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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닭갈비 5팩 구입 솔직후기 내 최애 메뉴 냉동닭갈비 추천 본문

맛집은 바로 여기!/식사할까요?

모스닭갈비 5팩 구입 솔직후기 내 최애 메뉴 냉동닭갈비 추천

콩민지 2020. 10. 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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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콩민지입니다. : )

제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를 꼽으라고 한다면 저는 고민없이 바로 닭갈비를 선택할 거예요.

저는 닭갈비를 정말 좋아해서 하루 3끼 모두 닭갈비를 먹기도 하고 일주일에도 2-3번은 닭갈비를 먹으러 가기도 해요.

지금은 많이 익숙해졌겠지만 연애 초반에는 제가 너무 닭갈비만 먹어서 남자친구도 힘들었을 거예요. ㅋㅋ

그 정도로 닭갈비를 좋아하는 저는 냉동닭갈비는 잘 사먹지 않아요.

예전에 냉동닭갈비를 사먹었다가 너무 맛이 없어서 후회했던 기억이 있거든요. ㅠ_ㅠ

이번에 아주 오랜만에 냉동닭갈비를 주문해봤어요. 과연 어땠을까요?

 

 

냉동닭갈비 모스닭갈비

 

모스닭갈비 5팩 구입후기

 

1팩 당 \5,500 (배송비 \3,500)

9/18 주문 - 9/22 택배 수령

 

워낙 SNS에서 유명한 분이 만든 닭갈비라서 아는 분들은 다 아는 그 모스닭갈비입니다.

저는 냉동닭갈비에 아픈 추억이 있어서 냉동닭갈비는 다시 사먹지 않으리라 다짐했었는데요.

 

하도 맛있다는 후기가 많고,

오픈했다하면 10분 만에 품절이 된다고 하니 너무 궁금해서 주문해봤어요.

( 역시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죠? )

 

6팩 당 배송비가 부과되는데 저는 혹시 맛없을까봐 5팩만 주문했어요.

이게 무슨 계산법이죠? ㅋㅋㅋ

 

처음 주문하는 거라 맛없을까봐 2팩만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배송비가 아까워서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가 결국 5팩을 주문했어요.

왠지 6팩 꽉 채워서 주문하면서 후회할 것 같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ㅋㅋㅋ

 

 

모스닭갈비

 

 

9월 18일 금요일 PM 9시에 오픈했어요.

저는 따로 알람 맞춰두고 시간 기다렸다가 바로 주문해서 구입했어요.

 

주문량이 많으면 순차배송한다고 했는데 다행히 바로 구입했기 때문에 빠르게 받아 볼 수 있었어요.

금요일에 주문하고 월요일에 출고되어서 화요일에 택배 수령했어요.

 

이 때 택배파업 이슈가 있어서 CJ가 아닌 롯데택배로 배송됐어요.

 

날씨가 쌀쌀해지긴 했지만 혹시나 배송 중 음식이 상할 수 있으니 아이스팩까지 꼼꼼하게 넣어서 보냈더라고요.

 

 

 

 

택배 수령 후 바로 먹을 양만 빼놓고 나머지는 모두 냉동실에 보관했어요.

양이 많은 편은 아니라서 2팩은 해동해야 적당한 양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우선 택배를 받고 4팩은 바로 냉동실에 1팩은 맛을 보기 위해 냉장실에 넣어뒀어요.

 

하루동안 냉장실에서 해동한 뒤 바로 조리하려고 꺼냈어요.

알맞게 잘 녹아 있더라고요.

바로 조리해볼까요?

 

 

냉동닭갈비

 

 

제가 먹어보니까 1팩이면 혼자 먹기에는 양이 조금 많더라고요.

평소에 먹는 양이 많지 않은 두 사람이라면 1팩으로도 2명이서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닭갈비집에서 먹는 것처럼 닭갈비를 주메뉴로 먹는 거라면 조금 양이 부족할 수 있지만

집에서 밥반찬으로 먹을 생각이라면 2명이서 1팩이면 많이 부족하진 않을 것 같더라고요.

 

정말 딱 1팩 = 1인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사람마다 먹는 양이 모두 다르니 참고만 해주세요. : )

 

 

식사를 준비하는 시간

 

 

닭갈비는 무조건 양배추가 있어야 하는데 집에 양배추가 없더라고요.

그래도 닭갈비는 먹어야 하니까 집에 있는 채소 다 썰어서 넣어줍니다. ㅎㅎ

저는 채소 좋아하기 때문에 있는 거 다 썰어서 넣어줬어요.

 

저는 볶음용 고기 요리를 먹을 때는 고기보다도 양념이 잘 배어 든 채소를 더 좋아해요.

그래서 이런 요리를 먹을 때면 넣을 수 있는 채소는 다 넣어서 먹거든요. 

 

그러려면 양념이 충분해야 해요!

양념이 부족하면 채소에 양념이 배어들지 않아서 맛이 없거든요.

