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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력밥솥 수육 맛있게 삶는 법 난이도 ★☆☆☆☆ 본문

솜씨 자랑/레시피: 콩스키친

압력밥솥 수육 맛있게 삶는 법 난이도 ★☆☆☆☆

콩민지 2019. 6. 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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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콩민지입니다. : )

기름에 튀겨 먹는 것보다는 구워 먹는 게 낫고 구워 먹는 것보다는 삶아 먹는 게 건강에 좋다고 해요.

저희 가족은 고기를 좋아해서 자주 먹는 편인데요.

종종 구워 먹는 대신에 건강을 생각해서 수육을 해 먹곤 해요.

저희 가족은 건강을 챙기지만 맛도 일품이라 수육을 참 좋아해요.

압력밥솥만 있다면 정말 쉽고 간단하게 수육을 맛있게 삶을 수 있어요.

정말 간단하고 쉬운 방법이니 초스피드로 알려드릴게요.

 

 

 

 

압력밥솥 수육 맛있게 삶는 법

 

재료 : 돼지고기 (수육용/삼겹살 이용), 된장 2큰술, 파 1개, 월계수 잎, 통마늘 한 움큼, 커피가루 1스푼

 


 

1. 압력밥솥에 재료를 모두 넣고 센불에서 10분 정도 끓인다.

2. 압력밥솥에서 치치칙- 소리가 나면 5분~10분 더 센 불에서 끓인다.

3. 중불로 낮추고 5분 더 끓인다.

4. 불을 끄고 압력밥솥의 김이 다 빠질 때까지 뜸을 들인다. (대략 15~20분)

 

센 불 10분 → (치치칙- 소리 나면) 5~10분 → 중불 5분 → (불 끄고) 뜸 들이기

 


 

※ 시간은 고기 양에 따라 가감하세요.

※ 기름기를 너무 많이 제거하면 수육이 퍽퍽해져요.

※ 압력밥솥의 김이 다 빠지기 전에 억지로 뚜껑을 열면 매우 위험해요.

 

 

 

 

 

 

 

압력밥솥에 모든 재료를 넣어주세요.

물은 고기가 잠길 정도로 넣어주세요.

 

저는 수육용 돼지고기 중 삼겹살을 사용했고요.

파와 마늘 한 움큼을 넣었어요.

 

월계수 잎도 있다면 함께 2-3장 정도 넣어주세요.

저는 집에 있어서 넣었지만 없다면 굳이 안 넣어도 돼요. : )

 

월계수 잎이 없다면 잡내를 잡기 위해 통후추나 생강 등을 넣어주세요.

저는 된장 2스푼과 커피 가루 1스푼을 넣어줄 거예요.

 

 

 

 

 

 

돼지고기에서 잡내가 날 수 있어서 저는 된장과 커피가루를 넣어줬어요.

커피는 설탕과 프림 등은 빼고 커피가루만 넣어줘야 해요.

 

집에 믹스 커피밖에 없다면 설탕 부분은 꽉 잡혀 커피가루만 넣어주세요.

진짜 기가 막히게 돼지고기의 잡내를 잡아준답니다.

 

된장과 커피가루 모두 물에 잘 풀어준 다음에 압력밥솥의 뚜껑을 꽉 닫고 센 불로 10분 끓여주세요.

끓이다 보면 압력밥솥에서 치치치칙- 하는 소리가 나요.

그 소리가 들리면 그 상태에서 5~10분을 더 끓여줍니다.

 

이후 중불로 낮춘 다음 5분을 더 끓입니다.

5분이 지나면 불을 끄고 압력밥솥의 김이 다 빠질 때까지 뜸을 들어주세요.

이 과정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기도 하고 빨리 먹고 싶어서 가장 힘든 구간이에요. ㅎㅎ

 

저는 시간 재봤더니 김 다 빠지는데 20분 걸렸더라고요.

하지만 김을 빨리 빼기 위해서 압력밥솥에 손을 대면 맛이 없어진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그리고 아직 김이 다 빠지지 않은 압력밥솥은 억지로 열면 매우 위험하니 조심하세요!!

 

 

 

 

 

 

 

길고 긴 기다림의 시간이 지나고 압력밥솥의 김이 다 빠졌어요.

수육이 들어 있는 압력밥솥의 뚜껑을 열어보니 잘 익은 고기와 함께 물 위에 둥둥 뜬 기름이 보이네요.

 

구워 먹었다면 저 기름이 다 빠지지 않고 우리가 절반은 먹었을 수도 있어요!

수육을 먹는 게 번거롭다면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서 기름기를 쏙 빼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 ) bb

 

 

 

 

 

 

고기의 양에 따라 조리 시간을 가감해서 조리해주세요.

고기의 양이 많다면 더 오래 조리해야 속까지 잘 익겠죠?

 

겉으로 보면 다 익은 것 같은데 속까지 다 익었는지는 육안으로 확인이 힘들죠.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수육 속까지 모두 익었는지 확인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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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까지 모두 잘 익었는지 걱정이 된다면 칼로 고기를 푹 찔러보면 돼요.

고기를 푹 찔렀을 때 찌른 부위에 핏물에 안 나온다면 익은 거예요.

반대로 핏물이 나온다면 아직 속은 익지 않았다는 뜻이니 조리를 더 하셔야 해요.

 

그래도 속까지 다 익었는지 불안한 분들은 고기를 반토막으로 잘라서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면 돼요.

 

 

 

 

 

 

 

 

 

 

고기가 속까지 모두 익었다면 이제 먹어도 됩니다!

갓 꺼낸 수육은 매우 뜨거우니 썰 때 조심하셔야 해요.

 

수육의 기름기를 제거하고 싶은 분들은 압력밥솥에서 꺼낸 수육 고기를 체에 밭쳐 두면 아래쪽으로 기름기가 쑥 빠져요.

다만 너무 오랜 시간 체에 밭쳐두면 기름기가 지나치게 많이 빠져서 고기가 퍽퍽해지니 주의하세요.

 

적당히 기름기를 뺀 뒤 수육을 썰면 기름기도 줄고 뜨거운 김도 살짝 식어서 썰기 좋답니다. :D

 

 

 

 

 

 

 

 

 

 

 

잘 익은 수육은 각종 채소와 곁들여 먹으면 좋아요.

쌈채소와 함께 먹거나, 파절임/양파절임과 함께 먹어도 좋아요.

그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방법은 갓 담근 새김치와 함께 먹는 방법이랍니다. XD

 

역시 수육에는 갓 담근 김장김치가 제 맛 아니겠어요!?

 

 

 

 

 

 

수육을 자른 단면을 보니 속까지 아주 잘 익었죠?

비계가 적당히 붙은 고기를 선택하면 너무 퍽퍽하지 않으면서 고소한 맛을 함께 느낄 수 있어요.

 

압력밥솥만 있다면 정말 쉽게 해 먹을 수 있는 요리라서 부담 없이 평소에 해먹기도 좋은 메뉴예요.

제 생각에는 요리를 전혀 안 해 본 요리초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압력밥솥에 넣고 시간에 따라 불 조절만 잘 하면 끝이거든요!

 

어떤가요.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겠죠?

 

 

 

 

 

 

짜잔!

저는 김장김치와 함께 수육을 맛있게 먹었어요.

압력밥솥으로 수육 맛있게 삶는 법을 알려드렸어요.

 

사진을 더 예쁘게 찍지 못해서 안 올리려고 했는데 쉬운 수육 삶는 법 알려드리기 위해 적어봤어요.

간단한 방법이니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도전해보길 바라요.

 

가족들과 함께 수육으로 맛있는 식사 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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