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합성동 맛집 무촌 추억의 무봤나 촌닭

안녕하세요, 콩민지입니다. : )

오랜만에 추억의 무촌에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갔더니 가게 크기가 확 줄어들었더라고요.

그래도 추억의 맛이 생각나서 맛있게 먹고 왔답니다.

간만에 먹은 무봤나 촌닭의 맛은 어땠는지 사진과 글로 보여드릴게요.

지금부터 시작해볼까요?

 

 

 

 

마산 합성동 맛집 _무촌(무봤나 촌닭)

 

메뉴 : 순살고추장바베큐, 새우치즈촌닭, 꼬꼬와 꿀꿀, 무촌통닭 등.

가격대 : 9,900원 ~ 27,000원

 

 

 

 

 

 

오랜만에 무촌이 먹고 싶어서 무촌을 찾아갔어요.

밥 시간이 되어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찾아간 게 아니라 무촌을 가기 위해서 만났어요! ㅋㅋ

 

여기서 제가 말하는 오랜만은 2012년을 이야기합니다.

아주 오랜만에 찾아갔더니 가게 확 작아졌더라고요.

제 기억에 2012년도에는 옆에 가게까지 전부 무봤나 촌닭이었던 것 같거든요.

 

그래도 사라지지 않은 게 어디냐며 기분 좋게 들어갔습니다.

 

 

+) 가게 앞에서 정말 정말 정말 담배를 많이 피워요.

그래서 가게 들어가서 안으로 쭉 들어가지 않고 문 가까이에 앉았더니 담배냄새가 너무너무너무!!! 많이 나더라고요.

 

담배냄새 싫은 분들은 꼭 문에서 멀리 떨어진 테이블에 앉으세요. ㅠㅠ

 

 

 

2018/03/13 - [맛집은 바로 여기!] - [마산 합성동 맛집] 수내 닭꼬치 프리미엄 수제 닭꼬치

 

위치는 제가 저번에 맛있다고 소개했던 마산 합성동 수내 닭꼬치 기억나시나요?

마산 합성동 맛집 무촌은 수내 닭꼬치 바로 뒤에 있어요!

 

엉터리생고기 바로 맞은편에 있으니 찾기 어렵지는 않을 거예요.

 

+) 수내 닭꼬치 진짜 맛있어요.

꼭 한 번 드셔보세요, 여러분.

 

 

 

 

 

 

저는 주로 무촌 가면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그래서 점심시간이 지나고 방문한 건 처음이라 뭘 주문해야 하나 고민이 되더라고요.

 

항상 여자친구들하고 가서 제가 고를 것도 없이 늘 메뉴는 <치즈닭특선>이었거든요. ㅋㅋ

저는 치즈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늘 군소리없이 치즈닭특선을 먹곤 했죠.

 

근데 갑자기 점심특선을 주문 못하니 고민이 됐어요.

역시 먹어 본 게 최고다 싶어서 치즈새우촌닭을 주문했습니다.

 

 

 

 

점심특선으로 먹으면 밥 2공기까지 포함해서 15,000원이에요.

그런데 점심특선이 안 되는 시간에 갔기 때문에 메뉴만 20,000원이고

여기에 밥 2개 추가해서 총 22,000원 나왔어요.

 

점심특선을 이용하면 같은 메뉴인데도 7,000원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겠죠?

 

무촌 한 번도 안 가본 분이 있다면 점심특선 추천합니다.

한 번 가보세요. 맛있어요!

 

 

 

 

주문을 하니 치킨무와 샐러드가 나왔어요.

샐러드를 먹으며 잠깐 이야기 나누다보면 금방 주문한 메뉴가 나온답니다.

 

앞서 얘기했지만 특히나 문에 가까운 테이블에 앉았더니 담배 냄새가 너무너무 심했어요!!

그러니 담배냄새 싫어하는 분들은 문에서 멀리 떨어진 테이블에 앉는 걸 추천해요.

