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민지 FROM. KONG

마산 맛집 신세계백화점 옆 해돋이김밥분식 본문

맛집은 바로 여기!/식사할까요?

마산 맛집 신세계백화점 옆 해돋이김밥분식

콩민지 2017. 2. 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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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콩민지입니다 : )

혹시 분식 좋아하시나요?

저는 분식을 굉장히 좋아해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사랑하고 또 좋아하는 메뉴가 분식이 아닐까 해요.

아이들의 입맛은 물론 연령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메뉴가 '분식'인 것 같아요.


매콤달콤한 떡볶이는 물론, 고소한 참기름향 가득한 김밥과 전국민이 사랑하는 메뉴인 라면까지 

분식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매력이 가득하죠


아, 벌써 말만 했는데도 상상이 되는 건지 입에 군침이 고여요 ㅋㅋ

맛있는 떡볶이집/ 맛있는 김밥집 등등 각자 좋아하는 분식맛집 하나씩은 있지 않나요?

저는 마산에서 정말 좋아하는 돈까스집! 떡볶이집! 하나씩 있는데 궁금하신가요?! (차차 알려드릴게요XD)


마음 속에 분식맛집 하나쯤은 있어야 하니 제가 이번에 추천해드릴게요.

분식 좋아하는 콩민지가 추천하는 마산 맛집, 해돋이김밥분식이에요!





마산 신세계백화점 바로 앞/옆에 위치한 해돋이김밥분식은 예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맛집이에요.

'꼭 멀리서도 찾아가서 드셔보세요.' 하는 맛집은 아니지만 근처에 갔다면 한 번 가보세요!


저도 오랜만에 찾아갔는데 역시 맛있더라구요 ๑•‿•๑

신세계백화점 직원들도 자주 찾는 맛집이랍니다.

본디 맛집이란 근처에 있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 맛집 아닐까요?

거기다가 맛집이라면 새로 생겨서 반짝하는 곳보다는 오랜 시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 온 곳이 맛집이라고 할 수 있죠.

제 기억으로는 꽤 오랜 시간 (정말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곳이 이 곳 '해돋이김밥분식'이랍니다.





위치는 신세계백화점 바로 옆에 있어요.

신세계백화점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구요.

강내과 건물에서 신세계백화점 주차장 쪽으로 가다보면 있답니다.

작은 규모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아서 점심시간이면 자리가 꽉꽉 차는 곳이에요.


작은 음식점이라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면 그냥 지나칠 수 있으니 눈 크게 뜨고 찾아보아요 : )

저도 근처에 볼 일이 있어서 갔다가 마침 점심시간이라 배가 고파서 몇 년만에 찾았는데 역시나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몇 년 전에 비하면 인테리어도 바뀌고 조금 더 깔끔해졌더라구요. 

맛은 변하지 않고 더 맛있어지면서 내부는 더 깔끔해졌으니 금상첨화네요!





바로 옆에 신세계백화점이 있잖아요.

저도 백화점에 살 거 있어서 들렀다가 배고프면 백화점에서 식사를 하곤 했어요.

그런데 먹을때마다 느끼지만 맛이 정말 없는데 가격은 보통의 같은 메뉴보다 더 비싸더라구요 ㅠㅠ


4월에 새로운 모습으로 오픈한다고 하던데 크게 기대가 되진 않더라구요.

과연 그 가격의 절반의 맛은 있는건가 하는 의문이 많이 들었구요. 

백화점에서 기대할 수 있는 점은 위생과 친절한 서비스인데 눈살 찌푸리게[각주:1] 하는 서비스에 실망도 많이 했구요.

( 물론 개인적인 입맛과 취향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태클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


실제로 백화점 직원들도 이 곳, 해돋이김밥분식을 많이 찾는데 그 이유가 있겠죠?

메뉴도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도 있고 맛도 있어서 들어가면 기분좋게 한 끼 식사 마치고 나오실 거예요.





작은 가게인만큼 테이블도 그리 많지는 않아요.

4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총 6개가 있었어요.

하지만 어떤 식당들은 테이블 간격이 너무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앉았을 때 불편하기도 하죠?

해돋이김밥분식은 가게 규모도 작고 테이블도 많지 않았지만 앉았을 때 불편함을 없었어요.


저희는 오후 1시 조금 넘어서 갔는데 처음 들어갔을 때 2테이블에 2분/1분씩 계셨어요.

그런데 점점 사람들이 많이 오더니 포장 손님까지 해서 마지막엔 6테이블이 꽉 차더라구요.


와, 떡볶이랑 김밥 아니고는 포장해가기 쉽지 않은데 '김치볶음밥'을 포장해가시더라구요.

알고보니 이 집의 인기메뉴가 김치볶음밥이더라구요!!

 김치볶음밥 냄새가 진짜 장난 아니던데 다음엔 무조건 김치볶음밥 먹어볼 거예요 ( ╹ ◡ ╹ ლ)





원래 계획은 '김밥 2줄에 라면'을 주문할 생각이었어요.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돌아서 들어가자마자 주문했는데 라면이 신라면이더라구요 T_T

매운 거 못 먹는 우리 모녀는 라면을 취소하고 라볶이를 주문했어요.

그런데 주문 받은 이모께서 


"라볶이도 매워요."


라고 T_T

신라면을 매워서 못 먹을 정도면 떡볶이/라볶이도 매울 거라고 하셔서 결국 냄비우동으로 메뉴를 바꿨어요.

사실 저는 우동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큰 기대 갖고 있진 않았어요.





먼저 나온 김밥!

사진으로는 잘 티가 안 나지만 실제로 보면 엄청 가늘게 썰려 있어요.

그런데 옆구리 하나도 안 터진 게 신기하더라구요.

이게 직접 썰어보면 알지만 김밥 얇게 써는 게 쉽지가 않거든요 _+

김밥을 얇게 썰 수 있다는 것도 기술이에요. 벌써 기대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김밥도 역시 꿀맛. 맛있었어요

기본메뉴이지만 잘 하는 집과 잘 못하는 집의 김밥 맛은 천지차이인데 역시 맛있어요!





냄비우동도 반전이 있었어요.

저 우동 별로 안 좋아하는데 국물이 엄청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원래 좋아하는 메뉴는 원래 좋아하니까 맛있는데 저처럼 크게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먹었을 때도 맛있는 게 진짜 아닌가요?

국물이 시원하고 깔끔해서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어요 : -)


기본 반찬으로 나온 김치, 단무지랑도 찰떡궁합으로 잘 어울려서 좋았어요.

추운 겨울이나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날에는 정말 추천해요 (국물이 끝내줘요)





식사를 하면서 보니까 다른 분들께서 김치볶음밥 주문도 많이 하시더라구요

보통 포장은 떡볶이나 김밥은 해도 김치볶음밥은 잘 안 하지 않나요?

그런데 김치볶음밥 포장 손님도 많더라구요. (여기서 조금씩 신뢰가 생겨났죠 ㅋㅋ)


가게가 작다보니 요리를 하는 모습이 다 보이고 냄새가 확 퍼지는데 글쎄!

 김치볶음밥 조리하면서 확 퍼지는 향기가 끝내줬어요 _+bb

다음번에 해돋이김밥분식을 찾으면 그 때 제가 주문할 메뉴는 무조건 '김치볶음밥'입니다.


여러분도 만약 해돋이김밥분식을 찾게 되신다면 김치볶음밥 드셔보시고 저에게 맛있는지 알려주세요 


  1. *눈살(을) 찌푸리다 관용구 : 마음에 못마땅한 뜻을 나타내어 양미간을 찡그리다. +) 눈쌀(X)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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