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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의 콩/가을

경남 단풍 명소 진주 경상남도수목원 내가 진주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

콩민지 2020. 11. 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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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콩민지입니다. : )

진주수목원은 진주에 손 꼽히는 진주 가볼만 한 곳이에요.

저에게는 진주수목원, 반성수목원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지만 이제는 이름이 바뀌어 정식 명칭은 경상남도수목원이에요.

제가 진주에서 제일 좋아하는 장소이기도 한 진주수목원의 가을 풍경 보여드릴게요!

사실 봄, 여름, 가을, 겨울 할 것 없이 사계절 모두 예쁜 곳이지만 특히나 가을이면 진주수목원의 모든 곳이 다양한 색으로 뒤덮여서 더 예쁘답니다.

가을이면 무조건 추천하는 경남 단풍 명소! 지금 보여드릴게요.

#경상남도수목원 #경남단풍명소 #진주수목원

 

 

경남 단풍 명소

 

 

경남 단풍 명소 _경상남도 진주 수목원

 

입장료 : 1,500원

주차비 : 없음

 

 

 

 

 

 

 

 

 

가을이 오면 온 세상이 빨갛게, 노랗게 물들어요.

단풍은 가을에 곱게 물든 잎으로 아름다운 색을 뽐내요.

여름 내 초록이었던 잎이 붉은 색으로, 다시 노란색으로 변하고 결국 낙엽이 되어 떨어지죠.

 

낙엽이 되어 떨어지기 전 자신이 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색을 내는 나뭇잎들의 모습이 가을의 멋을 더해줘요.

그래서 이맘때가 되면 모든 사람들이 단풍구경을 가기 위해 바삐 움직이잖아요.

 

사실 집 앞에만 나가도 빨갛게 노랗게 익은 나뭇잎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데 단풍으로 뒤덮인 단풍명소에 가면 기분이 더더더 얼마나 좋겠어요? : )

 

 

 

 

 

 

저는 작년 11월 12일에 진주수목원에 다녀왔어요.

단풍 명소를 찾을 때면 언제쯤 가야 가장 예쁜 단풍을 볼 수 있을까 고민이 되잖아요.

작년 11월 12일에 진주수목원은 정말 너무나 예뻤어요!

올해는 작년보다 추위가 빨리 찾아와서 이번주와 다음주에 가장 단풍이 예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어요.

 

진주에 있는 경상남도수목원은 정말 많이 가봤는데 생각해보니 가을에 가 본 건 처음이더라고요.

주로 봄과 초여름에 푸른 메타세쿼이아를 봤던 기억이 대부분이더라고요.

 

가을에 처음 가 본 진주수목원은 정말 너무 아름다웠어요.

봄과 여름에도 정말 예쁜 곳이지만 가을이 되니 정말 너무너무너무 예쁘더라고요.

 

봄 여름은 물론 가을, 겨울에도 무조건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메타세쿼이아길

 

 

 

진주수목원을 대표하는 메타세쿼이아길이에요.

제가 가 본 어떤 곳의 메타세쿼이아길보다도 예쁜 진주 수목원의 대표적 장소랍니다.

 

담양 메타세쿼이아길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걸로 알고 있어요.

담양에도 가봤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진주에 있는 경상남도 수목원의 메타세쿼이아길이 더 예쁘다고 생각해요.

 

진주는 이 나무 아래 바로 앉아서 피크닉을 즐길 수도 있고, 딱 여기만 예쁜 것도 아니고 수목원 전체가 너무너무너무 예뻐요! 진짜 아직 안 가 본 분은 없겠지만(?) 모두 가보세요. 너무 예뻐요, 정말!

 

 

 

 

 

 

 

지금은 이 곳의 정식 명칭이 '경상남도 수목원'이지만 제가 어릴 때만 해도 '반성 수목원'으로 불렸어요.

경상남도 수목원이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에 있어서 '반성수목원'으로 불렸답니다.

