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민지 FROM. KONG
정리수납전문가 미니멀라이프 원데이클래스 집정리 노하우 본문
안녕하세요, 콩민지입니다. : )
저의 올해 버킷리스 중 하나가 원데이클래스 참여하기예요.
그래서 원데이 클래스가 있다고 하면 빼놓지 않고 찾아 다니고 있어요.
그 중에서 제 시선을 끈 원데이 클래스가 하나 있었는데요.
바로 봄맞이 미니멀라이프 원데이클래스였어요.
정리수납전문가 과정을 맛보기 보여주는 원데이 클래스였는데요.
원데이 클래스라서 모든 집정리 노하우를 배우진 못했지만 옷 개는 법에 대해서 배워 왔어요.
미니멀라이프 원데이클래스 이후 지금까지도 저는 집을 정리하고 있답니다. ㅎㅎ
늘 짐 속에 묻혀 살았던 저희 집이 조금씩 깨끗해지고 넓어지는 걸 보면 행복해하고 있어요.
제가 참여했던 집정리 노하우가 담긴 미니멀라이프 원데이클래스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미니멀라이프 원데이클래스 / 정리수납전문가 2급
옷장 수납 정리
양말, 속옷, 티셔츠(반팔/긴팔), 후드티, 패딩, 수건 등.
봄맞이 미니멀라이프 원데이클래스에 참여했어요.
민간 자격증 중에 정리수납전문가가 있어요.
정리수납전문가 자격증 과정의 맛보기 강의 정도로 생각하면 될 거예요.
집정리 노하우를 알려주는 강의였는데요.
다양한 집정리 중에서 제가 참여한 원데이클래스에서는 옷 개는 법 위주로 강의가 진행됐어요.
일찍 도착해서 자리를 잡고 기다렸답니다.
주방 정리, 침구 정리, 옷정리, 냉장고 정리 등에 대해 전반적인 설명으로 강의가 시작됐어요.
정식 정리수납전문가 과정에서는 이 모든 부분에 대해서 교육을 한다고 해요.
저는 늘 짐 속에 파묻혀 살아 온 맥시멀리스트라서 정말 필요한 강의였어요.
언제나 미니멀라이프를 꿈꾸지만 현실은 맥시멀리스트거든요. ㅠ_ㅠ
전 원래 생각이 없었는데 강의 들은 후에 정말 좋아서 정리수납전문가에도 관심이 생겼어요!
하나라도 더 알려주기 위해 열변을 토해주신 강사님 감사합니다. : D
집정리를 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버리는 일'이라고 해요.
먼저 내가 가진 물건들을 다 꺼내서 확인하고 필요없는 물건을 버리는 것에서부터 정리가 시작된다고 해요.
사실 잘 알면서도 늘 실천하지 못하는 부분이에요.
버리고나면 다시 필요할까봐, 버리려니까 아까워서 못 버리잖아요. ㅠㅠ
저같은 사람을 위해서 강사님이 시작부터 충격요법을 쓰더라고요. ㅋㅋ
못 버리는 건 병이다!
'강박적 수집 증후군'이라며 병이니 고쳐야 한다고 말하는데 순간 충격이..!
농담 삼아 '이건 병이야, 병.'이라고 말하긴 했지만 진짜 병명이 있는 병이라니. ㅋㅋㅋ
많은 미니멀라이프 책들을 보면서 배웠던 것처럼 정리의 시작은 버림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버리는 게 정 힘들다면 버리는 대신 나눠준다는 생각으로 정리하면 좋다고 해요.
냉장고 정리 노하우도 살짝 알려줬어요.
깔끔하게 정리된 냉장고 사진만 봐도 제가 다 행복해지네요.
냉장고 정리는 원데이 클래스 내용이 아니라서 제대로 배우지 못했어요.
그 점이 아쉬워서 저는 정리수납전문가 과정을 제대로 배워볼까 생각 중이에요!
냉장고는 물론 주방, 신발장, 옷장 등의 수납까지 전반적으로 배우게 되면 비포&애프터로 보여드릴게요. XD
수건 접는 법을 가장 먼저 배웠어요.
수건은 수납장의 사이즈에 맞춰서 2가지 방법으로 접을 수 있는데요.
저희 집은 위의 방법으로 접으면 딱 맞더라고요.
기본적으로 물건은 아래에서 위로 쌓는 것이 아니라
좌에서 우로, 우에서 좌로 옆으로 정리를 해야 맨 아래 물건을 꺼내기 위해 위의 물건을
다 꺼내야 하는 불편함이 없다고 해요.
