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민지 FROM. KONG

한식조리기능사 실기 메뉴 2탄 합격자의 실기 후기 본문

콩TIP: 알려드려요/생생 리얼 후기: 콩민지의 경험담

한식조리기능사 실기 메뉴 2탄 합격자의 실기 후기

콩민지 2019. 7. 5. 06:30
728x90

안녕하세요, 콩민지입니다. : )

한식조리기능사 실기 시험을 준비 중인가요?

저는 지난 해 12월에 한식조리기능사 실기 시험을 치고 합격했답니다.

합격자의 기운을 담아 한식조리기능사 실기 메뉴 2탄을 가지고 왔어요.

이번에는 1탄에서 미처 다 소개하지 못했던 요리를 마저 소개해드릴게요.

한식조리기능사 실기 메뉴는 총 53가지입니다.

1탄에서 18가지 요리를 소개했고 2탄에는 19가지 메뉴를 소개할게요.

지난 기억을 되살려 제가 배웠던 실기 노하우까지 모두 적어볼테니 주목해주세요!

 

 

 

 

 

 

한식조리기능사 실기

 

 

2탄 소개 메뉴

 

국수장국, 호박선, 풋고추전, 돼지갈비찜, 더덕구이, 닭찜, 소고기전골, 미나리강회, 만둣국, 무숙장아찌,

도라지생채, 잡채, 생선전, 어선, 생선찌개, 채소튀김, 매작과, 생선양념구이, 더덕생채

 

 

 

아래에서는 저의 한식조리기능사 필기와 실기 합격수기와 더불어

한식조리기능사 실기 메뉴 53가지 중 18가지를 처음 소개한 글을 볼 수 있어요.

 

각 요리에 대한 저의 코멘트가 적혀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재밌게 봐주세요. : -)

 

 

 

※ 스압 주의 ※

 

 

 

 

 

2019/06/10 - [콩TIP: 알려드려요/생생 리얼 후기: 콩민지의 경험담] - 한식조리기능사 실기 합격수기 한 방에 합격 노하우

 

 

 

 

 

2018/10/23 - [콩TIP: 알려드려요/생생 리얼 후기: 콩민지의 경험담] - 한식조리기능사 실기 연습과정 노하우 TIP 전수

 

 

 

 

 

 

2018/09/10 - [콩TIP: 알려드려요/생생 리얼 후기: 콩민지의 경험담] - 한식조리기능사 필기 합격수기 및 노하우 대방출

 

 

 

 

 

 

 

 

 

10.04.  국수장국 & 호박선

 

 

 

2탄 실기메뉴 첫 번째는 국수장국과 호박선이에요.

호박선은 오이선과 헷갈릴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고요.

호박선은 특히나 겨자장과 함께 제출해야 하는 요리이니 꼭 미리 숙지해둬야 하는 메뉴예요.

 

국수장국은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메뉴이고 집에서도 자주 해먹던 메뉴라서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어요.

비빔국수와 국수장국은 간단한 요리라서 집에서 연습해보고 식사 대신 먹어도 좋은 메뉴예요.

 

 

 

 

 

 

 

하루에 2가지 요리를 배웠어요.

2가지 요리는 강사님이 재료를 준비하기 편하도록 재료가 비슷한 요리 2가지를 묶어서 배웠어요.

 

주 메뉴 1개 + 부 메뉴 1개가 짝이 되도록 수업이 진행됐고요.

실제로 시험장에서도 주 메뉴 1개 + 부 메뉴 1개로 시험시간은 대략 1시간 내외가 되게 시험 메뉴가 짝지어서 나와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메뉴 + 비교적 간단한 메뉴가 한 쌍이 되어 시험 문제는 총 2가지가 나오는 거죠.

 

 

시험장에 가서 자기 자리에 서면 이렇게 한 접시에 모든 재료가 담겨져 있어요.

본격적으로 시험이 시작되기 전 감독관이 요리 별로 재료 목록을 불러줘요.

그 때 접시 2개를 펼쳐두고 2요리에 쓰일 재료를 각각의 접시에 분리하는 작업을 해야 해요.

 

 

에이~ 당연히 알지. 그걸 뭘 구분을 해.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요.

막상 시험장에 가보면 시간도 부족하고 낯선 환경에 허둥지둥하다보면 꼭 들어가야 하는 재료를 빼먹을 수 있어요.

그러니 실수하지 않도록 미리 분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감독관이 재료 목록을 불러 줄 때 빠진 재료가 없는지 꼭 확인해야 해요.

재료 목록을 모두 부른 뒤에 "재료 없는 분은 손 드세요."라고 하니 그 때 꼭 빠진 재료를 받으셔야 해요!!

그럴 일이 없을 것 같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빠진 재료가 있을 수 있어요.

실제로 저는 제 자리에 달걀이 빠져 있어서 손 들어서 달걀을 지급받았어요.

 

가장 기본적인 부분이라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시험장에 가서 긴장하고 당황할 수 있으니 우리 기본부터 제대로 하자고요!

 

 

 

 

 

 

호박선과 헷갈릴 수 있는 메뉴가 오이선이에요.

이름이 비슷하고 조리방법이 비슷해서 헷갈릴 수 있는 메뉴라서 주의해야 한다고 강사님이 강조를 많이 했어요.

 

오이선과 호박선의 가장 큰 조리의 차이는 호박선은 끓는 물에서 쪄서 익혀낸다는 점이에요.

반면에 오이선은 쪄서 익히는 게 아니라 볶은 재료를 오이 속에 채워 넣는 것이니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호박선과 오이선을 헷갈려서 잘못 제출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고 하니 꼭 미리 신경써써 외워두길 바라요!

 

 

 

 

 

 

호박선 ★★☆☆☆  +겨자장 (35분)

 

 

한식조리기능사 실기 메뉴 중 양념장을 곁들여 내야 하는 요리가 몇 가지 없는데요.

제가 알기로는 양념을 곁들여내지 않으면 요리를 제대로 내지 못한 걸로 간주해 실격처리된다고 알고 있어요!

( 만약 실격이 아니더라도 제대로 제출을 못했기 때문에 감점되어 합격이 힘들어질 수 있어요. )

 

양념을 곁들여 내야 하는 메뉴는 반드시 잊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그리고 조리를 모두 끝낸 뒤 자리 조리대 위에 요리를 두고 나가는 것이 아니에요.

완성된 요리를 시간 내에 제출대에 가지고 가서 (자기 번호가 적힌 자리에) 제출을 해야 인정이 되는데요.

 

이 때 제출대에는 1번 밖에 갈 수 없어요.

 

무슨 말이냐면,

"나는 손이 부족해서 먼저 1개 갖다 놓고 다시 조리대로 와서 나머지 1개를 갖다 놔야지."

하는 게 안 된다는 말입니다.

 

만약에 호박선과 국수장국이 시험문제로 나왔는데 호박선과 국수장국을 이미 제출을 했어요.