 

 

 

 

샐러드를 먹으며 잠시 기다렸더니 금방 치즈새우촌닭이 나왔어요.

 

역시 무촌은 이 비주얼이죠..!

 

딱 그 때 먹었던 그 비주얼 그대로더라고요.

오랜만에 먹을 생각에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ㅎㅎ

 

 

 

 

 

 

 

 

치즈새우촌닭 20,000원입니다.

저는 늘 점심특선으로 치즈닭특선을 먹었기 때문에 고민없이 먹던 걸 주문한 거였어요.

 

그런데 주문해서 먹다가 메뉴판을 다시 보니 동일 가격에 치즈고감자촌닭이 있더라고요.

제가 주문한 메뉴와 똑같은데 새우 대신에 고구마와 감자가 들어가 있다고 해요.

 

메뉴를 제대로 봤더라면 저는 치즈고감자촌닭을 주문했을 것 같아요!

치즈새우촌닭에 들어간 새우는 크기가 너무 작고 몇 개 들어있지 않았거든요.

 

개인적인 취향이니 본인이 더 좋아하는 메뉴를 선택하면 될 것 같아요. : -)

 

 

 

 

역시 무촌을 이거지!

 

빨간 양념을 바른 닭고기에 치즈를 솔솔 뿌리고 그 위에 콘옥수수가 올라간 이게 바로 무촌 아니겠어요?

전 매운 걸 전혀 못 먹어서 그냥 고추장바베큐보다는 치즈 올라간 게 더 낫더라고요.

고추장바베큐는 보통맛을 주문해도 약간 맵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치즈가 올라갔으니 빠질 수 없는 치즈샷. :D

 

아쉽게도 금방 나왔을 때는 치즈가 쭉쭉 늘어났지만 그게 채 5분도 가지 않았던 것 같아요.

금새 식어버린 치즈가 닭고기에 덩어리가 되어 붙어있었어요.

 

같이 간 동생은 치즈가 별로여서 다음에는 이 메뉴 주문 안 할 거래요. ㅠ_ㅠ

 

 

 

 

 

 

 

 

그래도 맛있어요. ㅎ_ㅎ

딱 생각했던 추억의 그 맛이더라고요.

 

전 진짜 매운 걸 못 먹는데 이것도 약간 매웠어요.

처음에는 전혀 매운 줄 모르고 먹었는데 먹다보니 점점 매워오더라고요.

 

그래서 거의 마지막에는 씁씁- 거리면서 먹었어요. ㅋㅋ

매운 거 잘 못 먹는 분들은 무조건 순한 맛 주문하세요!

근데 그 순한 맛도 먹다보면 매울 수 있어요.

 

 

 

 

매워도 이 빨간 양념을 포기할 수 없죠. ㅠㅠ

떡도 맛있고 닭도 맛있고 떡과 닭의 조합은 언제나 최고예요.

 

 

 

 

그리고 치즈새우촌닭이니 새우도 빠질 수 없겠죠?

새우는 완전 미니 사이즈예요. ㅋㅋㅋ

칵테일 새우인 것 같은데 크기도 작고 갯수도 적었어요.

 

그래서 크게 추천하는 메뉴는 아닙니다.

 

 

 

 

무엇보다 저는 밥에 양념을 슥슥 비벼 먹으면 그게 진짜 꿀맛이더라고요.

이게 진짜 제대로 무촌을 즐기는 법 아니겠어요? ㅎㅎ

 

저는 원래 비벼 먹고 볶아 먹는 걸 좋아해서 이렇게 먹었는데 이게 제일 맛있었어요. ㅋㅋ

확실히 무봤나 촌닭은 양념이 맛있어요.

 

저처럼 매운 걸 잘 못 드시는 분들에게는 순한맛을 추천하고요.

보통맛도 약간 맵다고 하니 참고하셔서 주문하세요.

 

오랜만에 옛날 생각하며 무촌 가서 밥 먹고 왔는데 역시나 맛있었습니다. : )

여러분은 점심특선을 노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