하지만 수건은 골라서 쓰는 게 아니기 때문에 아래에서 위로 쌓아도 된다고 해요. :^)
속옷 정리법도 배웠는데요.
기본적으로 모든 옷을 정리할 때 기본은 주머니를 만들고 그 속에 나머지 부분을 쏙 넣는 거였어요.
특히나 맨들맨들한 소재의 속옷이나 옷은 더 신경 써서 접어야 풀리지 않는다고 해요.
평소에 제가 접는 법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포인트 하나로 훨씬 정리가 잘 되더라고요.
집에 와서 옷장의 옷을 다 꺼내서 정리했는데 아주 뿌듯합니다. : ) bb
양말은 평소에 제가 접는 법과는 전혀 다른 방법이었어요.
평소에는 양말을 옆으로 접었는데 이 방법은 양말을 위아래로 눌러서 접더라고요.
집에 있는 모든 양말을 꺼내서 위아래로 눌러서 접느라 양말 정리가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그렇지만 다 정리해놓고 보니 정말 뿌듯하더라고요.
양말 정리는 사진으로 찍어 봤으니 아래에서 보여드릴게요.
집에 있는 안 쓰는 쇼핑백을 활용해서 바구니로 활용하는 방법도 알려주셨어요.
이 날 배운대로 정리를 시작하니 정말 바구니가 많이 필요하더라고요.
하지만 정리가 익숙하지 않은 초보들은 무작정 바구니를 사는 게 아니라
알려준 방법으로 바구니를 만들어 쓰면 되더라고요.
쇼핑백의 손잡이를 뜯어내고 쇼핑백 위쪽을 2번 접어서 쇼핑백을 단단하게 만든 뒤 바구니로 활용하면 돼요.
뜯어낸 쇼핑백 손잡이를 옆면에 달고 이름을 적으면 위쪽 공간 수납에 활용하기도 좋아요.
저는 맥시멀리스트라 쇼핑백도 버리지 않고 다 보관하고 있었거든요. (병이야, 병 ^^)
그래서 활용할 쇼핑백이 진짜 많았어요!
이렇게 쇼핑백을 접어서 바구니로 활용하니 쓸 곳이 진짜 많더라고요.
수납에 쓸 수 있으니 활용도도 높고요.
집에 굴러 다니던 쇼핑백도 처리할 수 있으니 쇼핑백이 차지하고 있던 공간도 확 줄어서 1석2조의 효과를 봤어요.
처음 쇼핑백에 옷을 담아왔던 사진을 찍어 뒀어야 하는데 말예요.
배운대로 하나씩 옷을 정리하니 꽉 찼던 쇼핑백이 확 줄어들었더라고요.
같은 옷인데도 어떻게 접느냐, 어떻게 수납하느냐에 따라 부피가 달라지더라고요.
후드티는 양소매래를 후드 크기에 맞춰서 접은 뒤 돌돌 말아서 후드 속으로 넣어주면 돼요.
근데 이렇게 정리를 하니까 공간 차지를 너무 많이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후드티 이제 안 사려고요.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그냥 후드티도 일반 긴팔 티셔츠처럼 접어서 보관하고 있어요.
후드 속에 넣어서 정리하니까 부피가 커서 공간 차지를 너무 많이 해요. ㅠㅠ
그래서 진담 반 농담 반으로 진짜 이제 후드티 안 사려고요.
수납하기 힘들어서 옷을 안 사기로... ㅋㅋㅋㅋ
집에 돌아와서는 배웠던 걸 토대로 집정리를 하기 시작했어요.
평소 정리가 안 됐던 양말을 먼저 정리했어요.
차곡차곡 쌓여가며 정리되는 양말을 보니 뿌듯하더라고요!
정리하면서 목 늘어난 양말, 안 신는 양말도 싹 정리했어요.
평소에 마구 쌓여 있어서 안 보이던 양말까지 다 꺼내서 정리하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하더라고요.
양말에서 시작한 정리는 속옷, 옷를 넘어서 온 집안 전체 정리까지 이어졌어요.
사실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답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정리해야 하나 ㅠㅠ)
그래도 조금씩 깨끗해지고 넓어지는 집을 보면서 흐뭇함을 느끼고 있어요.
집정리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던 원데이 클래스 엄청 추천해요.
더 배울 수 없어서 아쉬웠던 것 말고는 모두 좋았어요.
정리수납전문가 과정을 정식으로 배우게 되면 소개해드릴게요.
그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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