제출 직후 호박선 양념을 깜빡했다는 걸 알아차려도 추가로 제출할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니 호박선 같은 메뉴는 꼭 처음부터 2가지 접시를 모두 잘 챙겨서 제출대로 출발하셔야 해요.

신경 쓴다고 해도 시험장에서는 워낙 정신이 없어서 빼먹을 수 있으니 제출 전 꼭 2번, 3번 더 확인하세요!!!

 

 

저는 강사님께 그렇게 배웠어요.

그래서 꼭 다 챙겼는지 확인하고 또 확인한 뒤에 제출하라고 말이죠.

 

혹시나 제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르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국수장국 ★☆☆☆☆ (30분)

 

 

사실 국수장국은 익숙한 메뉴라서 크게 어렵진 않았어요.

평소에 요리에 관심이 있고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해드시는 분이라면 국수를 만들어 본 경험이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제가 국수를 좋아하기도 하고 간단한 메뉴라서 라면 대신에 해먹기도 하거든요.

저에겐 익숙한 메뉴라서 크게 어렵지 않았어요.

 

익숙하지 않은 메뉴라고 하더라도 국수장국은 크게 어려운 메뉴는 아니니까 금방 익힐 수 있을 거예요. : -)

 

근데 맛은 별로 없어요.

비주얼만 보면 잔치국수랑 비슷한데 맛은 영 밍밍하고 별로더라고요. ㅋㅋ

완성작품을 예쁘게 만들어내는 게 중요한 시험이다보니 크게 맛은 신경 쓰지 않고 모양에 집중해서 만들거든요.

 

 

 

 

 

 

 

 

 

 

 

10.11.  돼지갈비찜 & 풋고추전

 

 

 

돼지갈비찜과 풋고추천을 소개할게요.

돼지갈비찜은 생각보다 맛있어서 이 조리법 그대로 저는 집에서도 자주 해먹었어요.

저는 돼지갈비찜을 좋아하는데 제가 할 줄 몰라서 늘 엄마가 해주는 걸 먹었거든요.

근데 이제 제가 할 줄 아니까 제가 먹고 싶을 때면 언제든 해먹는답니다. ㅎㅎ

 

돼지갈비찜은 조리법도 어렵지 않아서 시험메뉴로 나와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메뉴예요!

 

풋고추전은 2개의 풋고추로 8개의 풋고추천을 만들어내야 해요.

속재료를 잘 만들고 고추 속을 채워서 계란물을 묻혀 노릇노릇 보기 좋은 빛깔이 나게 익혀내면 완성입니다.

 

 

 

 

 

 

 

 

제가 요리를 배웠던 곳의 조리실이에요.

2인1조로 한 조리대를 반으로 나눠서 사용했는데요.

시험장에 가면 이 크기만한 조리대를 4명이서 나눠서 사용해요.

그러니 얼마나 작고 비좁겠어요.

시험치러 가보면 조리대가 너무 좁아서 뭘 올려 놓기도 너무 불편하고요.

복잡하고 정신이 없으니 내가 지금 뭘 놓쳤는지가 한눈에 보이지 않아서 힘들었어요. ㅠㅠ

 

아, 저는 같이 연습했던 분과 기간을 나눠서 왼쪽 자리, 오른쪽 자리를 모두 써봤어요.

시험장에서는 어떤 위치의 조리대를 쓰게 될지 알 수 없으니 평소에 다양한 위치에서 연습해보는 게 좋아요.

 

전 처음에는 왼쪽 자리에서 연습했고 후반부에는 오른쪽 자리에서 연습했는데요.

다행히도 시험을 오른쪽 자리에서 치게 돼서 익숙한 동선이라 편하게 시험을 칠 수 있었어요.

 

 

시험장에 가면 불을 1구만 사용할 수 있어요.

그래서 연습을 할 때도 1개의 불로 시간을 정해서 2가지 요리를 하는 연습을 했는데요.

평소 연습할 때 2가지 요리를 어떤 순서로 조리해야 불을 시간 내에 모두 사용할 수 있을지 연습해보는 게 좋아요!

 

 

 

 

 

 

 

자, 여러분 재료를 받았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게 뭘까요?

 

우선 빠진 재료가 없는지 확인해야 하고요.

모든 재료가 있다면 2요리에 쓰일 재료를 분리해서 담아야 해요.

그런 다음에는 지체없이 재료를 세척해야 해요.

그리고 재료를 담아 놓은 접시는 늘 청결하게 유지되어야 해요!

 

 

재료 확인 - 재료 분리 - 재료 세척

 

 

제일 먼저 해야 하는 이 과정을 잊지 마세요.

A감독관이 나를 지나가면 B감독관이 나를 찾아오고 B감독관이 지나가면 C감독관이 나를 찾아와요.

빈틈없이 감독관들이 돌아다니며 매의 눈으로 매순간 청결에 유의하면서 조리하셔야 해요.

 

가장 기본적인 청결에서 감점이 되어서 -1점으로 시험에서 떨어진다면 얼마나 슬프겠어요. ㅠ_ㅠ

 

 

 

 

 

 

 

갈비찜을 하기 위해 고기를 받았어요.

원래 시험장에서는 시간이 부족하니 오래 핏물을 뺄 시간이 없는데요.

저희는 연습 겸 먹어야 하니 강사님의 시범을 보는 1시간동안 핏물을 빼기로 했어요.

 

하지만 강사님은 늘 "미리 준비하지 마세요."라고 얘기하시죠.

시험장 가서 실수하거나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없도록 연습도 실전처럼 꼭 해야 하는 행동만 하라고 말예요.

그리고 연습할 때 계속 미리 준비해놓고 정리해두면 시간이 정확히 얼마나 걸리는지 가늠이 안 되니까요.

 

재료 손질도 시험 시작! 해야만 할 수 있으니 집에서 연습할 때도 재료손질 시작부터 시간 체크해서 연습하셔요. : -)

 

 

 

 

 

 

돼지고기라서 처음 익힐 때 제대로 익혀야 해요!

후에 채소와 함께 조리할 때 더 익히겠단 생각으로 조리를 하면 속까지 안 익거나 고기가 매우 질겨진다고 해요.

그래서 처음 고기를 익힐 때부터 속까지 완벽하게 익혀주세요.

센 불에서 팔팔 끓여서 돼지고기 안쪽까지 모두 익혀야 해요.

 

 

시험장에서 돼지갈비찜이 나왔다면 속까지 모두 익었는지 감독관이 잘라서 확인하니 꼭 제대로 익히셔야 해요.

초벌에서 확실하게 속까지 모두 익혀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돼지갈비찜 ★★☆☆☆ (30분)

 

 

 

돼지갈비찜의 키 포인트는 #윤기나게 #100% 익히기 예요.

돼지갈비찜은 어려울 것 같지만 크게 어렵지 않은 시험메뉴예요.

주의해야 할 게 있다면 속까지 확실하게 익혀야 한다는 점이에요.

