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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봇 물걸레청소기 EDGE 엣지 1달 사용후기 단점 후회하는 점 본문

이건 어때요/솔직한 리뷰

에브리봇 물걸레청소기 EDGE 엣지 1달 사용후기 단점 후회하는 점

콩민지 2020. 10. 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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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콩민지입니다. : )

제가 몇 달을 고민하고 또 고민한 뒤에 드디어 물걸레 청소기를 구입했어요.

정말 드디어라는 말이 잘 어울릴 정도로 오래 고민했답니다. ㅋㅋ

맥시멀리스트 2명이 사는 저희집에 과연 로봇청소기가 가당키나 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구입하고 1달을 써보니 이런 마음에 들더라고요.

과연 어떤 마음일까요? 함께 보시죠-!

 

 

에브리봇

 

에브리봇 물걸레청소기 엣지 1달 사용후기

 

 

저는 전자제품은 적어도 1달은 사용해봐야 후기를 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물론 훨씬 더 오래 써보고 후기를 작성해야 신뢰도가 높아지겠지만, 최소 기준이 1달이라고 생각해요.

 

구입하고 바로 쓰는 후기는 그냥 개봉기 정도밖에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에브리봇 엣지를 1달 사용해 본 뒤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9월 1일에 주문해서 9월 3일에 택배 수령했어요.

에브리봇 홈페이지가 아니라 가격 검색 후 저렴한 곳에서 구입할 분들은 주의하셔야 해요.

 

에브리봇 공식 인증 사이트가 아닌 곳에서 구입하면 나중에 A/S 받을 때 절차가 복잡해진다고 하더라고요. (본사 상담직원 曰)

 

저는 이후 A/S를 생각해서 조금 비싸더라도 믿을 수 있는 사이트에서 구입했어요!

그래야 A/S 접수와 수리가 바로 다이렉트로 진행된다고 하더라고요. : -)

 

 

 

 

물걸레 로봇청소기 구입하기까지 얼마나 오랜 고민의 시간이 있었는지 몰라요.

살까 말까를 거의 반 년동안 고민한 것 같아요. ㅋㅋ

 

청소를 하면 청소기 돌리는 건 크게 어렵지 않은데 물걸레청소까지 하기에는 조금 버겁더라고요.

힘을 줘서 닦아야 하니까 손목이 아프기도 하고, 아프니까 잘 안 하게 되고 말이죠.

 

그런데 저희 집에는 짐이 정말 많아요.

저랑 엄마가 맥시멀리스트라서 짐이 엄청나요. ㅋㅋ

 

엄마는 자발적 맥시멀리스트, 저는 미니멀리스트가 되고 싶은 맥시멀리스트인데요.

집에 짐이 많다보니 로봇청소기를 돌리려면 매번 그 짐을 다 치워야 하는 게 걱정되더라고요.

 

짐을 치우는 건 문제가 아닌데

그 짐을 치우는 게 귀찮아서 몇 번 쓰고는 물걸레 로봇청소기를 안 쓸까봐 그게 고민이었어요. 

아마 구입을 망설이는 많은 분들이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을 거예요.

 

구입했는데 안 쓰면 어떡하지?

 

저도 이 고민 때문에 그렇게도 망설였답니다.

우선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1달동안 아주 유용하게 잘 썼어요!

앞으로 꾸준히 쓰게 될 것인지는 더 써봐야 알겠네요. ㅠㅠ

계속해서 1년 후기를 쓸 때까지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ㅋㅋ

 

 

 

 

에브리봇 엣지를 열면 다양한 구성품이 들어있는데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장면일테니 패쓰할게요.

구입처에 따라서 청소포를 몇 개 더 주는지의 차이가 있더라고요.

홈쇼핑에서 구입하면 청소포를 많이 주던데 혹시 필요한 분들은 홈쇼핑 찬스를 노려보세요!

