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돌이 세탁조 청소 피톤워싱 실사용 솔직후기 글쎄?

안녕하세요, 콩민지입니다. : )

올해 초에 오래 썼던 세탁기를 떠나보내고 새 세탁기를 구입했어요.

세탁기 설치해주러 오신 기사님이 3개월에 1번은 세탁조 청소를 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3개월은 생각보다 빠르게 찾아왔고 저는 귀찮았죠. ㅋㅋ

그렇지만 계속해서 세탁조 청소를 미룰 수는 없어서 드디어 세탁조청소를 하게 됐어요.

인터넷에 세탁조청소하는 법을 검색하면 정말 많은 내용이 나오더라고요.

그 중에서 세탁조클리너 계의 벤츠 피톤워싱을 이용해서 세탁조청소했어요.

제 돈 주고 직접구입해서 쓰는 후기이니 믿고 보셔도 됩니다.

과정도 꼼꼼하게 남겨볼게요. (저도 나중에 제 포스팅 보고 청소할거라서요. ^_^)

 

 

 

 

세탁조클리너 계의 벤츠, 피톤워싱

 

용량 : 1kg (2회분)

가격 : 14,000원

 

재구매의사 : ★★☆☆☆

 

세탁조 청소 주기 : 3달마다 1번 실시

 

전성분 : 과탄산소다(산소계 표백제), EM 발효효소, 글루콘산소다, 천연 피톤치드 오일, 천연 시나몬리프 오일, 천연 티트리 오일

 

통돌이 세탁기 세탁조 청소법

 

1. 세탁기 통에 제품의 1/2을 넣습니다. (세제 투입구가 아닌 세탁조에 바로 투입)

2. 물을 최대 고수위로 받아줍니다.

※ 물의 온도가 높을수록 세정과 살균 효과가 높아집니다.

3. 세탁 코스 설정 후 10분 정도 가동합니다.

4. 가동을 중지한 채로 1~2시간 불려줍니다.

※ 그 이상 방치 시 세탁기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5. 불림이 끝나면 표준코스로 돌려줍니다.

※ 찌꺼기가 너무 많이 나오면 배수하기 전 부유물을 어느정도 건져내는 것이 좋습니다.

※ 버리는 옷이나 못 쓰는 걸레 등을 넣고 함께 돌려주면 좋습니다.

6. 완료 후 세탁기 안쪽에 찌꺼기가 남아 있을 경우 마른 헝겊으로 닦아내고 헹굼코스로 1번 더 헹궈주세요.

 

 

 

 

몇 천원 아끼시려고 건강과 효과를 포기하지 마세요.

 

이런 문구로 광고를 하고 있더라고요.

사실 저는 이 문구보자마자 바로 피톤워싱 구입했어요. ㅋㅋ

 

역시 사람을 끌어당기는 건 여러 줄의 글도, 수천가지의 후기도 아닌 한 줄의 글이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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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대한민국이 살균제 공포에 떨었잖아요.

저는 아직 그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생각해요.

늘 소비자의 입장에서 살펴본다고 하지만 불안하기도 하고 믿음이 부족하기도 해요. ㅠㅠ

 

그런데 피톤워싱은 인위적인 합성보존제, 살균성분을 일절 넣지 않고, 천연 향균 성분만 배합했다고 해요.

그래서 자신있게 100% 전성분을 공개한다는 점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디파님 알게 된 뒤로 전성분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ㅎㅎ)

 

시중에 수많은 세탁조 클리너가 있지만 저는 이 제품이 제일 믿음이 가기에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여타 저렴한 세탁조 클리너에 비하면 비싼 편이지만 그래도 상관없었어요.

 

정말 몇 천원 아끼려고 건강을 포기할 순 없으니까요!

 

 

 

 

제품을 뒤로 돌리면 사용법이 적혀 있어요.

통돌이세탁기, 드럼세탁기 사용법과 주의사항 등이 적혀 있으니 따로 방법을 찾아보지 않아도 돼요.

 

할때마다 순서나 방법이 조금씩 헷갈리는데 방법이 순서대로 정리되어서 적혀 있으니 편하더라고요.

제품 뒷면을 보면서 순서를 따라 세탁조 청소를 하면 됩니다.

 

 

 

 

뜯어보면 하얀 알갱이가 들어 있어요.

그리고 향이 굉장히 강해요!

엄청 시원한 느낌이 드는 향이 나는데 막힌 코도 한 번에 뚫어줄 것만 같은 그런 강한 향이 나요. ㅋㅋ

 

뭔가 진짜 깨끗해질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달까요?

