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민지 FROM. KONG

콩민지 9월 마지막 일상 PART4 나는 가을에 뭘 했을까 본문

안녕, 콩♩

콩민지 9월 마지막 일상 PART4 나는 가을에 뭘 했을까

콩민지 2020. 10. 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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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콩민지입니다. : )

이제 진짜 9월도 마지막이네요.

짧디 짧은 가을이 곧 지나가고 겨울이 찾아오겠죠?

추위를 많이 타는 저는 벌써부터 걱정이 되네요. ㅠ_ㅠ

벌써 날씨가 추운데 올 겨울에는 얼마나 추울지 걱정이 됩니다.

본격적으로 10월을 맞이하기 전에 콩민지 9월의 마지막 일상 보고 갈까요?

 

 

콩민지 일상

 

 

드디어 콩민지 9월 일상 대단원의 마지막 장!

총 4번의 파트로 나눴던 9월의 일상도 이제 끝이 났어요.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 그 열심히가 글에, 사진에 잘 묻어 났는지 모르겠네요.

지나가는 시간이 아쉽고 지나가는 계절이 아쉬워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또 다시 했어요.

 

아쉬워만 하고 있기에는 청춘이 아까우니까!

아쉬워 할 시간에 더 재밌게 살아보겠습니다. XD

 

 

2020.09.23. 수요일

 

양말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선물이라며 양말을 사왔다.

참 귀여운 선물이다. ㅎㅎ

 

겨자색 양말을 어떻게 코디하면 좋을까 고민해봐야겠다.

어떻게 신어야 더 예쁘게 신을 수 있을까?

 

 

호호바 립밤

 

 

날이 갈수록 건조함은 내 친구가 되어 간다.

특히나 입술이 자꾸 건조해서 립밤이 없으면 살 수가 없다. ㅠ_ㅠ

 

김정문 알로에가 똑 떨어져서 립밤을 사야 하던 참인데 아주 반가운 선물이다.

시기적절한 선물이었어. ㅎ_ㅎ

 

 

식품건조기

 

 

식품건조기가 하나 있으면 편하겠다는 생각을 종종 했다.

그렇지만 매일 쓰는 건 아니기 때문에 이걸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꽤 오래 했다.

 

더군다나 식품건조기는 한 번 사용하면 8시간 정도는 사용한다고 하는데 전기세가 많이 나오진 않을지 걱정도 됐다.

아무리 좋은 기계라고 해도 전기세가 너무 많이 나온다면 결국 점점 안 쓰게 될 테고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결국 필요에 의해서 식품건조기를 구입했다.

앞으로 고구마도 말려 먹고 과일도 말려 먹어야겠다. ㅎㅎ

 

 

아령

 

 

쿠크다스 같은 내 몸은 4kg를 감당할 수 없기에 나는 1.5kg 아령을 선택했다.

이 클래스에서 나만 우일하게 1.5kg를 들고 있었다. ㅋㅋ

 

그렇지만 뭐 어떤가.

내 몸 다치지 않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운동하는 게 가장 중요한 걸!

 

 

2020.09.24. 목요일

 

포도

 

 

이맘때쯤이면 늘 우리집에는 포도가 가득하다.

엄마가 과일을 좋아해서 사시사철 제철과일이 집에 늘 있다.

 

집에 포도가 5박스는 있는 것 같다.

그 덕분에 자고 일어나서 방문을 열고 나가면 디퓨저를 놔둔 것처럼 포도향이 코로 밀려 들어온다.

과일향은 언제 맡아도 기분이 좋다.

 

포도를 먹는 것보다 아침에 일어나서 포도향을 맡는 게 더 기분이 좋다. XD

냄새와 향에 예민한 나는 기분 좋은 향은 맡으면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향수나 디퓨저의 인위적인 향이 아니라 향긋한 생 포도향이라니 기분 좋은 아침의 시작이다.