그것 말고는 크게 주의를 기울여야 할 정도로 어려운 메뉴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돼지갈비찜은 덩어리로 고기가 나오면 한 조각 당 4~5cm 크기로 잘라서 잔칼집을 넣어 찬물에 담갔다가 센불에서 익히면 돼요.

모든 재료를 넣고 익힌 뒤 국물이 1T 남았을 때 냄비에서 덜어내서 그릇에 담아서 제출하면 됩니다.

 

저는 돼지갈비찜이 시험에 나왔다면 '잘됐다.'라고 생각했을 것 같아요.

 

 

 

 

 

 

풋고추전 ★★☆☆☆ (25분)

 

 

 

강사님에게 들은 바로는 풋고추전은 상반기 시험에 많이 나온다고 해요.

시험메뉴에 따라 사용되는 재료가 다 다르잖아요.

그래서 재료에 따라서 시험에 잘 출제되는 시기가 있다고 해요.

 

고추는 반으로 가르고 숟가락으로 씨를 제거한 뒤 사용해요.

고추 1개로 4토막을 내야 하고 고추 2개 총 8개의 풋고추전을 만들어야 해요.

풋고추전 속에 들어가는 소는 소복하지 않게, 고추를 넘어서 넘치지 않을 정도로만 넣어주세요.

 

※ 풋고추는 잘라서 한 번 데쳐서 사용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지질 때 부러질 수 있으니 꼭 잊지 마세요.

요구사항에 적혀 있는 내용은 절대 빼먹으면 안 된답니다!

 

 

 

 

 

 

 

 

 

 

10.18.  더덕구이 & 닭찜

 

 

 

돼지갈비찜에 이어서 닭찜과 함께 더덕구이를 배웠어요.

 

한식조리기능사 실기 메뉴 중에 석쇠를 이용하는 요리가 몇 있어요.

석쇠를 이용해서 요리를 하면 불맛이 입혀져서 맛있어요.

다만 석쇠를 씻는 게 힘들어서 석쇠요리는 하기 싫더라고요. ㅋㅋㅋ

 

특히나 석쇠를 씻을 때는 손이 다칠 수 있으니 정말 조심하세요!

저랑 같이 요리를 배웠던 분은 석쇠 씻다가 손을 다쳐서 피 봤거든요. ㅠㅠ

 

 

 

 

 

 

닭찜 ★★★☆☆ (35분)

 

 

 

갈비찜을 배운 뒤에 닭찜을 배웠어요.

닭찜은 갈비찜과 흡사한데 주재료만 다르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다만 돼지갈비찜보다 어려웠던 이유는 닭을 조각내는 게 어려워서였어요.

돼지갈비찜은 돼지고기 손질하기가 쉬웠는데 닭은 손질하기가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닭찜은 미리 어느 부분에 칼질을 해야 일정하게 조각이 나는지 알려주니 꼭 미리 숙지하고 가세요!

 

닭찜 위에는 은행이 올라가는데요.

저는 제가 직접 은행을 조리해 본 건 처음이었어요.

은행은 튀기듯이 구운 뒤 뜨거울 때 키친타올 위에 올려놓고 살살살 껍질을 벗기면 쉽게 잘 벗겨져요.

 

 

 

 

 

 

더덕구이 ★★☆☆☆ (30분)

 

 

 

더덕은 칼로 껍질을 벗긴 뒤 반으로 잘라 포를 떠서 사용해요.

더덕의 머리와 뿌리 부분은 자른 뒤 사용합니다.

 

균일한 크기로 포를 뜬 더덕은 소금물에 담가서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소금물에서 빼낼 때는 더덕을 손으로 조물조물한 뒤 빼주세요.

 

더덕을 유장처리할 때는 참기름 3 간장 1의 비율로 유장처리를 해주세요.

유장처리한 더덕을 초벌구이한 뒤 고추장 양념으로 석쇠에서 한 번 더 구워서 제출합니다.

양념장을 바른 더덕구이가 타지 않도록 구워내는 것이 포인트예요.

 

고추장 양념으로 구울 때 타기 쉬우니 그 전에 유장에 재워 초벌구이를 해주는 거랍니다.

 

 

 

 

 

 

 

 

 

10.23.  소고기 전골 & 미나리강회

 

 

 

소고기 전골과 미나리 강회는 시험시간보다 시간이 더 걸리는 메뉴예요.

그래서 손이 조금 빨라야 하는 메뉴인데요.

 

시험시간에 비해 조리시간이 오래 걸리는 메뉴들은 미리 연습을 많이 해보는 수밖에 없어요. ㅠㅠ

직접 연습해 볼 시간이 없다면 동영상을 자주 보거나 머릿속으로 조리과정을 복기해보는 과정을 거쳐야

망설임없이 다음 순서로 이어갈 수 있으니 조리시간을 줄일 수 있답니다.

 

 

 

 

 

 

미나리강회 ★★★☆☆ + 초고추장 (35분)

 

 

 

미나리강회는 조리과정이 크게 복잡하거나 어려운 메뉴는 아닌데요.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이라서 주의가 필요한 메뉴예요.

 

고기와 지단, 홍고추의 크기를 요구사항에 맞춰서 잘라야 하는 것도 쉽지 않았어요.

총 8개의 미나리강회를 만들었을 때 크기가 제각각이면 보기에도 좋지 않고 감점의 요소가 될 수 있겠죠?

그러니 정해진 크기에 맞춰서 일정하게 만들어내야 하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미나리강회는 호박선과 더불어 양념장을 함께 곁들여 내야 하는 메뉴예요.

호박선은 겨자장, 미나리강회는 초고추장이 세트라는 것 잊지 마세요!

 

 

 

 

 

 

 

소고기전골 ★★★☆☆ (30분)

 

 

 

제가 53가지 요리를 배우면서 딱 하루 결석을 했거든요.

그래서 못 배운 요리가 2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두부전골이에요.

 

다행히 두부전골은 소고기전골과 조리법이 유사해서 크게 걱정하진 않았는데요.

그래도 소고기전골보다는 두부전골이 조금 더 어렵다고 해서 시험메뉴로는 안 나오길 바랐어요. ㅋㅋ

 

소고기전골은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는데 시험 시간에 비래 준비과정이 조금 오래 걸려서 시험으로 나오면 그게 어려울 수 있어요.

재료를 모두 균일한 크기로 준비하고 세팅하는 게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 달걀! 저게 포인트죠.

분명 눈으로 볼 때는 시웠는데 왜 직접 해보니 그렇게 어려운건지... ㅋㅋㅋ

 

소고기전골은 속도와 달걀만 잘 해결하면 될 거예요!

( 사실 속도 조절하는 게 가장 어렵지만요. ㅠㅠ )

 

 

 

 

 

 

이건 집에서 연습했을 때 찍어뒀던 사진이에요.

소고기전골과 미나리강회인데요.