 

시간이 흘러서 반성수목원 이름이 진주수목원으로 바뀌었단 얘기를 들었는데 최근에는 또 이름이 바뀌어서 이젠 경상남도 수목원이라고 하더라고요. (중간에 진주수목원으로 이름이 바뀌었단 건 확실하진 않고 제 기억엔 그렇습니다.^_^;; 찾아보니 진주수목원으로 이름 바뀐 적은 없고 2000년에 경상남도 수목원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해요.)

 

곰곰이 생각해보면, 진주수목원이 정말 예뻐서 경상남도를 대표해도 이상하지 않으니 이름이 경상남도 수목원으로 바뀐 게 납득이 되기도 해요.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이름을 붙여도 될 정도로 정말 예쁘거든요.

 

 

 

 

 

 

노란색, 주황색, 빨간색으로 물든 단풍을 보니 신이 나더라고요.

저는 다양한 색이 있는 걸 보는 걸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꽃을 볼 때보다 단풍 볼 때 더 행복합니다. : )

 

신나서 땅에 떨어진 나뭇가지도 들어서 사진 찍었네요(?)

왜 저래.😅😅

 

 

 

 

 

 

짠!

여름에 진주 경상남도 수목원은 이런 모습이에요.

여름에도 정말 지나치게 예쁘지 않나요?

그래서 제가 진주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이랍니다. : ^)

 

이렇게 푸르르던 장소가 가을이 되면 주황빛으로 물들어요.

저도 주황빛으로 물든 진주수목원을 본 건 처음인데 정말 눈이 돌아갈 정도로 예쁘더라고요!

평소에 사람 많은 관광지보다는 자연 풍경을 더 좋아하는 저에게는 그 어느 곳보다도 아름다운 장소였어요.🌳

 

 

 

 

 

 

원래 수목원 안에 음식이나 음료를 파는 곳이 없었어요.

있어도 자판기 정도 있었으려나? 제 기억에는 자판기도 없었던 것 같지만요.

 

근데 작년에 가니까 메타세쿼이아길 끝에 작은 카페가 하나 생겼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너무 실망스러웠어요.😥😥

막 속상하더라고요.

 

그 예쁜 메타세쿼이아길에 카페 홍보 입간판 배너였나? 판매와 관련한 배너가 붙어 있는데 너무 아쉬웠어요.

그냥 아무것도 없이 예전처럼 자연만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저는 이런 자연경관이 예쁜 곳에 상업적인 시설이 들어오는 게 참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상업적인 시설 뿐만 아니라 그 자체가 예뻐서 찾는 건데 관광객이 많이 온다고 이상한 조형물 갖다 놓는 거 정말 싫어요. ㅠ_ㅠ

 

사천 실안 해안도로 부장교도 정말 예쁜데 관광객이 많아졌다고 이상한 거 많이 설치해놨더라고요.

제발 그만... 다시 없애줘요...

 

 

 

 

 

 

 

 

 

진주수목원에 왔으면 한 바퀴 빙 둘러야 하는 거 아시죠?

메타세쿼이아 나무 아래 앉아서 피크닉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피크닉만 즐기고 가기에는 진주수목원이 너무 예쁘다고요!

 

정상까지 올라갔다가 돌아서 내려오면 넉넉잡아 1시간 ~ 2시간 정도 걸리는데 그래도 추천합니다.

정말 예쁘고 공기도 좋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할 거예요.

 

저랑 제 친구는 눈 닿는 곳, 발 닿는 곳마다 다 예뻐서 세 걸음 가다 멈춰서 사진 찍고 또 세 걸음 가다 멈추고를 반복했던 것 같아요. 그 정도로 예쁘니 꼭 한 번 둘러보면서 구경해보아요. : -)

 

 

 

 

 

정상에 도착했어요.

정자가 보이는 곳까지 왔다면 그 곳이 정상이에요.

정상의 정자에 오르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데 그 또한 놓칠 수 없겠죠?

꼭 한 번 올라가서 시원한 바람도 맞고 한 숨 쉬어가길 바라요. 

 

 

 

 

 

 

진주수목원은 개방 시간이 길지 않아요.

넓어서 해가 지고 수목원에 있으면 길을 잃을 수도 있고 위험하기 때문에 퇴장시간을 엄격하게 지켜야 해요.

3~10월까지 하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2월까지 동절기에는 오후 5시까지 개방하니 시간을 꼭 지켜서 퇴장하길 바라요.

