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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민지 9월 가을 일상 PART3 잘 먹고 잘 놀고 열심히 운동하고! 본문

안녕, 콩♩

콩민지 9월 가을 일상 PART3 잘 먹고 잘 놀고 열심히 운동하고!

콩민지 2020. 9. 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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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콩민지입니다. : )

9월도 중순에 접어 들어서 낮에도 긴팔을 입고 있는 사람들이 종종 보이더라고요.

아침 저녁이면 쌀쌀해서 이제 창문을 열어 놓고는 잠을 못 자겠더라고요.

추위를 많이 타는 저는 벌써 이렇게 추우면 이번 겨울은 어떡하나... 하는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9월도 알차게 일상글을 작성해볼게요!

 

 

콩민지 일상

 

2020.09.18. 금요일

 

며칠 전 ABC마트가 세일을 했다.

미리 알고 있었던 건 아닌데 우연히 배너를 통해 알게 됐고 득템을 했다. : ^)

 

나는 발목이 약해서 평소에 구두를 잘 안 신는다.

특별한 날에만 신기 때문에 구두를 신는 날이 1년에 채 10번이 안 될 것 같다.

 

그래서 내 신발장에는 운동화가 가득한데

 

(정말로 가득하다. 

우리 가족들은 항상 나에게 "신발장에 니 신발 밖에 없다." 거나

"니 신발만 없어도 신발장이 널널하겠다."라는 얘기를 하곤 한다.)

 

그 중 80%가 아디다스 운동화이다.

사람마다 발모양이 전부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잘 맞는 브랜드가 있을텐데 내 경우에는 그게 아디다스인 것 같다.

 

아디다스 운동화만 주구장창 신다보니 다른 브랜드 운동화는 많이 신어보지 못했지만

내가 신어 본 운동화를 이야기해보자면,

 

생각나는 건 나이키, 컨버스, 리복, 뉴발란스 정도?

 

리복은 신발에 따라 220~225를 신어보고 결정해야 하고 편해서 좋았음!

컨벗는 220 신으면 되는데 밑창이 너무 얇아서 발바닥 아프기 때문에 푹신한 깔창 필수!

뉴발란스는 너무 오래 돼서 기억이 나지 않음. 

나이키는 정말 너무 불편해!!!

 

나이키가 발이 편해서 나이키 운동화만 신는 사람도 많을텐데 내 경우엔 정반대였다.

나이키 운동화가 예뻐서 구입한 것만 5켤레는 되는 것 같은데 다 불편했다. ㅠ_ㅠ

정말 하나같이 모두 다! 나이키 신발은 나랑 안 맞는 건지 예뻐서 샀다가 불편해서 채 10번도 못 신었다. 

 

돈을 이쯤 써보니 "아... 안되겠다. 아무리 예뻐도 나이키 신발은 NO!"하는 결론을 내렸다. ㅋㅋ

 

 

아디다스 니짜하이

 

 

운동화가 워낙 많아서 최근에는 운동화를 잘 사지 않았다.

ABC마트 세일 상품 중 마음에 드는 운동화가 있어서 바로 구입!

 

아디다스 니짜 라인은 내가 꽤나 좋아하는 라인인데 아주 득템했다. XD

집에 있는 니짜 로우도 정말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니짜 하이 구입!

 

곧 정식으로 포스팅해야겠다.

 

나는 위는 블랙 아래는 화이트를 샀는데 반대도 있었고,

디자인은 조금 다르지만 올블랙, 올화이트의 니짜 하이도 있었다.

 

그래도 난 이 조합이 제일 좋아서 이걸로 구입했다.

아직 사진을 못 찍어서 못 신고 나갔는데 얼른 사진 찍고 신고 다녀야지. ♬

 

 

e맛있는피자

 

 

오랜만에 피자를 먹었다.

처음 주문한 곳인데 생각보다 괜찮은걸?

 

E맛있는 피자라는 곳이었는데 나쁘지 않았음! 아니 맛있었음!

도우 끝에 크림치즈크러스트를 추가했는데 맛있음!!

 

크러스트 추가하는 이유가 다 있구나.

 

 

아디다스 짐볼이라니 운명이야!

 

 

이번 시간에는 짐볼을 이용한 운동을 했다.

이번이 3회차 수업인데 이번 시간이 제일 힘들었다.

 

이번주는 운동을 하면서 내가 제일 힘들었던 부분을 찾고 있다.

나는 고관절이 너무 아프고 팔에 근육이 없어서 팔이 많이 떨린다.

 

근육 4kg를 만드는 데 2-3년의 시간이 걸린다는데 나는 갈 길이 멀구나... 

 

 

 

 

인바디 검사도 했다.

인바디는 운동 후에 측정하는 게 아니라고 해서 운동 전에 측정!