 

소고기전골 수란이 왜 저렇게 잘 안 되나 했는데 지금 사진을 다시 보니 수란 옆으로 고기를 안 둘렀네요. ㅋㅋ

저처럼 한 과정을 깜빡하게 되면 이렇게 티가 난답니다.

 

저는 요리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다보니 확실히 시간이 늘 문제더라고요.

익숙하지 않으니까 준비된 재료를 균일한 크기로 써는 게 가장 어려웠어요.

이게 어렵다보니 공을 들이게 되고, 그러면 늘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고요. ㅠㅠ

 

이건 진짜 연습을 많이 해서 칼질이 익숙해지는 수밖에 방법이 없더라고요.

사실 지금도 재료를 똑같은 길이와 두께로 써는 건 어려워요.

 

각 요리 별로 요구사항이 모두 다른데요.

이 요구사항에 정확한 cm가 적혀 있다면 꼭 지켜서 재료를 썰어야 해요.

저는 이 부분이 정~말 어려웠어요!

 

시험장에서는 cm가 적혀 있는 조리도구를 사용하지 못해요.

그래서 눈대중으로 혹은 손가락 마디를 활용해서 미리 cm를 외워 가야 하는데요.

 

시험을 치는 도중에 손가락 등을 이용해서 cm를 가늠하는 게 감독관 눈에 들어 가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전문성이 떨어 보일 수 있겠죠?

 

그래서 저는 눈치 슬쩍 보고 아무도 없을 때 살짝 새끼손가락 펴서 cm 가늠하고 재료를 썰었어요. ㅋㅋㅋ

재료를 딱 1인분 완성할 정도로만 주는데 잘못 썰었다면 망한 거예요.

맞아요. 제가 딱 망했어요. ㅋㅋㅋ

두부젓국찌개에 들어갈 두부를 너무 작게 썰어서 전 떨어질 줄 알았어요.

여러분은 꼭 미리 연습을 많이 해서 균일하게 썰기, 요구사항의 cm대로 썰기에 자신 있는 상태로 시험장에 가길 바라요.

 

 

 

 

 

 

 

 

 

 

10.25.  만둣국 & 무숙장아찌

 

 

 

만둣국과 무숙장아찌를 함께 배웠어요.

무숙장아찌는 시험메뉴로 잘 나온다고 하니 헷갈리지 않도록 조리법을 숙지하고 가는 게 좋아요.

조리법이 어렵지 않아서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지만 시험장에 가면 머릿속이 백지장이 될 수도 있답니다.

 

저 아는 분도 무숙장아찌가 시험문제로 나왔는데 너무 당황해서 무숙장아찌를 국물을 한가득 담아서 제출했다고 하더라고요. ^_^;;

남 얘기인 것 같지만 막상 시험장에 가면 익숙하지 않은 공간에서 시간도 부족하고 당황하다보면 실수할 수 있어요.

 

그러니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연습 또 연습이에요!

 

 

 

 

 

 

한식조리기능사 실기시험 메뉴 중에 김치를 사용하는 요리는 거의 없어요.

제 기억에는 시험 메뉴 자체가 김치인 보쌈김치를 제외하고는 만둣국이 유일하게 김치를 사용했던 것 같아요.

 

만두피에 들어갈 속재료 중에 하나로 김치가 쓰이는데요.

만두를 빚었을 때 김치만두처럼 빨갛게 보이면 안 되기 때문에 물을 꼭 짜고 사용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무숙장아찌는 시험메뉴로 잘 나온다고 하니 미리 연습을 해보고 조리법을 익혀서 가는 게 좋아요.

 

 

 

 

 

 

만둣국 요구사항을 보면 꼭 빠뜨리지 말아야 할 과정이 있는데요.

 

다. 황,백지단과 미나리 초대 각 2개씩을 고명으로 사용하시오. [완자(마름모꼴) 모양]

 

 

만둣국에는 지단과 함께 미나리 초대가 2개 꼭 들어가야 해요.

저는 미나리 초대라는 걸 살면서 처음 들어봤어요.

 

지금 사진에 보이는 게 바로 미나리 초대랍니다.

미나리 초대는 이쑤시개를 사용해서 미나리 4개를 고정시킨 다음 달걀 흰자를 묻혀 구워내는 방식으로 만들어요.

 

 

만약 한 번도 연습하지 않고 책도 읽어보지 않고 시험장에 갔는데 만둣국이 메뉴로 나왔다면 너무 당황하지 않을까요?

미나리 초대가 도대체 무엇인지 알아야 만들어 낼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요리에 재능이 있는 분들도 시험장에 가기 전에 책은 꼭 한 번 보고 가길 추천해요.

 

요리는 자신이 있는데 시간이 없어서 53가지 요리를 다 연습해 볼 시간이 없다면 요구사항이라도 꼭 읽어 본 뒤에 시험 치는 걸 추천합니다.

 

 

 

 

 

 

 

만둣국 ★★★★☆ (45분)

 

 

만둣국은 정말 피하고 싶은 과제였어요.

제가 만두를 잘 못 빚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요.

그래서 만둣국이 시험 문제로 나오면 시간 내에 다 제출을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하더라고요.

 

연습할 때도 만두피 만드는 것만 해도 시간이 너무너무 오래 걸렸어요! 

 

저는 만두피 반죽만 해도 시험시간을 다 쓸 것 같아요.

전 요리가 익숙한 사람이 아니라서 특히나 요리 배울 때 강사님께서 늘 "조금 빨리 해야겠어요."라는 말을 많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요리 초보들이 처음 한식조리기능사 실기시을 치러 가면 시간초과가 가장 큰 문제라고 하더라고요. T_T

 

 

사실 시간도 시간인데 만둣국은 너무 어려워서 저는 진짜 웬만하면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누가 시험치러 갔는데 메뉴가 만둣국이었다고 하면 제가 다 안타깝고 그랬거든요. ㅋㅋ

여러분도 부디 만둣국은 피해가길 바랄게요.

 

 

 

 

 

 

 

무숙장아찌 ★★☆☆☆ (25분)

 

 

 

무숙장아찌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본 메뉴와 함께 잘 끼워서 나오는 메뉴라고 해요.

특히나 무숙장아찌는 겨울에 시험메뉴로 잘 나온다고 하니 겨울에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은 꼭 기억하세요!

 

시험시간이 25분인 걸로 봐서 어렵지 않은 메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 2개인 이유는 조리과정에서 실수할 포인트가 있기 때문이에요.

 

무숙장아찌는 간장을 이용해서 색을 낸 뒤 간장을 졸여서 조리를 하는데요.

마지막에 제출할 때는 남은 간장을 모두 부어 함께 제출하는 것이 아니라 국물없이 건더기만 제출하는 메뉴예요.

 

저 아는 분은 시험장에서 당황하니 조리법이 기억나지 않아서 국물까지 함께 제출했다고 해요.

시험장에는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실수이니 꼭 실수하지 않도록 조심하셔요.