퇴장시간이 가까워지면 방송을 통해 퇴장해야 한다는 걸 미리 알려준답니다.

위험할 수 있으니 방송이 나오면 꼭 퇴장하세요!!

 

 

 

 

 

 

범위가 넓거나 많진 않았지만 진주 수목원에 억새도 있더라고요.

내 키보다 큰 억새를 발견해서 억새 앞에서 사진도 찍었어요.

억새와 단풍을 보지 않고 가을을 보낼 순 없죠?

 

이 날 우연히 사먹은 음료 덕분에 사진이 더 보는 재미가 있어졌어요.

포즈가 어색하거나 사진 찍히는 게 부끄럽다면 소품을 이용하면 조금 더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제가 사진을 많이 찍혀보니까 사진 찍을 때 제일 어색한 게 손이더라고요.

 

손 처리가 어색해서 사진에서 어색함이 더 돋보일 때가 있는데 이렇게 손에 뭘 들고 있으면 한결 자연스러운 포즈가 가능하답니다. : )

 

 

 

 

 

 

이 날 어찌나 날씨가 좋았던지!

억새 뒤로 보이는 파란 하늘이 이 날 날씨가 얼마나 좋았는지 보여주고 있어요.

 

파란 하늘과 노란 억새 덕분에 이 날 찍은 사진들은 지금 다시 봐도 제가 너무 좋아하는 사진들이에요.

앞으로도 가을이 돌아보면 계속 꺼내 볼 것만 같은 사진들이에요. : )

 

두 눈으로 담는 것도 좋지만 사진으로 담아두면 평생 볼 수 있으니 참 좋아요.

돌아오는 계절마다 반갑게 볼 수 있고, 다른 계절에 이 계절이 그리울 때 봐도 그 계절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으니 행복합니다.😁

 

 

 

 

 

 

 

이렇게 예쁜데 어떻게 그냥 지나칠 수 있겠어요?

친구랑 서로 사진 찍어주고 셀카로 찍으면서 잠시 시간을 보냈어요.

 

가을 너무 좋아요.💛

 

 

 

 

 

 

 

한참 둘러보고 '이제 다 봤구나.'하고 끝난 줄 알았는데 아직도 볼거리가 남아있더라고요.

진짜 눈이 즐거운 장소예요. 메타세쿼이아 나무 아래만 있지 말고 꼭 둘러보고 가세요. 

이렇게 예쁜데 그냥 집에 갈 건 아니죠?!

 

 

 

 

 

 

여기도 너무 예쁘네요.

메타세쿼이아길은 워낙 유명해서 사람이 북적북적했는데 여긴 사람이 많이 없더라고요.

 

여기도 이렇게 예쁜 장소가 있다는 걸 잘 몰라서 사람들이 많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여유롭게 그 장소를 다 둘러보는 걸 좋아하는데 덕분에 이런 예쁜 곳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었어요.🍁

 

저는 정상을 한 바퀴 빙 돌아서 다시 내려왔으니 이 곳은 입구와 가까운 곳이었어요.

경상남도 수목원에 처음 들어와서 오른쪽으로 향하면 메타세쿼이아길이 나오니까 이 길을 먼저 보고 싶다면 처음 들어와서 왼쪽 편으로 향하면 될 것 같아요.

그렇지만 모든 곳이 예쁘니까 한 바퀴 모두 돌면서 구경하는 걸 추천합니다.ㅎㅎ

 

 

 

 

 

 

 

저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준 2019년 가을의 경상남도 수목원이에요.

이 사진도 제가 얼마나 좋아했는지 한동안 제 프사를 책임졌던 사진이에요. : )

 

제가 가을에 단풍을 보러 갔을 때 정말 예뻤다고 손 꼽는 곳이 딱 한 군데 있었어요.

그런데 진주수목원을 가을에 처음 가 본 뒤 두 군데로 늘어났습니다.😎👌

 

단양이 단풍이 정말 예쁘거든요.

단양과 더불어 진주수목원도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단풍이 예뻤어요.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니 아직 단풍구경 못했다면 꼭 한 번 가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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