 

근육량이 너무 부족해서 이대로 쭉 나이가 들면 골다공증이 올 수도 있다고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ㅠ_ㅠ

운동도 중요하지만 근육은 먹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는 얘기를 듣고 고민 중.

 

나도 운동 후에 단백질 쉐이크를 먹어야 하나.

도대체 근육은 어떻게 키우는거지?

미지의 세계다.

 

 

 

 

운동이 끝나면 개인운동을 조금 하고 집에 온다.

헬스장에 있는 기구들을 자유롭게 이용하는데 뭔지 모르지만 이것저것 열심히 건드려본다. 

건드려본다는 표현이 제일 정확하다. ㅋㅋ

 

사람이 많기 때문에 비어있는 기구를 조용히 이용한다.

사실 어떻게 쓰는지 잘 모르면서 그냥 해보는거다. ㅋㅋ

 

이건 서서 타는 자전거처럼 보인다.

열심히 페달을 밟으니 무릎 바로 위쪽 허벅지가 엄청 당기더라.

등산하는 효과를 주는 거라고 누가 그랬던 것 같은데...?

 

근력없는 나는 5분만 타도 너무 힘들어서 운동 끝나면 딱 5분씩 타고 있다. 

뭐든 안 하는 것보다야 5분이라도 하는 게 낫지 않을까?

 

 

2020.09.19. 토요일

 

 

시타 수분크림

 

 

소희 때문에 알게 된 시타 수분크림.

아마 내 또래 여성이라면 마음 속에 소희를 품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거다.

 

사실 소희는 원더걸스 활동할 때 '어머나' 하나로 뭇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해서 남자들에게 더 인기가 많을 것 같지만

그에 못지 않게, 어쩌면 그것보다 훨씬 더 여팬이 많다.

 

소희가 이번에 채널을 개설하고 시타수분크림 이야기를 하는데 그 뜻이 너무 좋아서 나도 동참하기로 했다. ㅎㅎ

나는 소희처럼 후원까지는 아니지만 소희와 좋은 브랜드가 만났으니 그 뜻을 함께 한다는 뜻으로 묻고 따지지 않고 바로 주문했다.

 

소희 덕분에 시타 주문량이 엄청 몰려서 나도 이제서야 겨우 받게 됐다.

 

나는 민감성 피부이기 때문에 파랑이 말고 분홍색로 주문-!

써보고 잘 맞으면 여름에는 파랑이, 겨울에는 분홍이를 사용할 예정이다.

 

 

더바디샵 진저 샴푸

 

 

더바디샵 진저 샴푸.

이전에 작은 용량을 구입해서 써봤는데 좋아서 이번엔 400ml 큰 용량으로 구입!

펌핑이 안 돼서 사용할 때 다른 샴푸들보다 조금 불편하지만 사용감이 좋아서 또 구입했다.

 

진저샴푸라고 해서 향을 걱정했는데 향도 나쁘지 않고 머리 감을 때도, 감고나서도 아주 마음에 든다.

샴푸 고민 중인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더바디샵 진저 샴푸!

 

역시 좋다고 소문난 건 다 이유가 있구나.

 

 

2020.09.20. 일요일

 

 

반올림 피자샵과 네고왕의 콜라보.

혹-하는 마음에 토요일에 1시간 정도 주문하려고 도전했으나 결국 실패.

접속이 되지 않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중에 오류, 넘어가도 페이지가 제대로 뜨지 않아서 실패.

결국 어제는 다른 피자 시켜 먹음. ㅋㅋ

 

일요일마다 우리집은 대청소를 하는데

대청소하던 중 잠깐 쉬면서 그냥 무의식적으로(?) 반올림피자샵 어플을 켰는데 너무 막힘없이 켜지고 주문이 술술!

너무 쉽게 주문이 돼서 나도 모르게 피자를 주문했다. ㅋㅋ

 

이틀 내리 피자를 먹어서 오늘은 피자를 먹을 생각이 없었는데 주문이 돼서 어쩔 수 없이 피자 주문 완료!

 

이제 사람들의 관심이 식었나? 했는데 그건 아닌 것 같더라.

결제까지 일사천리로 마치고 내 주문목록을 보려고 앱을 다시 켜는데 접속 불가...!

 

무척 운이 좋게 주문이 된 거였다. _+

 

 

2020.09.21. 월요일

 

 

하루 일과를 마치고 저녁 운동하러 가는 길.

신호 대기 중에 바라 본 하늘의 달이 너무 예쁘길래 사진을 찍었다.

 

이제 정말 해가 짧아졌다.

7시도 안 된 시각에 벌써 하늘은 주황빛을 거두고 푸른 빛을 뿜어낸다.