 

 

 

 

 

 

 

 

 

10.30.  도라지생채 & 잡채

 

 

 

잡채와 도라지생채는 크게 어려운 메뉴는 아니었어요.

그렇지만 잡채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게 가장 큰 문제예요.

주어진 시험 시간보다 10~15분 정도 더 걸리기 때문에 속도를 내야 하는 메뉴예요.

 

제 실기시험 문제 중 하나이기도 했어요.

그리고 잡채는 맛있어서 시험을 다 치고 난 뒤 집에서도 자주 해먹게 될 거예요. ㅎㅎ

저도 시험 준비하느라 조리법이 손에 익어서 평소에도 자주 해먹게 되더라고요.

 

 

생채는 3가지 시리즈가 있는데요.

무생채, 도라지생치, 더덕생채가 있어요.

이 3가지는 모두 재료가 다르지만 생채라는 이름이 붙어서 조리법이 헷갈릴 수 있어요.

그러니 꼭 기억해둬야 하는 메뉴이기도 해요.

 

 

 

 

 

 

지금 우리는 시험을 준비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결과물도 중요하지만 조리과정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해요.

 

어차피 한데 모아서 버무릴 재료들이지만 재료를 모두 따라 하나씩 볶고 잠시 접시에 담아 둘 때도 모두 따로 보기 좋게 담아둬야 해요.

어차피 다 모아서 버무릴거라고 해도 그 과정을 봤을 때 지저분해 보이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해요.

 

제가 접시에 모든 재료를 따로 담아 둔 것 보이죠?

볶기 전에도 따로 담고 볶은 후에도 보기 좋게 따로 담아두셔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한데 모아서 버무린 뒤 지단 고명으로 마무리하면 돼요.

 

 

 

 

 

 

 

저희는 연습으로 조리를 하고 다 우리가 먹을 거라서 양을 넉넉하게 줬어요.

그런데 시험장에 가면 진짜 양을 조금 줘요.

딱 1인분 나올 양만 줘요.

만약에 실수하면 여분이 없기 때문에 실수했다는 게 바로 표시가 날 만큼 말이죠.

 

잡채는 제 시험 문제였기 때문에 더 잘 안답니다. ㅎㅎ

 

잡채가 메뉴로 나왔는데 글쎄 당면을 몇 가닥인지 셀 수 있을 정도로 주더라고요.

와, 진짜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당면을 적게 주더라고요.

바빠서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한 10가닥 정도 준 것 같아요. ㅋㅋ

 

시험장에서는 많이 주지 않으니 금방 익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시험장에서 워낙 정신이 없다보니까 당면을 물에 삶아 놓고 비빔국수하듯이 찬물에 헹궈 버렸어요.... T^T

익었던 당면이 다시 쪼그라들면서 누가 봐도 덜 익었더라고요.

시간은 없는데 어찌나 당황했던지 몰라요. ㅋㅋㅋ

급하게 감독관들 안 올 때 물 조금 추가해서 후라이팬에서 볶아서 겨우 살려냈어요. (휴..)

 

재료가 다 익지 않으면 감점 될 수 있으니 꼭 다 익히도록 해요!

 

 

 

 

 

 

잡채 ★★★☆☆ (35분)

 

 

잡채는 정말 익숙한 메뉴 아닌가요?

익숙한 메뉴 + 조리법이 어렵지 않아서 크게 걱정하지 않았던 메뉴예요.

그렇지만 잡채가 별 3개인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시간이 너무 부족해요!!

 

시험시간은 35분이지만 실제로는 40~45분 정도 걸린다고 강사님이 말하더라고요.

저의 실기시험 메뉴이기도 했어요.

근데 진짜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요.

들어가는 재료가 많으니까 손질하고 다 따로 볶고 당면 불리고 하는 과정이 어렵지는 않은데 시간이 많이 걸려요.

 

 

저는 잡채랑 두부젓국찌개가 시험메뉴로 나왔었거든요.

두 메뉴를 합쳐서 총 시험시간이 55분이 주어졌는데요.

체감상으로는 잡채 50분 하고 두부젓국찌개는 5분 만에 조리한 것 같아요. ㅋㅋ

 

진짜 잡채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두부젓국찌개는 겨우 시간 내에 제출했어요. ㅠ_ㅠ

그래서 시험결과를 보니 역시나 두부젓국찌개에서 감점이 많이 됐더라고요.

조금만 더 감점 됐으면 떨어질 뻔 했죠. ㅋㅋㅋㅋㅋ (휴... 다행)

 

 

잡채는 제가 좋아하는 메뉴이기도 했고 집에서도 자주 해봤던 메뉴라서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았어요.

시험치러 가기 전에도 가장 많이 집에서 연습했던 메뉴이기도 했고요.

 

저는 어려운 메뉴보다는 제가 먹고 싶은 메뉴를 연습 핑계 대고 많이 해먹었던 것 같아요. ㅋㅋ

근데 되짚어보니 집에서 잡채 연습할 때 시간을 재 본 적이 한 번도 없더라고요.

이게 진짜 큰 실수였어요.

여러분은 꼭 집에서 연습할 때도 시간 체크하면서 연습해보길 바라요.

 

 

 

 

 

 

도라지생채 ★☆☆☆☆ (15분)

 

 

 

생채 시리즈는 사실 크게 어렵지 않아요.

다만 다 비슷비슷하니 주의해야 한다는 거죠.

 

3가지 생채 메뉴 중에서 유일하게 고추장을 사용하는 메뉴가 바로 도라지생채예요.

나머지 2가지 생채 요리에는 고추장이 들어가지 않는답니다.

 

생채에는 식초가 들어가는데요.

식초를 넣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감독관이 먹어본다고 해요.

그러니 꼭 잊지 말고 식초를 넣도록 해요!

 

도라지 껍질을 벗기고 포를 떠서 소금물에 절인 후 바락바락 씻어서 쓴 맛을 제거해요.

그런 다음 채를 썰어서 양념을 하고 제출하면 됩니다.

 

저는 조금 두껍게 썰었는데 여러분은 가늘고 곱게 보기 좋게 썰어서 제출하셔요. : -)

 

 

소금물에 절여서 숨을 죽여야 하는 재료들이 있잖아요.

예를 들어 당근이나 도라지 같은 재료 말이에요.

그런데 저는 얇고 균일하게 써는 게 힘들다보니 숨이 잘 안 죽더라고요.

 

시간이 부족한데 숨을 확 죽여야 한다면 소금을 많이 넣는 방법도 있고요.

물을 살짝 끓여서 뜨거운 소금물에 넣어두면 단시간 내에 숨을 죽일 수 있어요!

 

실제로 뜨거운 소금물에서 숨을 죽이면 오히려 식감이 더 아삭아삭하다고 해요.

시간이 없을 때는 소금을 많이 넣고 살짝 끓인 물에 넣어서 숨을 죽여보세요!

