없어서 사용하지 않았는데 두부를 함께 넣어도 좋습니다.

 

밥도둑이 따로 없는 꽃게 된장찌개 만드는 법 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