 

엣지의 구성품이나 개봉기는 이미 다른 글에서 많이 볼 수 있을테니까 쿨하게 패쓰할게요.

저는 기능이나 제가 사용했을 실후기 중심으로 얘기해볼게요.

 

 

에브리봇 엣지 충전 중

 

 

에브리봇 엣지 충전 중일 때는 이렇게 불이 깜빡 깜빡거리면서 들어와요.

배터리를 다 썼을 때는 노란불이 들어와요.

 

청소를 열심히 하다가 배터리가 다 되면 노란불이 깜박거리면서 충전해야 된다고 알림 소리를 내요.

그 때는 청소포와 물통을 제거하고 충전기에 꽂아서 충전하면 돼요.

 

 

에브리봇 물걸레청소기

 

지금도 충전 중일 때 모습이에요.

배터리 잔량에 따라서 들어오는 불 색깔이 달라지는데요.

0%에 가까울 때는 노란불, 100%에 가까울 때는 파란불이 들어와요.

 

그리고 제가 물걸레청소기 엣지를 사용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있는데요.

완충되면 소리를 냅니다.

저는 이게 제일 좋았어요!

 

보통은 충전이 다 됐다고 해서 따로 알림음이 나진 않잖아요.

그래서 청소기 충전하려고 전원 꽂아뒀다가 깜빡해서 2시간만 충전하면 될 걸 10시간 충전한 적도 많거든요.

근데 엣지는 완충이 되면 충전 다 됐다고 알림음이 들려요.

그래서 충전기 꽂아 놓고 깜박했다가도 소리 듣고 가서 전원을 끈답니다. 

 

이 기능 정말 마음에 들어요.

 

물걸레로봇청소기

 

 

전원 버튼을 손으로 꾹 누르면 전원이 켜져요.

전원을 켰을 때 노란불이 들어오면 배터리가 부족한 상태이고,

파란불이 들어오면 배터리가 충분하다는 뜻이에요.

 

전원을 켠 뒤에는 같은 버튼을 한 번 더 눌러서 청소를 시작할 수도 있고요.

리모콘을 이용해서 청소를 시작할 수도 있어요.

 

 

에브리봇 엣지

 

 

리모콘에 있는 다양한 청소 기능 중에 마음에 드는 걸 선택해서 청소를 시작하면 돼요.

 

어떤 기능이 좋은지 잘 모르겠다면 50분모드를 선택하면 50분 동안 엣지가 알아서 스스로 청소를 한답니다.

특정한 곳을 계속적으로 닦고 싶은 게 아니라면 50분모드를 이용해서 청소하는 걸 추천해요.

 

엣지라 알아서 돌아가며 집안 곳곳을 청소해준답니다.

다만 집에 턱이 있다면 턱을 넘어가서 청소하진 못해요.

 

로봇청소기 중에 얕은 턱은 넘어가는 제품들도 있던데 엣지는 안됩니다.

또 로봇청소기 중에 작동 중 배터리가 다 되면 알아서 충전하러 가는 제품도 있던데 엣지는 안 됩니다.

 

엣지는 턱을 넘지 못하고, 배터리가 방전되면 그 자리에서 멈춥니다.

 

 

 

 

 

 

자동으로 알아서 청소하도록 설정해놓을 수도 있고 

리모컨에 있는 다양한 모드를 이용해서 청소 설정을 할 수도 있어요.

 

모드에 따라 알아서 빙글빙글 돌면서 청소를 하는데요.

볼수록 마음에 들어서 자주 사용 중이에요. ㅎㅎ

 

왜 살까 말까 고민했지?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100% 만족 중이에요!

 

정말 오래된 10년 이상된 묵은 때를 한 번에 다 닦아내진 못해요.

그래도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엣지를 돌리니까 훨씬 깨끗해지더라고요!

 

사람이 힘을 줘서 손으로 박박 닦는 것과는 절대 비교할 수 없어요.