 

 

 

 

 

 

 

 

 

 

11.01.  생선찌개 & 생선전 & 어선

 

 

 

생선을 이용해야 하는 3가지 메뉴는 함께 배웠어요.

정말 공포의 수업이었답니다. ㅋㅋㅋㅋ

저는 비린 음식을 못 먹어서 해산물은 좋아하지 않아요.

제가 좋아하지 않아서 찾아 먹지 않으니 자연스레 조리 재료로 접할 기회도 없었어요.

 

이 날 살면서 처음으로 생선 내장을 손질해봤어요.

꽤 유쾌한 경험은 아니었지만 사람이 또 하다보면 는다고 지금은 생선도 그냥 잘 만질 수 있어요! ㅎㅎ

 

생선을 이용하는 요리가 몇 가지 있는데요.

생선찌개, 생선전, 어선, 생선구이.

이 4가지 요리를 난이도 순으로 나눠 보면 어선>>>>>>생선전>생선찌개>>생선구이 로 나눌 수 있어요.

 

어선은 저한테는 진짜 너무 어려운 메뉴였어요.

어선을 제외한 나머지 3가지 생선요리는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으니까 너무 겁먹지 않으셔도 돼요!

 

 

 

 

 

 

 

아, 제가 한식 요리 배우면서 새롭게 많이 써 본 조리 재료가 바로 쑥갓이에요.

평소에 제가 요리할 때는 한 번도 써 본 적이 없는 재료거든요.

근데 한식 요리에서는 쑥갓이 종종 쓰이더라고요.

 

크게 향이나 맛을 내는 건 잘 모르겠고 서양 요리의 파슬리처럼 데코용으로 많이 쓰이더라고요.

 

한식을 배우다보면 평소에는 잘 쓰지 않은 조리 재료를 접하게 될 거예요.

저는 새로운 조리 재료를 접하는 게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생선을 집에서 요리 해 먹을 일이 종종 있죠.

그렇지만 웬만하면 생선을 구입할 때 다 손질을 해주기 때문에 우리가 직접 생선을 손질해야 할 일이 거의 없잖아요.

 

그런데 한식 시험에서는 生생선을 주면 비늘부터 내장까지 모두 직접 손질을 해야 해요.

저는 살면서 처음 해봤는데 그 느낌이 생경해서 그렇지 크게 어렵진 않았어요!

 

생선은 칼이나 가위를 이용해서 비늘과 지느러미를 모두 손질해야 하고요.

내장도 모두 직접 제거해야 해요.

이 때 내장을 꺼낸 뒤 생선 안쪽을 보면 검은 껍질이 붙어 있어요.

이 검은 껍질은 뜯어내야 조리했을 때 쓴맛이 나지 않으니 꼭 주의하세요!

 

 

 

 

 

 

생선 손질과 채소 손질을 모두 마치면 사실 그 다음 단계는 어렵지 않게 진행이 돼요.

생선찌개는 크게 어렵지 않다고 봐도 될 정도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다만 진짜 어려운 건 생선전과 어선이에요.

저는 생선 손질이 처음이라서 더 어렵게 느껴졌지만 평소에 생선을 많이 접해 본 분이라면 크게 어렵지 않을 수 있어요!

 

그리고 시험장에서 뭘 해야 할지 모르겠을 때는 절대 가만히 있지 마세요.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싶을 때라도 무조건 움직이셔야 해요.

그럴 때 가장 좋은 게 마늘과 파를 다지는 거죠. ㅋㅋㅋ

 

손으로는 재료를 손질하면서 머리로는 빠르게 다음에 해야 할 일을 생각하셔야 해요.

 

 

 

 

 

 

어선 ★★★★★ (50분)

 

 

제발 제발 나오지 않길 바랐던 메뉴가 바로 어선이에요.

모양은 예쁜데 만드는 과정이 하나도 안 예쁜 어선... 피해가자, 제발.

 

저는 비린 음식을 못 먹어서 생선을 안 좋아하거든요.

그나마 구이로 먹는 생선은 몇 종류 있는데 회는 절대 안 먹어요.

 

한식조리기능사 시험 준비하면서 처음 본 식재료, 처음 만져 본 식재료가 참 많은데요.

특히나 손질되지 않은 생선을 만져 본 것도 처음이었어요.

직접 손질을 하고 내장을 빼내고 포를 떠보는 게 첫경험이라서 너무 힘들었어요.

 

경험 부족, 연습 부족이니 당연히 어렵죠. ㅠ_ㅠ

 

연습을 여러번 해서 생선 비늘 손질, 내장 제거까지는 조금 익숙해졌는데 포 뜨는 게 정말 어렵더라고요.

제가 포를 뜨면 뼈에 살이 다 붙어 있고 포 뜬 건 걸레처럼 너덜거리고 말이에요. 엉엉..

 

어선을 진짜 자신없던 메뉴 중 하나였어요.

근데 저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메뉴라고 해요.

충분히 그럴만 하고 운 좋게 피해가길 바라는 수밖에...

여러분도 분명 어선은 피해 갈 수 있을 거예요!!

 

 

 

 

 

 

어선은 시험 시간을 보면 50분이죠.

시험 메뉴 중에 50분을 웃도는 메뉴는 거의 없어요.

그렇단 말은 엄청 어려운 고난이도 메뉴라는 뜻이에요.

 

그렇다면 과연 나에게만 어려울까요?

아니죠. 모두에게 어렵다는 의미예요.

 

그래서 오히려 이렇게 어려운 메뉴가 나오면 제출을 못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제출하기만 해도 합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그러니까 어려운 메뉴라고 겁먹지 말고 최선을 다해서 체출을 목표로 도전해보세요.

 

그리고 어선은 찐 다음에 썰 때 잘 썰어야 해요.

칼이 무뎌서 잘 안 썰어지면 생선살이 다 어스러지거든요. ㅠㅠ

그러니까 꼭 시험치러 가기 전에 칼 갈아서 가길 추천해요.

 

저도 연습할 때 계속 생선살이 부서져서 울상이었는데 옆 사람이 칼 빌려줘서 써보니까 하나도 안 부서지더라고요!

칼을 다루는 솜씨도 중요하겠지만 칼을 갈고 안 갈고의 차이도 있으니 꼭 칼 갈아서 가세요.

 

 

 

 

 

 

 

생선전 ★★★☆☆ (25분)

 

 

 

어선과 마찬가지로 생선전 또한 포를 떠서 만들어야 해요.

앞서 말했듯이 저는 포 뜨는 게 너무 어려워서 총 8개의 생선전을 만들어내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포를 잘 못 뜨니까 8개의 생선전을 만들만큼 생선살이 나오지 않았어요. ㅠㅠ

 

무엇보다 하나의 생선을 가지고 총 8개의 생선전이 나오도록 더이상 뜰 수 없을 정도로 모든 생선살을 포를 떠야 하는 게 가장 중요해요.

 

생선전은 굽게 되면 줄어드니 완성 됐을 때 크기보다 조금 크게 자르는 것도 중요해요.