 

눈에 보이는 예쁜 달을 사진이 다 담아내지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참 예쁘다. : )

 

 

레몬청

 

운동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지난주부터 계속 미뤄뒀던 과일청을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어서 꺼냈다.

 

레몬과 자몽을 깨끗하게 씻고 손질해서 설탕과 잘 버무리고 숙성시키는 끝!

 

나는 2년 내내 블루베리청에 도전했다가 곰팡이가 생겨 실패한 경험이 있다.

그 이후로 더이상 실패하고 싶지 않아 과일청 만드는 걸 포기했었는데 참으로 오랜만의 도전이다.

 

이번에는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냉장고에서 숙성시키기로 했다.

이번에 실패하지 않고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

 

달고나

 

레몬청을 만들기 위해 레몬을 씻어야 해서 베이킹소다를 사왔다.

소다가 남았기 때문에 당연히(?) 달고나를 만들었다. 

 

나 어릴 때는 오리떼기라고 불렀는데 이 요상한 말은 아마도 일본말에서 온 거겠지?

이제는 오리떼기 말고 달고나!

 

달고나 만든다고 국자 다 태우고 불도 날 뻔 했지만 맛있게 먹었다. ㅋㅋ

이제 내일 열심히 태워 먹는 국자 원상복귀하는 일만 남음!

 

오랜만에 추억도 생각나고 재밌는 시간이었다. >,<

 

 

2020.09.22. 화요일

 

 

닭갈비

 

정말 오랜만에 닭갈비를 먹었다.

내 최애 메뉴인데 한동안 먹지 못해서 얼마나 슬펐는지 몰라.

 

밖에서 밥 한 번 먹으려면 장고의 고민과 큰 결심이 있어야 한다.

내 마음대로 밥도 못 사먹는다니 너무 슬프다.

 

그래도 모두를 위해서 조심 또 조심해야지.

마스크 필수! 손씻기는 생활화!

 

 

모스 닭갈비

 

 

금요일 밤에 주문했던 모스 닭갈비도 도착했다!

 

나는 닭갈비를 정말 좋아한다.

하루에 삼시세끼를 모두 닭갈비를 먹으라고 해도 충분히 먹을 수 있다.

 

하지만 냉동 닭갈비는 예전에 구입했는데 너무 맛없었던 기억이 있어서 도전하지 않고 있었는데

모스 닭갈비가 맛있다고 해서 속는 셈치고 주문했음!

 

제발 맛있었으면 좋겠다. ㅠ_ㅠ

 

 

 

 

날씨가 정말... 미쳤다.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은 언제 봐도 기분이 좋다.

 

요즘엔 봄, 가을은 점점 없어지고 여름과 겨울만 늘어나니 사계절이 점점 흐릿해지고 있다.

 

이런 중에 내가 지금 계절이 가을이라고 느끼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높고 푸른 하늘'을 볼 때다.

 

구름 한 점없이 맑고 깨끗한, 높고 푸르른 하늘을 볼 때면 '아, 가을이 맞구나.'하는 생각을 한다.

 

추위를 많이 타는 나는 겨울이 다가오는 게 살짝 무섭지만 그래도 가을 너무 좋아!

가을에만 볼 수 있는 가을의 색을 마구 보고 와서 행복한 하루였다. : )

 

 

 

 

이 날은 여름, 가을, 겨울을 모두 느낀 날이다.

낮에는 한여름같이 더웠다가 또 해질 무렵이 되니 황매산 정상에는 어찌나 칼바람이 부는지.

 

이건 분명 가을 바람 냄새가 아니라 겨울 바람의 냄새였다.

 

다행히도 챙겨간 겉옷 덕분에 추위를 피할 수 있었다.

 

황매산에서 바라 본 노을은 정말 끝내주게 아름다웠다.

이 사진을 보면서 왜 나는 아이폰 살까 말까 고민을 하는걸까... ㅋㅋㅋ

 

 

닭한마리

 

 

태어나서 처음 닭한마리를 먹어봤다.

방송에서 닭한마리라는 음식을 들어보기 전까지는 이런 메뉴가 있는지도 몰랐다.

 

대체 저 요상한 이름의 음식은 뭐람?

 

황매산 추위에 덜덜 떤 몸을 녹이기 위해 찾아간 닭한마리칼국수집.

얼었던 몸이 따뜻하게 녹으니 솔솔 잠까지 오더라. ㅎㅎ

 

아쉽게도 둘 다 배가 불러서 죽을 못 먹고 나온 게 한!

 

가끔씩 찾아오는 화요일의 재밌는 일상이다.

오랜만에 녹음이 푸르른 자연을 봤더니 행복하다.

나와 취향이 같고 가치관을 나눌 수 있는 친구와 함께 한다는 건 늘 즐거운 일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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