 

 

모스닭갈비

 

 

드디어 주문했던 모스 닭갈비가 도착했다.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주문했던 모스 닭갈비인데 과연 맛있을까?

 

냉동식품이지만 하루 전에 냉장고에서 해동을 한 뒤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해서 일부러 하루 전에 꺼내두었다.

 

처음 볶아질 때 냄새는 진짜 닭갈비 냄새라 심쿵!

냉동식품이라 큰 기대 안 했는데 냉동식품치고는 괜찮은듯?

 

그래도 역시나 직접 가서 사먹는 것과는 비교가 어렵다.

처음에는 잡냄새가 조금 났는데 먹을수록 괜찮았고 조금 매웠지만 이 정도면 냉동식품임과 가격 대비 훌륭한 퀄리티다.

 

 

la갈비

 

 

추석 특수 때문에 주문한 뒤 일주일 만에 받아 본 LA갈비다.

추석 때문에 주문이 너무 밀려서 배송이 계속 지연됐다.

 

그래도 추선 전에 받았으니 만족한다.

추석 때 맛있게 먹어야지. : )

 

벌써부터 신난다.

제발 맛있기를!

 

 

기업은행

 

 

내 주거래 은행은 농협이다.

농협과 SC제일은행을 주로 이용한다.

 

기업은행은 왜인지 정이 안 가는 느낌?

농협은행을 오래 이용해서 편하기 때문에 더 안 가게 되는걸까?

 

가끔 이용은 하지만 가까이 있음에도 잘 안 가게 되고 잘 이용하지 않게 되더라.

 

 

머루포도

 

 

포도를 선물하고 포도를 받아왔다.

 

응...?

 

텔라파시가 통한건지 서로 말도 안 했는데 둘 다 포도를 들고 만났다. XD

얼떨결에 포도 물물교환을 하게 된 셈. 

 

그나마 다행인 점이라면 서로 종류가 다른 포도라는 점?

서로 당황했지만 무사히 포도 교환식이 이루어졌다. ㅋㅋ

 

 

돈까스

 

 

나는 내가 입맛이 까다로운 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편식은 조금 하지만...

 

나는 후각이 예민한 편이라서 향이 강한 음식은 잘 먹지 못한다.

그 때문에 해산물은 거의 먹지 못한다.

해산물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나에게는 너무 힘들다. ㅠ_ㅠ

 

대신에 나는 채소, 버섯 등은 가리지 않고 잘 먹는다.

해산물은 잘 먹지만 채소는 전혀 안 먹는 사람들도 있지 않는가?

그런 것처럼 그저 취향의 차이일 뿐인데 편식한다고 혼나면 속상하다.

 

나는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는 것보다는 내가 늘 좋아하는 음식을 또 먹는 걸 좋아한다.

그 중 한 메뉴가 바로 돈까스이다. ㅎㅎ

 

이번에 새로 간 식당인데 순두부찌개집인데 나는 돈까스가 더 내 스타일이었다!

 

 

순두부찌개

 

 

내가 진짜 좋아하는 순두부찌개 맛집이 있는데 사람이 너무 많이 오는 곳이라 

코로나 때문에 요즘 못 가고 있다. ㅠ_ㅠ

 

그래서 새롭게 찾아간 순두부찌개맛집!

근데 내 스타일은 아니더라. ㅠㅠ

 

오히려 돈까스가 취저!

돈까스만 먹으러 따로 가도 될 정도로 돈까스가 맛있었다.

 

 

mlb모자

 

 

원래 모자를 살 생각이 전혀 없었다.

나는 모자를 잘 쓰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크게 모자 욕심이 없는 편이다.

 

근데 이 모자는 안 살 수 없었다.

내 취향을 저격해버렸다.

 

너무 예뻐!

 

마네킹이 쓰고 있는 모자를 보자마자 '저거 보여주세요!'란 말이 절로 나왔다.

요리조리 써보고 선물받았다. 신나!