그래도 청소하는 기간이 쌓이면 쌓일수록 바닥이 점점 더 깨끗해지는 게 눈에 보여서 정말 좋아요. ㅠㅠ

 

 

엣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청소모드 중 하나인 엣지모드예요.

 

이 물걸레로봇청소기의 이름이 엣지잖아요.

보통의 물걸레로봇청소기는 모서리부분은 제대로 닦아내지 못하는 데 비해

엣지는 모서리까지 꼼꼼하게 청소가 가능하다고 해서 이름이 엣지라고 들었어요.

 

엣지모드를 설정해두면 기가 막히게 모서리를 찾아가서 깨끗하게 닦아줘요.

사실 사람이 청소를 해도 제일 청소가 어렵고 먼지가 많이 쌓이는 곳이 모서리 부분이잖아요.

 

저 예전에 청소할 때는 밀대로 바닥 다 닦고나면 모서리에 먼지가 다 쌓여서 마무리로 모서리만 또 닦곤 했거든요.

밀대로 밀 때 모였던 먼지가 모서리에 모이더라고요.

 

근데 엣지를 돌리면 모서리만 청소가 가능하니 참 좋았어요!

 

 

 

엣지모드를 설정해두면 이렇게 스스로 모서리를 찾아가요.

 

청소를 하다가 모서리를 벗어났다면 스스로 모서리를 찾아간 뒤에 

모서리만 따라서 네모낳게 빙글빙글 돌면서 청소를 해요.

 

다만 아쉬운 점은 네모 반듯한 공간이 아니면 모서리를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더라고요.

 

네모 반듯한 곳에서는 엣지모드가 잘 작동하는데 

그렇지 않은 곳에서는 엣지모드가 잘 먹히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이 정도는 저는 정말 만족해요.

사람이 하는 것도 아닌데 기계에서 모든 걸 원할 순 없죠!

 

 

 

 

왼쪽이 청소하기 전, 오른쪽이 청소하고 난 뒤의 모습이에요.

차이가 느껴지나요?

 

청소하고나면 청소포 빠는 게 제일 귀찮아요. ㅋㅋ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할 일이 90%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대만족입니다!

 

에브리봇 엣지를 대체로 만족하면서 사용하지만 단점도 분명 존재해요.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점도 한 번 얘기해볼게요.

 

 

 

 

청소를 하면 보통 한 군데만 하지 않잖아요.

바쁠 때는 특히 더러운 곳을 치울 수도 있지만

보통 집청소를 하면 집 전체를 청소하는데 엣지는 1시간 정도 사용하면 충분이 필요해요. ㅠ_ㅠ

 

거실, 주방, 방까지 모두 청소해야 하는데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에요.

 

그래서 청소 중에 빨리 엣지를 돌리고 다른 곳 청소할 동안 엣지를 충전하고 또 다시 엣지를 돌리는 방법으로 사용 중이에요.

사용시간이 조금만 더 길었다면 더더더더 좋았을 것 같아요!

 

 

그 외에 소음은 생각보다 신경 쓰일 정도가 아니어서 괜찮았고요.

청소가 한 번에 말끔하게 묵은 때를 벗겨줄 거란 기대를 안 했기 때문에 그 점도 괜찮았어요.

 

굳이 꼽자면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120%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 한 가지 후회하는 점이 있다면...

 

왜 이제야 샀을까?

 

하는 점입니다. ㅎㅎ

정말로 엄마랑 저랑 매번 엣지를 보면서 얘기하곤 해요.

너무 늦게 샀다고. 고민하지 말고 바로 샀어야 했다고 말이죠.

 

정말 저희 가족은 너무나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어요.

혹시나 살까 말까 고민하는 분이 있다면 사라고 얘기하고 싶을 정도로 대만족입니다.

 

인생을 윤택하게 하는 아주 고마운 제품이에요.

앞으로도 잘 부탁해, 엣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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