 

다행히도 모스닭갈비는 양념이 충분했는지, 채소 양이 적당했는지 양념이 고루 잘 배어들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양배추, 고구마, 떡사리를 넣어야 하지만 없기 때문에 양파, 당근, 파, 고추 다 썰어 넣어서 조리했어요. :D

 

 

 

 

이번에는 준비가 안 돼서 집에 있는 채소를 넣었지만 

다음에는 양배추랑 고구마, 떡사리까지 모두 제대로 준비해서 조리해봐야겠어요.

 

라면사리도 추가해서 먹으면 맛있는데 라면사리를 넣기에는 양념이 조금 부족할 것 같기도 해요.

 

고기를 먼저 익힌 뒤 채소를 넣어도 되지만 저는 처음부터 다 함께 넣어서 양념이 잘 스며들도록 해줬어요.

나중에 양념이 다 된 채소 먹으면 진짜 맛있거든요!

 

저는 뭘 먹어도 밥이 꼭 필요한 스타일이라서 닭갈비 먹으면 꼭 볶음밥 먹어야 되거든요. ㅋㅋ

채소를 많이 넣지 않는다면 볶음밥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아요.

다만 양배추를 가득 넣어서 조리하면 볶음밥 해먹기에 양념이 부족할 수도 있을 거 같았어요!

 

 

 

 

식사를 준비하는 시간에서 판매하는 모스 닭갈비는 상시 구매는 안 되는 것 같더라고요.

미리 판매일정을 개인 sns에 알려주면 그 일정에 맞춰서 구입하는 방식으로 보였어요.

 

저도 금요일 밤 9시에 오픈한다는 얘기를 듣고 그 시간에 구입을 했어요.

그 전에는 아예 구매가 안 되게 막아뒀더라고요.

 

구입할 분들은 미리 판매일정을 확인하고 시간에 맞춰서 구입하길 바라요. : )

 

 

 

 

닭갈비는 이렇게 볶아먹는 원조 닭갈비가 있고 숯불에 구워먹는 숯불닭갈비도 있잖아요.

저는 무조건 볶아먹는 원조 닭갈비파입니다.

제 개인취향으로는 숯불닭갈비는 닭갈비로 인정할 수 없더라고요. XD

 

이렇게 먹어야 닭갈비지! 라는 생각이 있어요.

 

정말 좋아하는 메뉴라서 기대를 많이 하고 구입했는데 다행히 실망하진 않았어요.

그리고 처음 익힐 때는 진짜 닭갈비 조리하는 냄새가 나서 깜짝 놀랐어요!

 

닭갈비를 조리하니까 당연히 닭갈비 냄새가 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집에서 닭갈비를 조리하는데 식당에서 먹는 닭갈비 냄새가 나서 깜짝 놀랐어요.

 

그 때부터 기대감이 높아지기 시작했죠. ㅋㅋ

 

 

 

 

닭갈비는 정말 어떻게 해서 먹어도 맛있어요.

 

채소 왕창 넣어서 함께 볶아 먹어도 맛있고,

양배추 넣어서 먹으면 정석대로 맛있고,

라면사리, 치즈, 단호박, 고구마, 우동사리, 볶음밥까지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으면서 

그 다양한 방법이 모두 다 맛있다는 게 정말 기가 막힌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진은 이제 다 익어서 바로 먹으면 될 때 모습이에요.

국물이 아예 없지 않아서 밥 볶아 먹어도 되겠더라고요. (많이 볶는 건 힘들 것 같아요.)

 

다음엔 어떤 사리를 추가해서 먹어볼까 벌써 신나네요. XD

 

냉동닭갈비 추천

 

 

처음에 한 입 먹었을 때는 잡냄새가 조금 나더라고요.

저는 후각이 엄청 예민해서 냄새나면 못 먹거든요. 

 

'아, 이거 못 먹겠다.' 싶을 정도로 처음에는 잡냄새가 났어요.

근데 4팩이나 남았는데 너무 아깝잖아요?

그래서 일단 조금만 더 먹어보자 하는 심정으로 조금 더 먹었더니 점점 괜찮아지더라고요.

 

분명 처음에는 잡냄새가 났는데 제가 너무 아까워서 정신이 미각을 지배한 걸까요? ㅋㅋ

 

그리고 맵찔이인 저한테는 매웠어요.

제 동생도 살짝 맵다고 하더라고요.

 

원래 닭갈비가 매콤한 음식이긴 하지만 아이들은 먹기 어려울 것 같아요.

저는 매워서 쌈무랑 함께 먹었고요.

다음에는 라면사리와 치즈를 추가해서 매운맛을 조금 중화시켜서 먹어볼까 생각 중이에요.

 

물론 직접 닭갈비 맛집에 찾아가서 먹는 맛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요.

그래도 1팩에 5,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과 냉동식품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꽤 괜찮다고 생각해요.

 

이 가격에 이 정도면 정말로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번에 구입했던 냉동닭갈비는 너무 맛이 없어서 다신 손이 안 갔는데 다행히 모스닭갈비는 남은 4팩 버리지 않고 먹을 수 있겠어요! 그것만 해도 만족입니다. ㅎㅎ

 

너무 큰 기대하지 않고 구입한다면 나쁘지 않게 먹을 수 있을 거예요.

맛있는 식사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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