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입곡군립공원 단풍 경남 단풍 명소 최고야

안녕하세요, 콩민지입니다. : )

경남 단풍 명소로 불리는 함안 입곡군립공원에 단풍을 보러 다녀왔어요.

매년 입곡군립공원의 단풍이 유명하다고 해서 꼭 가보고 싶었는데 몇 년만에 다녀왔답니다.

항상 조용했던 함안 입곡군립공원이 단풍을 보러 모여든 관광객에 시끌벅적하더라고요.

심지어 차량 통행까지 할 정도로 사람이 많았어요!

과연 그 정도로 단풍이 예뻤을지 직접 다녀 온 후기 들려드릴게요. 

 

 

 

 

함안 입곡군립공원 단풍 _경남 단풍 명소

 

2018.11.11.

 

입장료 / 주차비 : 무료

 

 

 

 

 

 

함안 입곡군립공원은 연인들의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해요.

그리고 함안 입곡군립공원은 또 한 가지 유명한 게 있답니다.

 

입곡군립공원은 경남 단풍 명소로도 이름 있는 곳인데요.

가을이면 단풍이 그렇게 예쁘다고 해서 궁금했는데 드디어 제가 다녀왔습니다!

 

매년 가을이 오기 전에 "꼭 가야지!" 다짐을 하곤 했는데 잘 안 가지더라고요. ㅎㅁㅎ

올해는 조금 늦었지만 단풍을 보러 다녀왔어요.

 

함안 입곡군립공원 단풍을 보려면 입곡산림욕장으로 가야 해요.

따로 주차료나 입장료는 없고요.

주차시설도 잘 되어 있어서 주차하기도 수월할 거예요.

 

함안 입곡군립공원 단풍을 보기 위해서는 무지개다리를 건너 입곡산림욕장으로 가야 하는데요.

무지개다리는 아래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2018/06/09 - [사계절의 콩/봄] - [함안 가볼만한곳] 함안 입곡군립공원 무지개다리와 예쁜 풍경

 

 

 

 

 

 

입곡산림욕장으로 들어가기 전에 군립공원안내도를 볼 수 있어요.

어떤 시설이 있는지 어떤 코스로 돌아봐야 하는지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요.

 

또한 옆에는 함안 가볼 만한 곳이 지도에 사진으로 정리되어 있으니 보는 재미가 있어요.

저도 함안 많이 가봤다고 생각했는데 못 가본 곳이 꽤 있더라고요.

 

다음에 한 군데씩 가보고 함안 가볼 만한 곳 소개를 해볼까 해요. : -)

 

 

 

 

함안 입곡군립공원에 단풍을 보러 들어왔어요.

정말 예쁜 단풍을 보고 싶다면 10월 중에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11월 11일에 다녀왔는데 단풍이 아직 많이 떨어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조금 일찍 갔더라면 더 예뻤을 것 같더라고요.

10월 말에 함안 입곡에 단풍을 보러 가면 그 때가 절정일 것 같아요!

 

다만 그 때는 사람도 정말 많겠죠? ㅎㅎ

 

 

 

 

 

 

제가 도착했을 때는 비가 조금씩 내려서 날씨가 조금 흐렸어요.

날이 흐렸던 것을 감안하고 보면 진짜 너무 예쁘지 않나요!?

 

실제로도 빨갛고 노랗고 초록초록한 단풍이 너무너무 예뻤어요!

왜 함안 입곡 단풍이 경남 단풍 명소라고 불리는지 알겠더라고요. :D

 

 

 

 

이제 매년 가을이면 함안 입곡으로 단풍구경을 가지 않을까 싶어요.

그 정도로 쭉 이어진 길에 단풍이 가득해서 정말 예쁘더라고요.

 

다들 가던 길을 멈추고 단풍나무 아래에서 사진 찍는 진풍경을 볼 수 있어요.

저는 풍경 사진 찍으면서 다녔는데 사진 좀 찍어달란 부탁도 여러번 받았어요. ㅎㅎ

 

부부가 서로를 찍어주고 함께 사진 찍는 모습도 봤는데 참 보기 좋더라고요!

 

 

 

 

비가 내려서 단풍이 많이 떨어졌는데도 이 정도였어요.

10월 말에 갔으면 얼마나 예뻤을까 하는 생각이 후회도 들더라고요.

 

올 가을에는 단풍구경을 못하고 지나가는 줄 알았는데 늦었지만 입곡에서 단풍을 봐서 좋았어요.