 

 

 

 

0. 세탁조 청소 전 세탁기 내의 클린필터를 청소해줍니다.

 

클린필터의 경우 수시로 먼지가 있지 않은지 확인하고 비워주는 게 좋아요.

그렇지 않으면 클린필터 속의 먼지가 세탁물에 묻어나올 수도 있거든요.

저도 틈틈히 제거한다고 하는데도 역시 엄청나게 먼지가 쌓여 있더라고요.

 

 

 

 

 

 

세탁조 청소하기 전에 먼저 클린필터를 청소해주세요.

먼지는 손으로 제거하고 손으로 제거되지 않는 부분은 작은 솔을 이용해서 닦아주면 돼요.

세탁기 내의 필터만 주기적으로 잘 비워주고 청소해줘도 훨씬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필터 청소가 잘 안 될 경우에는 세탁 후에도 옷에 먼지가 그대로 묻어있을 수 있으니 필터도 청소해주세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세탁조청소를 해볼까요?

 

 

 

 

1. 세탁기통에 제품의 1/2을 넣습니다.

 

피톤워싱 1개는 2회 사용할 수 있는 양이라고 해요.

1번에 전부 넣지 말고 반만 넣어서 사용하면 됩니다.

 

이 때 내용물은 세제 투입구에 넣는 게 아니라 세탁기통에 바로 넣으면 됩니다.

빨래 넣듯이 바로 세제를 세탁기통에 부어주세요.

 

 

 

 

저는 동영상 찍겠다고 한손으로 넣다가 다 쏟았어요...

그래서 다시 주워 담았습니다. ㅋㅋㅋㅋㅋ

 

1봉지는 2회 사용할 양이니까 꼭 반만 넣으세요!!!

저처럼 한 손으로 붓다가 다 쏟지 말고 두 손으로 잡고 꼭 반만 사용하세요!!

 

 

 

 

2. 물을 최대 고수위로 받아줍니다.

※ 물의 온도가 높을수록 세정과 살균 효과가 높아집니다.

 

물을 받을 수 있는 한 최대의 높이로 받아줘야 해요.

그리고 이 때 물의 온도가 높을수록 세정과 살균의 효과가 더 좋다고 해요.

그래서 저도 평소 세탁할 때 사용하는 찬물이 아니라 온수를 받아서 사용했어요.

 

이왕 청소하는 거 제대로 하는 게 좋잖아요?

 

 

 

3. 세탁코스 설정 후 10분 정도 가동합니다.

 

세제 넣고 물도 고수위로 받았다면 이제 세탁코스로 10분 가동하면 됩니다.

이때 세탁코스가 자동으로 설정되어서 세탁-헹굼-탈수까지 되지 않도록 꼭 세탁만 설정해주세요.

 

왜냐하면 1~2시간 정도 그대로 불려줄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이 때 꼭 헹굼, 탈수 기능은 빼고 세탁만 10분 설정해야 해요.

"10분 이따 와서 끄지 뭐." 란 생각으로 헹굼, 탈수까지 설정해버리면 까먹을 수도 있어요.

 

아까운 피톤워싱 그대로 다 날리는 거예요..!!

 

 

 

 

 

 

4. 가동을 중지한 채로 1~2시간 불려줍니다.

※ 그 이상 방치하면 세탁기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 세탁기 세탁조 청소법이 많이 떠돌아 다니더라고요.

그 중 하나는 최대한 오래 불리면 좋아서 하루 정도는 불린다는 글도 있었어요.

그런데 그 말 그대로 따라했다가는 세탁기 고장날 뻔 했어요. ㅠㅠ

 

1~2시간 불려주면 충분하고 그 이상 불리면 세탁기가 고장날 수도 있다고 해요.

저는 까먹을까봐 알람 설정해두고 기다렸어요.

 

 

 

 

5. 불림이 끝나면 표준코스로 돌려줍니다.

※ 찌꺼기가 너무 많이 나오면 배수하기 전 부유물을 어느정도 건져내는 것이 좋습니다.

※ 버리는 옷이나 못 쓰는 걸레 등을 넣고 함께 돌려주면 좋습니다.

 

세탁기 표준코스로 돌리면 세탁-헹굼-탈수까지 자동으로 돼요.

그 전에 세탁기를 열어보고 부유물이 너무 많으면 어느정도 제거해주는 게 좋다고 해요.

 

왜냐면 나중에 세탁조에 붙은 찌꺼기를 다 닦아내야 하는데 너무 힘들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인터넷에서 본 적 있던 팁을 활용해서 미리 찌꺼기를 건져내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어요.