 

 

크리스피도넛 아인싸

 

 

크리스피도넛에 아인싸가 나왔다고 해서 먹으러 갔다.

엄청 맛있다고 해서 기대 잔뜩하고 갔는데...!

 

크리스피도넛 (맛있는 거) + 아이스크림 (맛있는 거) = 더 맛있는 거

진짜 맛있을 것 같다면서 기대하고 갔다.

 

4가지 맛 중에서 로투스 도넛 선택!

다 나가고 딱 한 개 남았다길래 운 좋다며 좋아했는데 ... 그게 아니었다. ㅋㅋ

 

너무 맛없어. ㅠ_ㅠ

아이스크림은 맛있었는데 도넛이 너무 뻑뻑하고 별로였어.

 

 

 

 

나는 트위드 소재를 좋아한다.

트위드 소재르 톡톡함과 따스함이 좋다.

 

트위드 자켓, 트위드 원피스, 트위드 가방 등 모든 소품을 좋아하는데 이게 웬일!

트위드 소재의 모자를 발견했다.

 

덕분에 전혀 예정에 없던 소비요정 출동!

(사실 선물받음. ㅎㅎ)

 

살까 말까 고민했는데 선물해준 덕분에 기분 좋게 머리에 쓰고 왔다.

오예, 신난다. 

 

 

2020.09.25. 금요일

 

맥도날드

 

 

스케줄이 꼬여서 점심 먹을 시간이 부족했다.

어쩔 수 없이 맥도날드 드라이브쓰루를 이용했다.

 

맥도날드에서 빨대를 쓰지 않기 위해 컵 뚜껑이 바뀌었다고 한다.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시도이니 박수치고 싶은 변화이다.

 

마실 때 조금 불편하면 어때.

환경을 위해 기꺼이 참을 수 있는 불편함이다.

 

 

김정문알로에 큐어크림

 

 

사시사철 없어서는 안 되는 김정물알로에 큐어크림.

결국 다시 사고야 말았다.

 

립밤은 립밤이고 큐어크림을 큐어크림이다.

없어서는 안돼. ㅠ_ㅠ

 

여기저기 안 쓰이는 데가 없으니 생활의 필수품이다.

한 통 사면 정말 오래 쓰기 때문에 다 비울 때쯤이면 '드디어 다 썼다.'는 성취감마저 든다. ㅋㅋ

 

오랜만에 구입했더니 케이스도 바뀌었고 사이즈도 줄어든 것 같다.

내가 작은 사이즈를 잘못 산 건가?

 

계단

 

 

운동가는 길.

뭐든 정도를 넘어서 중독된다는 건 좋지 않은 뜻으로 쓰이는 말이다.

 

그렇지만 나는 꼭 중독되고 싶은 게 하나 있는데 다름 아닌 '운동'이 그것이다.

운동 중독. 말만 들어도 생경하다.

내 생애 과연 내가 운동 중독이 될 일이 있을까?

 

내게 운동은 과시의 수단도 아니고 인내의 시간도 아니고 그저 건강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다.

건강하고자 하는 마음은 굴뚝 같은데 왜 운동을 해도 해도 중독이 되지 않는지 모르겠다.

 

그저 지금은 수업에 빠지지 않고 가는 것만 해도 스스로가 대견하다. 

 

 

스텝박스

 

 

소도구 클래스이다보니 수업 때마다 다른 도구를 이용한다.

이걸 이용해서 운동하는 건 자주 봤는데 사용해보는 건 처음이다.

 

이름은 스텝박스라고 한다.

가벼울 줄 알고 들었는데 너무 무거워서 깜짝 놀랐다.

생각해보니 이 위에서 뛰기도 하니 부서지지 않으려면 당연히 무거워야겠다.

 

마스크를 쓰고 운동하니 운동 중에 숨이 너무 찬다.

물도 마시면서 운동하고 싶지만 마스크 벗는 게 걱정돼서 운동 중에 물도 못 마신다. ㅠ_ㅠ

 

대체 언제가 되면 운동이라도 마음 놓고 편히 할 수 있을까?