어쩜 색깔도 선명하고 예쁜지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너무 예쁘지 않나요. ㅠㅠ

감동적이야..

 

바닥에는 무수한 낙엽이, 나무 위에는 색색의 빛깔을 뽐내는 단풍이 가득해요.

진짜 가던 길 멈추게 만드는 풍경 속에 들어와 있다는 사실이 행복하더라고요.

 

경남 단풍 명소로 추천합니다!

역시 유명하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은 이유가 있나봐요.

 

 

 

 

사실 함안 입곡군립공원 내의 입곡산림욕장은 단풍이 가득한 가을에도 예쁘지만 봄, 가을, 겨울 사계절 내내 매력 있는 곳이기도 해요.

계절마다 다른 느낌의 공간을 만들어내거든요.

 

저는 여름에도 가봤는데 초록초록한 자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가을에는 사람도 무척 많지만 봄, 여름, 겨울에는 찾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아서 조용하게 산책하기도 좋아요.

 

함안 입곡의 단풍을 보셨다면 다른 계절에도 한 번 찾아가보세요.

각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뿜어내는 이곳에 반하게 될지도 몰라요. : )

 

 

 

 

 

 

 

 

개인적으로는 여러 색의 단풍이 가득해서 더 좋았어요.

은행나무숲처럼 노오란 은행나무만 가득한 것도 예쁘지만 이렇게 알록달록 여러가지 색의 단풍이 함께 있는 것도 예쁘지 않나요?

 

연두색, 노란색, 주황색, 빨간색, 갈색까지 다양한 색의 단풍이 한데 어우러져 있어서 예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모두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게 어려워 보이더라고요.

여길 봐도, 저길 봐도 예쁘니 절로 카메라에 손이 가니까요. ㅎㅎ

 

절로 감탄이 나오는 곳이었어요.

 

 

 

 

 

 

노랗게 노랗게 물들었네.

빨갛게 빨갛게 물들었네.

파랗게 파랗게 높은 하늘.

가을 길은 고운 길.

트랄랄랄라 트랄랄랄라.

 

동요 <가을길>이 절로 떠오르는 가을길이었어요.

진짜 딱 <가을 길> 가사처럼 높은 하늘은 파랗고 눈 닿는 곳 어디든 노랗고 빨갛더라고요.

 

그런데 요즘 유치원생들은 이 노래를 모르더라고요.

아니, 이 명곡을 모를수가..!!

 

 

 

 

올해 여름부터 부지런히 공사를 하고 준비를 하더니 함안 입곡군립공원에 무빙보트가 생겼어요.

함안 입곡군립공원 무빙보트는 4인 기준으로 30분에 20,000원, 1시간에 30,000원이라고 해요.

4인 이상일 경우 1인당 5,000원의 추가요금이 발생한다고 해요.

 

오후 6시까지 운행을 한다고 하는데 해가 지니 무빙보트에 조명이 들어와서 더 예쁘더라고요!

어둑어둑할 때 무빙보트를 타면 타고 있는 사람은 무섭겠지만 조명이 반짝거리니 보는 입장에서는 예쁘더라고요. ㅎㅎ

 

지금 함안 입곡에서 무빙보트를 타면 많이 추울 것 같으니 꼭 담요 챙겨서 타셔요!

 

 

 

 

무빙보트 사진을 찍고 계단을 올라가려고 하는데 계단도 예뻐서 사진을 찍었어요.

온통 낙엽이 가득한데 그 풍경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가족이랑 또는 연인이랑 친구랑 반려동물과 함께 가도 좋을 것 같아요.

아, 다 좋은데 이상한 냄새가 너무 많이 났어요. ㅠㅠ

 

똥냄새가 입구에서부터 계속 나...

 

 

 

 

한바퀴를 돌고 다시 무지개다리에 도착했어요.

찾는 사람이 많으니까 무지개다리(입곡교)를 건너는 입구에 통제하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여기가 길이 넓지 않아서 차량이 엉키면 빠져나가는데 시간이 많이 지체될 수 있어서 차량 통제를 하는 것 같더라고요.

 

사람들이 많아서 조금 북적거리기는 했지만 너무 예쁜 단풍을 봐서 행복했어요.

이제 매년 가을이면 찾게 될 것 같은 이곳은 함안 입곡군립공원입니다.

 

지금도 단풍이 아직 있을 것 같아요!

아직 늦지 않았어요.

단풍을 보러 떠나보는 건 어떤가요?

 

만약 올해의 단풍을 놓쳤다면 내년에 함안에서 다시 만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