완성했을 때 노릇노릇해보일 수 있도록 흰자보다는 노른자를 많이 섞어서 사용하는 것도 중요해요.

 

제출 시에는 머리에서 꼬리 순으로 담아서 제출하면 됩니다.

 

 

 

 

사진 출처 : 한식실기출제문제집 (한국산업인력공단)

 

 

생선찌개 ★★★☆☆ (30분)

 

 

정해진 수업시간 내에 3가지 요리를 하기가 힘들어서 손질만 하고 집에서 생선찌개를 끓였어요.

그런데 제가 사진을 안 찍어뒀더라고요. ^_^;;

제가 실기 준비할 때 봤던 실기책 내의 사진으로 대체할게요.

 

생선찌개는 간을 보기 때문에 꼭 간도 신경 써서 조리하셔야 해요.

동태 지느러미를 모두 잘라내고 내장을 손질한 뒤 찌개를 끓여야 하는데요.

 

바. 생선머리를 포함하여 전량 제출하시오.

 

요구사항에 적혀 있는대로 생선머리도 꼭 포함해서 체출해야 해요.

아무리 바쁘고 정신이 없더라도 요구사항에 적힌 건 절대 빼먹으면 안 된답니다.

 

머리는 입을 조금 잘라낸 뒤 사용하면 되고요.

찌개를 끓이면서 끓어 오르는 거품은 걷어내주세요.

 

그리고 생선국이 아니라 생선찌개이니 국물은 재료의 80% 정도 담아서 제출하면 됩니다.

 

 

 

 

 

 

 

 

 

 

 

11.06.  채소튀김 & 매작과

 

 

한식 실기시험 메뉴 중에 기름에 튀기는 메뉴가 등장했어요.

채소튀김가 매작과는 기름을 사용하는 메뉴이니 안전에 유의하세요.

 

결과물이 좋다고 해도 그 과정에서 기름을 사용하기에 안전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기름에 튀긴 것은 신발은 튀겨도 맛있다는 말이 있잖아요.

그래서 채소튀김과 매작과는 집에서 자주 해먹어도 좋을 정도로 맛도 좋아요!

다만 귀찮다는 게 문제지만요. ㅋㅋㅋㅋ

 

 

 

 

 

 

 

채소튀김은 고구마, 단호박, 깻잎 3가지를 각각 3개씩 튀겨서 제출해야 해요.

요구사항에 고구마와 단호박의 두께가 정해져 있으니 맞춰서 썰어야 해요.

03.cm라고 하니 두껍게 썰지 말라는 얘기겠죠?

 

깻잎은 찬물에 담가 두었다가 물기를 제거하고 튀김 반죽을 입혀서 튀기면 돼요.

 

 

 

 

 

 

매작과 ★★★★☆ (30분)

 

 

 

매작과도 쉽지 않은 메뉴예요.

저는 반죽을 해야 하는 메뉴는 다 쉽지 않더라고요.

 

반죽의 점도가 알맞아야 하고

정해진 밀가루 양으로 총 10개의 매작과가 나와야 하며

10개의 크기가 일정해야 하고

너무 적게, 너무 많이 튀기지 않아서 적당히 예쁜 빛깔을 내야 해요.

 

 

이 모든 조건에 부합하면서도 정해진 시간 내에 튀겨내야 한다는 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니죠.

가장 문제는 우선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 그리고 정해진 밀가루 양(너무 적음!)으로 총 10개의 매작과가 나와야 한다는 것이에요.

 

밀가루를 딱 10개 나올만큼만 주기 때문에 반죽이 잘못되면 여유분이 없다는 얘기죠.

그래서 어려운 시험 과제예요.

 

 

근데 매작과는 진짜 맛있어요. (??)

저는 지금도 매작과 생각나면 집에서 직접 해먹거든요.

제 입맛에 진짜 잘 맞아서 저는 가끔 해먹어요. ㅋㅋ

 

사실 반죽하고 튀기고 하는 과정이 너무 귀찮은데 맛있어서 가끔 해먹어요.

차라리 맛을 몰랐다면 모르겠는데 맛을 아니까(!) 그 맛이 생각나서 가끔 해먹곤 해요.

하는 내내 귀찮지만 역시나 다 만들고나면 맛있어서 잘 먹어요. ㅎㅎ

 

 

 

 

 

 

 

채소튀김 ★★☆☆☆  + 초간장(20분)

 

 

 

한식 시험 메뉴 중에 기름에 튀기는 메뉴가 몇 없는데요.

매작과와 채소튀김은 기름에 튀겨 내야 한다는 점에서 조심해야 하는 메뉴예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 두 가지 메뉴는 튀기면서 색을 잘 조절해야 해요.

 

매작과는 노릇노릇한 색감을 내야 하고, 채소튀김은 색깔이 거의 나지 않게 튀겨야 해요.

 

재료를 썰고 밀가루 입힌 뒤 반죽을 묻혀서 튀겨내면 되는데요.

이 때 색은 거의 나지 않게 튀기는 게 포인트라고 합니다.

 

초간장에 잣가루를 뿌려서 곁들여 내야 해요.

양념장을 곁들여 내는 메뉴는 꼭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합니다!!

몇 가지 없기 때문에 더 주의해서 기억해야 해요.

 

 

 

 

 

 

 

 

 

11.08.  생선양념구이 & 더덕생채

 

 

 

생선양념구이 30분, 더덕생채 20분으로 총 50분이 걸리는 요리예요.

만약 생선양념구이와 더덕생채가 시험으로 나왔다면 무조건 합격해야 하는 메뉴예요.

 

크게 어렵지 않으니 기회가 왔을 때 시험에 한 방에 합격할 수 있도록 힘을 내봅시다!

 

생선양념구이는 다른 것보다 속까지 모두 익히는 게 중요하고요.

통으로 구워서 제출하는 요리이기 때문에 생선 내장을 꺼낼 때 절대로 배를 가르면 안 됩니다.

 

더덕생채는 도라지생채와 다르게 고추장을 쓰지 않고 고춧가루만 사용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생선전, 생선찌개, 어선에는 동태를 사용했다면 생선양념구이에는 조기를 사용해요.

생선양념구이는 시험준비로 잘 나온다고 하니 주의해서 봐주세요.

 

반드시 익혀서 제출해야 하는 메뉴이기 때문에 초벌에서 80~90%는 익혀야 해요.

그리고 생선 배를 가르면 안 되기 때문에 생선 입 또는 아가미로 내장을 빼내야 합니다.

 

그 작은 입, 그 작은 아가미로 어떻게?!!!! 하는 의문이 들지만 해보면 다 되더라고요. ㅎㅎ

절대 절대 배를 가르면 안 된다는 점 기억하세요!

 

 

 

 

 

 

더덕은 손질해서 소금물에 담가 뒀고요.

생선도 손질해서 유장처리를 해뒀어요.