 

 

2020.09.26. 토요일

 

영지버섯

 

 

영지버섯을 잘 말리려고 했는데 잘 마르지 않고 곰팡이가 생기더라. ㅠ_ㅠ

 

이 비싼 영지버섯을 못 먹고 버릴 순 없으니 이 참에 예전부터 고민하던 식품건조기를 샀다.

나는 고구마말랭이나 만들어 먹으려고 했는데 결국 첫 시작은 영지 버섯!

 

식품건조기는 기본적으로 6시간 이상씩 돌려야 한다.

주말 내내 집에서 작업하는데 계속 기계 돌아가는 소리가 나더라.

 

소리에 예민한 사람들은 밤에 작동시켜 놓고 자면 은근 소음 때문에 거슬릴 수도 있겠다.

 

 

LA갈비

 

 

점심은 일주일을 기다려서 받은 LA갈비.

LA갈비 좋아하는데 이왕 먹는 거 맛있는 LA갈비가 먹고 싶어서 주문했다.

 

음... 일주일을 너무 오래 기다렸나?

기대가 커서 그런지 생각보단 별로였다. T_T

나 큰 기대하고 시켰단 말야. 왜 맛이 없는거야.

 

 

프리미어프로

 

 

오랜만에 내 작업을 하기 위해 프리미어를 켰다.

 

요 근래 매일같이 프리미어를 사용하긴 했지만 

오롯이 내 작업을 하기 위해 프리미어를 켠 건 정말 오랜만인 듯 하다.

 

여름 내내 열심히 찍어뒀던 계절 영상 편집을 시작했다.

부지런했던 지난 여름의 나 덕분에 컷편집은 대부분 완성되어 있었다. X )

 

계절 영상은 조회수가 거의 안 나오는데도 내 욕심에 놓지 못하는 컨텐츠이다.

사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목적보다도 이 영상은 편집하면서 내가 정말 많이 치유를 받는다.

 

봄 영상을 편집할 때도 그랬다.

그 당시 꽤 우울했는데 봄 영상 편집할 때 정말 위로를 많이 받았다.

편집을 하기 위해 계속해서 보는 반짝이는 자연이 나에게는 힐링 그 자체였다.

 

내 욕심이라면, 

내가 그랬듯이 이 영상이 사람들에게 위로와 치유가 되길 빈다.

 

이런 여름 영상도 편집할 때 정말 행복했다.

사람의 기억이란 희미해지고 잊혀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만약 올해 여름에 슬픈 일이 많았던 사람이라면 내 영상을 보고 그 기억 위에 이 여름의 기억이 덧입혀져서 

슬픈 여름보다는 맑은 여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그러려면 많은 사람들이 봐야 할텐데... 어떡하지? ^_^;;

 

 

 

 

참 나도 소나무취향이다.

파란 하늘, 하얀 구름은 왜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좋은지 모르겠다.

 

예전에는 하늘 사진만 찍고 다닐 때도 있었다. 

아무것도 안 해도 날씨가 좋고, 하늘이 예쁜 날은 그냥 기분이 좋다.

 

마음껏 예쁜 하늘, 자연을 보면서 여행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2020.09.27. 일요일

 

 

 

집에 포도가 많아서 반강제로 매일 포도를 먹는 중이다.

 

포도는 늘 흐르는 물에 씻어 먹었는데 이렇게만 씻어도 되는건지 궁금했다.

그러던 중 포도 씻는법이 우연히 보게 됐는데 베이킹소다로 씻어야 한다고 하더라.

 

베이킹소다를 뿌린 채 10분 방치 후 흐르는 물에 헹궈내면 포도 씻기 끝!

 

왠지 더 깨끗하게 포도가 세척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ㅎㅎ

 

 

엣지 로봇청소기

 

 

일요일은 대청소하는 날!