옷걸이를 구부려서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만든 뒤 스타킹을 입히고 이걸 뜰채처럼 사용해서 찌꺼기를 건져내면 좋아요.

 

 

 

 

그런데 아쉽게도(??) 저희집 세탁기가 너무 깨끗했나봐요. ㅋㅋ

정말 먼지가 하나도 없더라고요!!

괜히 청소했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만큼 깨끗하다는 거니까 좋은 거겠죠?

 

그리고 표준코스로 돌릴 때 버리는 옷이나 못 쓰는 걸레를 함께 넣고 돌리면 더 좋다고 해요.

아무래도 이 옷이나 걸레레 찌꺼기가 엉겨 붙어서 더 깨끗하게 청소되겠죠?

 

저는 물이 둥둥 뜨는 찌꺼기가 하나도 없어서 건져낼 것도 없이 걸레를 넣고 바로 표준코스로 돌렸어요.

 

 

 

 

 

 

6. 완료후 세탁기 안쪽에 찌꺼기가 남아있는 경우 마른 헝겊으로 닦아내고 헹굼코스로 1번 더 헹궈주세요.

 

깨끗하게 때를 빼줬으니 남아 있는 찌꺼기는 마른 걸레나 헝겊을 이용해서 닦아주세요.

마지막으로 헹굼코스 1번 더 가동해주면 길고 길었던, 힘들었던 세탁조 청소가 끝이 납니다.

 

때로 제거할 찌꺼기가 많지 않다면 마른 헝겊 또는 함께 돌린 걸레를 이용해서 세탁기 안쪽을 한 번 닦아주세요.

그런 뒤에 세탁기 뚜껑을 열고 잘 건조하면 청소 끝입니다!

 

 

 

 

저는 세탁기 안쪽에 찌꺼기가 묻어나는 게 없어서 같이 돌렸던 걸레로 슥슥 닦아주고 마무리했어요.

세탁기가 깨끗하다는 의미니까 좋기도 하지만 드라마틱한 효과를 눈으로 보진 못해서 조금 아쉽기도 해요.

 

앞으로도 세탁기 관리 잘해서 오래오래 고장없이 쓸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청소해주려고 해요.

만약 저희집 세탁기에도 드라마틱한 변화가 눈으로 보인다면 그때 다시 알려드릴게요!

 

 

 

 

세탁조 청소를 다하고 보니 <통세척> 코스가 따로 있더라고요!

다음에는 힘들게 알람 맞추고 할 필요없이 세탁기의 기능을 이용해서 <통세척>코스로 세탁조청소해봐야겠어요.

 

통세척을 눌러보니까 4시간 15분인가? 4시간 51분인가 뜨더라고요.

알아서 물 받고 알아서 불린 다음에 헹굼, 탈수까지 완벽하게 되는 것 같았어요.

다음번에는 세탁기 기능을 이용한 세탁조 청소법을 알려드릴게요.

 

저처럼 큰 기대(=부유물이 가득한 세탁기)를 하셨다가 실망한 분들도 꽤 있을 것 같아요.

저희집 세탁기는 올해 4월에 구입해서 아직 때가 많이 끼지 않은 것 같아요!

 

어쨋든 세탁기가 그만큼 깨끗하게 잘 관리가 되어 왔다는 의미이니 실망보다는 뿌듯함을 가져야겠어요.

피톤워싱의 효과는 눈으로는 확인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다음번에 다시 소개해드릴 날을 기대하며 또 찾아올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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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톤워싱은 1봉지(2회분) 가격이 14,000원에 배송비 별도였어요.

인터넷에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다른 세탁조클리너에 비해 가격은 비싼 편이에요.

제가 봤던 세탁조클리너들은 훨씬 가격도 저렴하고 무료배송 혜택까지 있었거든요.

 

그렇지만 우리 몸에 바로 닿는 옷, 수건 등을 세탁하는 세탁기잖아요.

그런 세탁기를 청소하는데 가격이 조금 저렴하지만 전성분을 알 수 없는 세탁조클리너를 쓰는 게 조금 마음에 걸리더라고요.

 

저희집 세탁기를 청소해보니 눈에 띄는 더러움은 발견할 수 없어서 성능에 대한 확신은 없으나,

우선 전성분을 공개하는 자신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성분들이라 마음에 들었어요.

 

어떤 세탁조클리너를 구매할지는 소비자 개인의 결정이지만

저는 피톤워싱 남은 반을 1번 더 써보고 재구매할지말지 생각해보려고 해요.

 

여러분은 어떤 세탁조클리너를 구입하시겠어요?

피톤워싱을 구입한 뒤 엄청난 효과를 눈으로 확인한 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