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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콩♩

Restart 콩민지 일상 20170201

콩민지 2017. 2. 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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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02월 01일 




안녕하세요 콩민지입니다 : )


그런 말 있잖아요

인생의 속도가 10대에는 10km, 20대에는 20km, 30대에는 30km …… 이렇게 간다는 말.

그런데 정말 어쩜 그 말이 정말인지, 날이 갈수록 시간이 더더더 빠르게 흘러가는 것만 같아요


새해가 밝은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1월1일도 훌쩍 지나고 구정도 지나버렸네요

그렇게 보내기 싫은 2017년 정유년의 1월을 보내고 이제 드디어 2월이 시작되었어요


1월1일 새해를 맞이하면서 마음 속 깊은 곳에 꼭꼭 눌러담았던 새해계획 다들 잘 지키고 계신가요?

저는 조금 느슨해진 것 같아요 ㅠ_ㅠ

한 달밖에 안 지났는데 벌써 그 때의 다짐이 스르륵 해이해졌어요 [각주:1]



그런 의미로 새롭게 2월이 시작되었으니 다시금 다짐을 단단하게 다지면서

오래 쉬었던 콩민지 일상 이야기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그럼 다시 시작하는 콩민지 일상 이야기[각주:2] 함께 보실까요?






아침에 눈 뜨자마자 하는 일은 유산균 먹기

먹었을 때 가장 효과 좋은 때가 공복이라고 해요

그래서 자고 일어났을 때 바로 한 알 먹으면 제일 효과가 좋다고 해서 눈뜨고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유산균 1알!


사실 자꾸 까먹어서 비타민이나 유산균 등 영양제를 꾸준히 챙겨먹는 게 쉽지가 않죠 T_T

그래서 더더욱! 눈 뜨자마자 먹는 습관을 들여 놓으면 잊지 않고 먹을 수가 있답니다





점심은 비빔밥과 튀김

인스타며 블로그 여기저기서 그렇게 많이 보일 때는 별 관심 없다가 뒤늦게 미키접시에 꽂혔어요 ㅋㅋ

뭐든 주변에서 아무리 좋고 예쁘다 얘기해도 정작 내 마음에 들기 전에는 관심 無

그래놓고 뒤늦게 빠져서 컬러랑 소재, 가격까지 다 따져보고 세트로 핑크/블루/화이트 구입했죠


나중엔 찬밥신세가 될 지 모르지만 지금은 열심히 사용하고 있어요 X)





오늘의 코디는 몽실몽실해서 입으면 기분 좋은 멋남 더도톰한꽈배기니트 (\32,000)

임블리 착용컷 보고 예뻐서 구입했는데 소매 한 번 접어서 입으면 귀욤귀욤

아크릴탐 원사를 사용해서 부드러운 터치감과 보온성을 높였다는 더도톰한꽈배기니트!


처음엔 니트 짜임이 듬성듬성해서 바람 숭숭 들어 올 것만 같았는데 진짜 생각보다 보온성이 좋아서 놀람.

촉감이 몽실몽실해서 기분 좋고 컬러도 노란끼없는 깨끗한 화이트라서 입으면 얼굴을 환하게 만들어주는 아이템 : )





나는 손이 참 작다

사실 손만 작은 게 아니라 키도 작고 체구가 작은 편.

그래서 남들처럼 멋있게 가죽장갑을 끼고 싶지만 성인용 장갑은 두 마디 정도 남을 정도로 크다 T_T


이번에 엄마랑 쇼핑 갔다가 엄마가 사준 어린이용 장갑 하하X)

나름 앙고라 함유 장갑이라 엄청 따뜻하고 좋아 좋아

늘 손발이 찬 나에게는 겨울 필수품인 겨울장갑. 남은 겨울 뽕 빠지게 써주겠어!





내가 참 좋아하는 나의 취미생활 중 하나인 '도서관'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여전히 집을 고를 때 나의 우선순위 중 하나는 '도서관에 근처에 있는가?'이다


도서관이 집 근처에 있다는 건 큰 축복인 것 같다 :)

도서관을 찾아 책을 고르는 시간의 여유로움과 조용함이 마음에 평온을 찾아주니까.





평소에 보고싶은 책은 따로 캡쳐를 해두고 시간이 날 때 도서관을 찾는 편이다

바쁠 땐 보고싶었던 책을 검색해서 바로 대출을 해서 나오기도 하지만,

책장에 꽂힌 무수히 많은 책들을 둘러보면서 제목이 마음에 드는 책, 느낌이 좋은 책 등등

마음 가는대로 잡히는대로 책을 한 권씩 꺼내 머리말을 읽어보고 책을 넘겨보며 책 구경하는 것도 참 좋아한다


그러다 우연히 꺼내 든 책이 정말 마음에 들기도 하고

베스트셀러 순위 안에는 들지 못한 책이지만 나에게는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한다


그렇게 욕심을 내서 여러 권 책을 고른 다음 책상으로 이동해서 한 권씩 읽어본다

조금씩 조금씩 아껴가며 : )

더 읽고 싶은 책과 그렇지 않은 책을 분류해 선별한 책을 대출하면 나의 도서관 나들이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





서점 베스트셀러 중 한 권이었던 <간호사라서 다행이야>

무심코 집어 들었던 이 책은 순식간에 나를 몰입시키며 더 읽고 싶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 뒤로 바쁜 일상에 잊고 지내다가 이번에 도서관에서 빌려왔다

조금 더 열심히, 더 멋지게 하루 하루를 보내고 싶은 욕심(열망)을 일깨워주는 책 : )





제목이 재밌어서

22세기의 사어라는 발상이 재밌어서 골라 든 책

개인의 생각이 많이 들어간 내용이라 공감이 되는 부분이 있는가 하면

전혀 공감이 안 되는 부분도 꽤 있지만 재밌는 책이다





저녁은 동생과 함께 탕수육 + 간짜장 !

좋아하던 중국집의 주방장님이 바뀌고 난 뒤 늘 어디에 시킬까 고민을 한다

100프로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요즘 자주 시키는 이 곳 : -)

어쩐 일인지 간짜장과 짬뽕 국물이 기가 막히게 내 입맛에 딱 맞아 기분 좋게 저녁식사 끄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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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를 너무너무 많이 타서 겨울에 핫팩이 없다면 외출을 못하는 나는 겨울이 싫으면서도 좋다

추운 날씨는 무섭지만 연말이 되면 거리 곳곳이 반짝이는 풍경이 참 좋고,

추위에 떨면서도 늘 하얀 눈이 내릴 날을 고대하며 기다린다.



사그라드는 것 같았던 추위가 다시 살아나는지 다시 한파가 시작된다니 겁이 나지만

이제 곧 따뜻한 봄이 다가 올테니 얼마 남지 않은 추위를 맘껏 느껴야겠다 X) 



  1. 解弛 [ 해이 ] [명사] 긴장이나 규율 따위가 풀려 마음이 느슨함. ‘풀림’으로 순화. [본문으로]
  2. 티스토리에서 처음 시작하는 콩민지 일상 이야기를 '다시 시작하는 콩민지 일상 이야기'라 일컫는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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