 

청소의 마무리는 엣지.

물걸레로봇청소기를 살까 말까 진~짜 고민했는데 백 번 생각해도 정말 사길 잘했다. XD

 

왜 이제야 샀는지 너무 후회된다.

정말 만족도 120%의 아이템이다.

 

물걸레로봇청소기 고민하는 사람들 무조건 사세요!!

 

 

정구지 찌짐

 

 

나는 전을 무척 좋아한다.

부침개를 자주 해먹는데 그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아하는 부추전!

 

부천전보다는 정구지찌짐이 더 익숙한 내 최애 메뉴 중 하나다. : )

 

내가 또 기가 막히게 전을 잘 굽기 때문에 전을 주로 내 담당. 

 

 

2020.09.28. 월요일

 

 

 

사진을 배우고 있는 요즘.

사진을 배울수록 더 어렵다는 걸 체감하고 있다.

 

예전의 나는 그저 사진 찍는 게 좋아서,

예쁜 사진을 찍고 내 스스로 만족하는 게 좋아서 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사진을 배운 뒤로는 많은 지적을 당해야 했다.

감도가 잘못 됐다, 노출이 심하다, 심도를 다시 조절해라.

 

그저 사진이 재밌었던 나에게 사진이 어려워지고, 평가받아야 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었다.

 

사진을 배운 뒤 사진관에 오니 또다른 느낌이 든다.

괜히 더 신기하고 이전과는 다른 느낌이 드는 것만 같은 느낌? ㅎㅎ

 

 

 

 

작업 막바지에 이르렀다.

사실 작업은 진작에 끝났는데 마감이 오늘이라 오늘까지 열일하는 척! ㅋ_ㅋ

 

배우면 배울수록 어렵고, 그렇지만 배울수록 더 재밌다.

기획, 촬영, 편집을 모두 내가 하지만 그 중에서 제일 재밌는 건 편집인 것 같다.

 

기획도 촬영도 참 재밌는데 난 편집이 제일 재밌어.

그래도 촬영 욕심이 있어서 촬영도 정말 잘하고 싶다.

 

영상 잘 찍는 사람을 보면 너무너무 부럽다.

나도 더 잘 찍을 수 있게 연습 또 연습해야지!

 

 

치킨

 

 

길었던 영상 수업이 끝이 났다.

영상 수업 마지막 날을 기념해서 우리끼리 조촐한 자리를 마련했다.

 

약 3달 동안 사진과 영상을 동시에 배웠는데 나는 사진보다는 영상이 조금 더 재밌더라.

사진을 크게 예술용 사진과 상업용 사진으로 나눌 수 있는데 나는 예술용 사진을 찍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에게는 내 사진들이 모두 다 소중한데 컨펌을 받고 지적을 받고 수정을 하는 게 마음이 괴로웠다.

내 실력이 늘고 일이 익숙해지면 달라지겠지?

 

영상은 기획, 촬영, 편집까지 모든 과정을 내가 직접 해야 했다.

이 수업 이전에도 모두 내가 했기에 크게 어렵진 않았다.

 

다만 이전에는 내가 찍고 싶은 것만 찍었다면,

이 수업에서는 내 관심사와 상관없는 것도 찍어야만 했다.

 

쉬운 과정은 아니었지만 나름의 재미가 있었고 많은 것을 배웠다.

특히나 촬영의 기본 중의 기본! 렌즈는 꼭 닦고 촬영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열심히 촬영 다 했는데 카메라 똥 있으면 정말 눈물난다. ㅠ_ㅠ

 

 

피자

 

 

치킨과 피자를 시켜놓고 맛있게 먹으면서 영상강의 마지막 수업을 마무리했다.

무언가를 배우기에 3달의 시간은 짧기도, 길기도 했다.

 

여전히 부족한 실력이지만 그래도 3달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해야지.

 

앞으로도 영상 촬영에 있어서는 배우고 싶은 게 참 많다.