 

유장처리한 생선은 석쇠를 달군 뒤 애벌구이를 할 거예요.

이 때 80~90%는 익힌다는 심정으로 속까지 잘 익혀주세요.

 

생선양념구이는 어려운 메뉴가 아님에도 시험시간이 30분인 이유가 속까지 잘 익히라는 이유이니 꼭 잘 익혀주세요!

그리고 한 가지 더 기억할 게 있어요.

 

다. 생선구이는 머리 왼쪽, 배 앞쪽 방향으로 담아내시오.

 

요구사항에 담아내는 방향이 적혀 있기 때문에 꼭 요구사항에 맞춰서 담아내야 해요.

 

 

 

 

 

 

 

 

자, 석쇠가 달구어졌으니 이제 애벌구이를 해볼게요.

석쇠를 잘 달구고 기름칠을 살짝 해주면 생선이 덜 달라 붙겠죠?

 

 

생선이 익었는지 안 익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

 

생선 배에 칼집을 냈잖아요.

배에 칼집 낸 곳이 벌어지면 익은 거라고 보면 돼요.

 

생선 배에 칼집이 벌어지면 익은 것이다.

 

 

애벌구이한 생선은 바로 석쇠에서 떼어내면 생선 살이 석쇠에 붙여서 잘 안 떨어질 거예요.

억지로 떼어내려고 하면 생선살이 다 석쇠에 붙은 채로 볼품없이 떨어질 수 있어요.

그러니 조급해 하지 말고 석쇠를 한 김 식힌 뒤에 생선을 떼어내야 해요.

 

그동안에는 다른 메뉴를 조리하면 되겠죠?

 

 

 

 

 

 

 

생선양념구이 ★★☆☆☆ (30분)

 

 

 

생선양념구이는 어려운 요리가 아닌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험시간이 30분인 이유가 있다고 해요.

바로 속까지 모두 완벽하게 익히라는 뜻이라고 하는데요.

 

양념을 입혀서 굽는 모든 요리는 양념 때문에 쉽게 탈 수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시험을 치는 것이기 때문에 탄 요리를 제출하면 감점이 될 수 있겠죠?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이 애벌구이를 하는 것이에요.

애벌구이를 할 때 생선을 80% 정도 익혀야 양념을 발랐을 때 타지 않으면서도 속까지 모두 익혀서 제출할 수 있어요.

 

빠진 곳 없이 모든 곳에 꼼꼼히 양념을 바르고 요구사항에 따라 머리 왼쪽, 배 앞쪽 방향으로 담아서 제출하면 돼요.

 

 

 

 

 

 

더덕을 받으면 세척 후 껍질을 까서 사용해요.

더덕생채의 요구사항에 전량 제출하라고 되어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버리는 부분이 없도록 해서 많이 제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구사항에 '전량 제출하시오.'라고 적혀 있다면 웬만하면 재료를 버리는 부분이 없이 많이 제출하라는 뜻이에요.

전량 제출 = 될 수 있는 한 많이 제출하라는 뜻이니 유의하세요.

 

크기가 안 맞아서 이렇게 자르고 저렇게 자르다 보면 재료의 양이 확확 줄어들거든요.

이미 잘라버린 재료는 다시 크게 만들 수 없으니 꼭 신중하게 크기를 확인하고 자르도록 해요.

 

다시 재료를 지급하는 일은 절대 없으니 한 번의 칼질이 시험결과를 좌우합니다.

 

 

 

 

 

 

 

껍질을 벗긴 더덕은 소금물에 담가 쓴맛을 제거해요.

쓴맛 제거와 함께 더덕이 조금 더 부드러워질 수 있겠죠?

 

이 때 더덕이 너무 두꺼우면 소금물에 담가도 효과가 없으니 균일한 크기로 얇게 썰어주도록 해요.

그래도 더덕이 덜 부드럽다면 소금을 추가해주세요!

 

더덕을 소금물에 담가 놓는 동안에는 파, 마늘을 손질해도 좋고 다른 메뉴를 준비해도 좋아요.

 

 

 

 

 

 

 

더덕생채 ★★☆☆☆ (20분)

 

 

 

더덕은 정해진 크기(5cm)로 썰어 두들겨 편 후 찢어서 쓴맛을 제거해 사용해야 해요.

쓴맛은 소금물에 담가 제거하면 되고요.

더덕이 덜 부드러우면 소금을 추가해서 조금 더 절여주세요.

 

젖은 면보 사이에 더덕을 넣고 밀대로 자근자근 두드려서 펴줍니다.

 

잘 찢은 더덕은 고춧가루가 뭉치지 않도록 잘 비벼서 섞은 양념을 사용하고요.

더덕을 무칠 때는 손을고 꼭꼭 주물러서 양념이 잘 배도록 하지만

제출할 때, 담을 때는 부풀려서 담아서 전량 체출하도록 합니다.

 

더덕생채와 무생채에는 고춧가루만 들어가지만 도라지생채에는 고추장이 들어간다는 점 잊지 마세요!

 

 

 

 

 

 

 

 

 

한식조리기능사 실기시험 메뉴 19가지를 소개했어요.

1탄에서 18가지 메뉴를 소개했고 2탄에서 19가지 메뉴를 소개했으니 벌써 37개의 메뉴를 소개했네요.

이제 마지막 3탄에서는 남은 16가지 메뉴를 모두 소개하고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1탄 글을 쓸 때만 해도 시험 치기 전이라서 긴장도 많이 했는데

2탄 글을 쓰는 지금은 시험을 합격한 뒤라 마음이 아주 편하네요. ㅎㅎ

 

제가 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니 확실히 평소에 자주 접해봤던 메뉴는 제가 쉽다고 느끼더라고요.

그런데 처음 접하는 메뉴나 평생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메뉴는 어렵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런데 한식조리기능사 실시 시험 메뉴는 53가지이고 그 중에는 평소에 우리가 잘 해먹는 메뉴가 아닌 것도 많이 있어요.

 

그러니 우선 메뉴들에 익숙해지는 게 중요할 것 같더라고요.

조리 연습을 직접 해볼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면 실기책을 여러 번 읽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거예요.

 

 

 

 

 

 

 

저는 예전부터 한식조리기능사를 도전하려고 마음 먹었던 사람도 아니고 평소 요리와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도 아니에요.

그저 요리를 재밌어하고 배워보고 싶어 했던 사람인데요.

 

한식을 배운다고 해서 기대가 컸는데 사실 시험 메뉴는 맛있는 요리와는 조금 거리가 있어요.

하지만 요리의 기본기를 배우기도 했고 한식에 대한 이해와 조리 실력은 조금 는 것 같아요.

 

글을 보며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제 전문분야는 아니지만 제 경험을 바탕으로 제가 답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 답글 달아볼게요.

 

도전하는 여러분에게 좋은 결과가 있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힘내세요! : -)

 

 

곧 3탄으로 돌아올게요!

 

 

 

 

 

반응형
Comments