특히나 나는 조명과 사운드를 집중적으로 배우고 싶다.

사운드에 특히 관심이 많아서 언젠가는 음향에 관해서도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싶다.

 

그런 날이 머지 않길 빈다. : )

 

2020.09.29. 화요일

 

김밥

 

 

오랜만에 쉬는 날!

날씨가 정말 좋은데 이런 날에 집에만 있을 순 없지!

 

밥 먹을 시간도 아까우니까 이동한면서 먹을 김밥 한 줄 사 들고 출발. =3

 

난 김밥이 너무 좋아. 언제 먹어도 맛있어!

이 사진 보니까 또 김밥 먹고 싶다. ㅠ_ㅠ

 

 

 

 

가을은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이 자기가 가진 가장 예쁜 색을 뽐내는 계절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온 세상이 형형색색으로 물드는 가을은 어딜 봐도 눈이 즐겁다.

이제 조금 더 시간이 흐르고 10월 막바지가 되면 온 세상이 노랗게 빨갛게 물들 것이다.

 

그 전에 파란 하늘과 초록초록한 자연을 즐기기 위해 출사를 나왔다.

여유를 즐기며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행복하다! :D

 

다만 이 출사의 실상은 벌레와의 전쟁이었다. ㅋㅋㅋ

제발 벌레 좀 오지마. ㅠ_ㅠ

 

 

 

 

가을 촬영을 나갈 때 좋은 점이 하나 있다.

해가 짧아져서 일몰 촬영을 하기에 편해졌다는 것! 

 

사실 나는 해가 짧아지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일몰 시간이 짧아져서 일몰사진 찍기 좋아졌다.

여름에는 일몰 사진 찍으려면 7시가 넘을 때까지 기다려야 했는데 이제는 조금 돌아다녔더니 금세 해가 지더라.

 

덕분에 일몰사진까지 멋지게 찍고 출사 끝~!

 

 

군대리아

 

 

밤에는 산책 겸 운동을 했다.

열심히 수다 떨면서 걷다가 종착지는 롯데리아.

 

롯데리아에 군대리아가 나왔다고 해서 먹으러 갔다.

새로 나왔다는 건 뭐든 일단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편. XD

 

사실 큰 기대는 없었는데 의외로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랐다.

군필자들에게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의 맛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2020.09.30. 수요일

 

 

 

 

따로 제사를 지내지 않기 때문에 명절이면 간단하게 우리 가족이 먹을 음식만 한다.

 

그래도 명절 분위기 내보려고 이제까지는 음식을 꽤 했던 것 같다.

튀김하고 산적 만들고 전 부치면 하루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곤 했다.

 

근데 올해 추석에는 일절 하지 않기로 했다.

 

음식을 하면 하루종일 너무 고생을 해서 이번 추석에는 그냥 푹 쉬는 걸로 결정!

덕분에 아침부터 외출도 하고 맛있는 돈까스도 먹으며 편하게 보냈다.

 

다 우리가 좋자고 하는 일인데 정작 우리가 힘들면 그게 무슨 소용일까?

음식이야 먹고 싶을 때 또 해먹으면 되니 올 추석은 편하게 쉬어보자! :D

 


 

올해에 뭘 했다고 벌써 9월이 끝이 났는지 모르겠다.

뭘 했길래 벌써 추석인지 모르겠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다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 같다.

 

올해는 특히나 코로나로 인해 더욱 지나가는 시간이 아깝기만 하다.

뭘 제대로 한 게 없는데 시간이 너무 금세 지나가버려서 아쉬움이 가득하다.

 

그래도 올해 연말에도 이런 생각이 내 발목을 잡지 않도록 남은 10월, 11월, 12월을 더 알차게 보내려고 노력해야겠다.

 

10월은 지금껏 그랬듯이 더 열심히 먹고 더 열심히 놀고 더 열심히 일하고 배우면서 알차게 보내야지!

그럼 10월 일상에서 다시 만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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